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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John Barrasso 미 상원의원은 사용후 핵연료와 고준위 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연방정부의 법적 의무가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미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을 개혁하기 위한 의견수렴용 법률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2019년 방사성폐기물 정책 개정법(Nuclear Waste Policy Amendments Act of 2019) 초안은 Yucca Mountain 처분장의 사용후 핵연료 안허가 완료를 허용하고 이런 성격의 사업에 대한 건설과 향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적 개혁도 담고 있다. 또한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Yucca Mountain 처분장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폐로된 원자로가 있는 부지에 사용후 핵연료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저장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의 초안은 미국 하원이 2018년 5월에 통과시킨 법안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당시 초당적인 340표 대 72표로 가결된 바 있다.

    미국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Senate Committee on Environment and Public Works) 위원장인 John Barrasso 의원은 원자력에너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면 매우 중요하다면서 원자력 혁신 및 현대화법(Nuclear Energy Innovation and Modernisation Act)이라는 원자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이미 법제화되었지만 사용후 핵연료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여전히 전국 여러 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용후 핵연료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미국의 오랜 약속을 이행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안된 법안은 에너지부를 통해 연방정부가 모든 민간용 핵연료와 연방시설에서 나온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1982년 제정된 방사성폐기물 정책법을 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은 1987년에 개정되어 Nevada 주 Yucca Mountain 부지를 미 연방의 처분장 단독 부지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연방 차원의 이용 가능한 처분장이 없어 사용후 핵연료는 121곳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실정이다.

    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미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Yucca Mountain 처분장 시설의 인허가를 앞당기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공사업위원회는 2019년 5월 1일 이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용후 핵연료,고준위 폐기물,연방 처분장 2. used nuclear fuel,high-level waste,federal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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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2

    중국의 Sanmen 원전 2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하고 Haiyang 원전 1호기가 계통에 병입됨으로써 중국에 건설 중인 신규원전 2기의 시운전 상 마일스톤이 2018년 8월 17일 달성되었다.

    Zhejiang성의 Sanmen 원전 2호기가 2018년 8월 17일 오전 12:07분에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되는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사업주인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와 SNPTC(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가 발표했다.

    저출력 노물리시험을 완료한 후 Sanmen 원전 2호기의 터빈이 최초로 원자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증기에 의해 구동되었다. Sanmen 2호기 시운전의 다음 단계는 전력망에 계통병입하는 것이다. 이후 점진적인 출력상승시험이 이어지며 100% 전출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모든 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Shandong성의 Haiyang 원전 1호기는 8월 17일 오전 9시 50분에 국가 전력 송전망에 계통병입되었으며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SNPTC는 Haiyang 원전 1호기가 부하시험 운전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정격출력 5%, 50% 및 90% 단계에서 각종 시험이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단계가 완료되면 CNNC는 상업운전 승인을 받게 된다.

    2007년 9월 Westinghouse사와 Shaw Group은 중국 내 Sanmen 및 Haiyang 부지에 각 2기씩, 총4기의 AP1000에 대한 건설승인을 받은 바 있다. Sanmen 1호기 건설은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Haiyang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및 2010년 6월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Sanmen 원전 1호기는 올해 6월 22일 최초임게에 도달하고 7월 2일 발전한 전력을 송출하기 위해 송전망에 연계됨으로써 계통병입과 발전운전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AP1000 원전이 되었다. 전출력에는 8월 14일 도달했다.

    동일한 AP1000형 원전인 Haiyang 1호기는 8월 8일 최초임계에 도달했으며 2호기에 대한 총157다발의 최초 연료장전도 같은 날 시작되었다. 한편, 미국에도 역시 4기의 AP1000 원자로가 Vogtle 및 Summer 부지에 각 2기씩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Summer 부지에 건설 중인 2기는 작년 8월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임계,저출력 노물리시험,상업운전 2. first criticality,low-power physics test,commercial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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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3

    OECE 산하 원자력 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 2008년 7월 10, ‘2008년 원자력 에너지 데이터(Nuclear Energy Data 2008 edition)’을 발간했다. OECD NEA에 의해 매년 발간되고 있는 이 보고서는 ‘Brown Book’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OECD 회원국 정부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원자력 에너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적 통계와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07OECD국가의 전체 발전량 중 원자력 비중은 네덜란드가 3.9%로 가장 낮고 프랑스가 76.8%로 가장 높았으며, OECD 국가 평균은 21.6%, OECD 아시아태평양 국가 평균은 23.3%로 나타났다. 한국은 35.2%로 일본의 25.6%를 상회했다. 핀란드, 헝가리, 미국 등의 기록적인 원자력 발전소 설립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발전량 감소와 슬로바키아 및 영국의 발전소 폐쇄로 인한 하락세를 상쇄하지는 못해 2006년의 OECD 국가 평균인 22.9%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의 총 원자력 발전량은 2,172TWh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2008년 초 기준, OECD 17개국 내 에너지 망에 연결된 원자력 시설은 총 346기이다. 한국, 일본, 슬로바키아에서 각각 6, 3, 2기씩, 그리고 미국, 프랑스, 핀란드에서 각각 한 기씩 건설 중에 있어 총 6개국 내 14기의 원자력 시설(총 발전량 14.2GWe)이 건설 중이다. 13기의 원자로 건설이 확정되었는데 이는 모두 OECD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예정되어 있다. 건설이 완료되면 기당 31.2GWe OECD 에너지 망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까지 폐쇄가 예정되어 있는 시설은 총 12곳이며, 이는 독일에서 5, 영국의 4, 프랑스, 일본, 슬로바키아에서 각각 한 기이다.

     

    우라늄 가격의 상승으로 기존 자원에 대한 탐사와 재평가가 촉발되었으며 2005년과 2007년 사이 우라늄 주재료가 15% 증가하기도 했다. OECD 국가에서의 천연 우라늄 생산은 요구량을 밑돌 뿐 아니라 과거에 비해서도 줄어들었다. 부족분은 수입이나 2차 공급원을 통해 충당되고 있다. 2007년 동안 진행된 우라늄 농축 용량 증대 계획으로 현재도 프랑스와 미국에서 새로운 농축 설비가 건설 중에 있다.  

     

    목차

    원자력 용량 및 전기 발전

    핵연료 사이클 요구량

    국가별 보고서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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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3

    Orano USA사와 WCS사(Waste Control Specialists)는 미국 텍사스 주 Andrews 카운티에 있는 WCS사 소유의 부지에 CISF(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 인허가를 받기 이를 건설, 운영하기 위한 조인트벤쳐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조인트벤쳐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에 WCS사가 2년 전에 제출했던 CISF 인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를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인트벤쳐는 Orano사의 핵연료 포장, 저장 및 수송에 대한 경험과 WCS사의 미 원자력산업계와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를 위해 저장시설을 운영해 온 경험을 결합한 것이 자사만의 강점이라고 2018년 3월 13일 밝혔다.

    Orano USA사 측은 CISF 시설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에 있어 안전성과 유연성을 부여하고 연방정부의 영구처분장이 완공될 때까지 사용후핵연료 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에는 영구지층저분시설이 완료될 때를 기다리면서 34개 주에 70개가 넘는 가동중 또는 폐로된 원전 부지 내에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되어 있다.

    WCS사 측은 Class A, B 및 C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저장 및 처분을 위한 시설을 인허가 받아 미국 내에서는 민간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텍사스 주 Andrews 카운티에 소유, 운영하고 있다. 2016년 4월 WCS는 NRC에 같은 부지에 CISF를 건설, 운영하겠다는 인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2017년 6월 미 법원은 EnergySolutions사가 미화 3억 6,700만 불에 WCS사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미 법무부의 반독점 금지 의견에 따라 하지 못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2016년 11월 이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상용원전의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관련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견해에 따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전 이름이 Areva Nuclear Materials사였던 Orano USA사는 프랑스 핵연료주기회사인 Orano사의 자회사로 Washington,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전시설 폐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미 연방의 핵시설 정화, 우라늄 판매, 변환 및 농축서비스를 미 원자력산업계와 연방정부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Orano사는 Areva사로부터 원자로 사업분야가 분사된 후 핵연료주기사업 분야만 남은 New Areva사가 2018년 1월 새로 개명한 회사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인허가 신청,영구지층처분시설,저준위방사성폐기물 2. licence application,permanent geologic repository,low-level radioactive w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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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1

    중국 Xi Jinping 주석의 3일 짜리 프랑스 국빈방문 기간 중 Xi 주석과  프랑스 Emmanuel Macron 대통령은 2019년 3월 25일 원자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목표에 대해 양자간 의견을 나눴다. Macron 대통령이 내놓은 성명서에는 특히 중국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재처리공장 건설협력 프로젝트가 언급되어 있다.

    1991년부터 프랑스와 원자력분야 협력프로젝트를 시작해 온 중국에는 Daya Bay 원전에서 처음으로 나온 핵연료가 28년이 지나 재처리하기에 알맞은 상태다. 향후 수 년내에 건설될 핵연료 재처리공장은 11기의 건설 중인 원전 뿐만 아니라 46기의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해 필요하다.

    Macron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재처리공장 프로젝트 추진이 가속화되었다면서 정부간 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최근 준공된 원전인 Taishan 1호기 역시 프랑스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Macron 대통령은 Taishan 1호기 준공을 돌파구라고 표현했다. Taishan 2호기도 수 개월 내에 준공될 예정이다. 중국과 프랑스는 영국 Hinkley Point C 부지에 2기의 EPR형 원전사업 추진에도 협력하고 있다. 중국은 CGN사(China General Nuclear)를 통해 이 사업의 지분 33.5%를 확보하고 있다.

    양국 정상간 대화와 별도로 양국의 특정 전략산업을 다룰 중국-프랑스 간 기업가위원회(Sino-French Entrepreneurs Committee)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China Nuclear Group의 Yu Jianfeng 회장이 밝혔다. 위원은 Bank of China, EDF, Framatome 및 Orano사의 임원 15명으로 구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Yu 회장은 양국은 파리의정서(Paris agreement)를 지지함을 확인했다면서 지구촌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서 원자력발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데도 양국이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미국이 파리의정서 철회를 선언했지만 중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은 파리의정서를 준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국 관계의 핵심에 환경문제를 둔 것이다. 양국은 지구촌의 환경을 지키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를 달성하기 위해 SDG 7(값싸고 청정한 에너지) 및 SDG 13(기후변화 대응행동)에 원자력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용후핵연료,재처리공장,UN 지속가능개발목표 2. used nuclear fuel,reprocessing plant,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297

    2017.07.06

    영국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EDF사는 해당 건설비용이 이전 평가비용인 181억 영국 파운드에서 196억 영국 파운드(미화 약 254억 불)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호기 준공목표는 2025년 말로 동일하게 가정했다.

    EDF사는 2016년도 연간재무보고서를 공개하면서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 건설비 및 공정에 대한 심층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EDF는 최종적으로 얻는 공사비에는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한 운영상 조치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건설비용 증가는 대부분 영국 원전 규제요건 충족을 위한 설계변경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DF사는 투자수익율(ROR, rate of return)을 당초 9%에서 8.5%로 낮춰 잡았다. 안전관련 구조물 축조를 위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중반, 최종설계 확정은 내년 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공연기 위험은 1호기는 15개월, 2호기는 9개월을 계상하고 있으며 이 때 잠정 추가공사비는 7억 영국파운드가 소요되며 투자수익율을 8.2%로 하락한다.

    2015년 10월 체결한 계약에 따라 CGN(China General Nuclear)이 잉글랜드 Somerset 지역에 추진되는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의 EDF Energy사 지분 33.5%를 취득하게 된다. Areva가 설계한 2기의 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거의 20년 만에 준공되는 신규원전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국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을 가능케 하는 최종 협약은 2016년 9월 29일 영국정부, EDF 및 CGN 간에 체결되었으며 차액보전계약(CfD, contract-for-difference) 방식이 채택되었다. CfD 방식을 통해서 첫 35년 동안 £92.50/MWh라는 가격을 보장한다고 2013년 10월 최초로 합의한 바 있다.

    UK EPR 원자로는 영국의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 프로세스를 가장 먼저 마치고 이에 대한 인증으로 2012년 12월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로부터는 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을, 환경청으로부터는 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를 받은 바 있다. 올 3월 ONR은 Hinkley Point C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 착수를 위한 첫 번째 동의를 내 준 바 있다. 여기에는 원자력 안전관련 구조물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만 포함되며 건설 모든 활동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투자수익율, 준공연기위험, 일반설계평가 2. ROR(rate of return), risk of deferral of delivery,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 296

    2017.09.21

    중국 Fujian성에 있는 Fuqing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시운전시험을 모두 마치고 상업운전 돌입에 들어갈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2017년 9월 18일 밝혔다.

    9월17일 오후 5시 57분 용량 1087 MWe인 CPR-1000 원자로가 부하시험 및 168시간에 달하는 시험운전 등을 포함한 모든 시운전시험을 완료했다고 CNNC 측이 공개했다. 해당 원자로는 필요한 허가 및 문서를 취득해야 하지만 실제로 상업운전에 돌입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된 것이다.

    해당 원전의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2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2014년 6월 원자로격납건물 돔이 완성되었다. 157 다발에 이르는 핵연료 장전은 올 해 6월 13일 시작되었으며 6일 후 완료되었다. 7월 16일 최초로 원자핵 연쇄반응에 도달했고 7월 29일에는 최초 송전을 개시했다.

    CNNC사의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최종적으로는 중국이 설계한 6기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가 들어서게 되는데 첫 4개 호기는 용량 1087 MWe인 CPR-1000형 원자로다. 1,2,3호기는 각각 2014년 11월, 2015년 10월 및 2016년 10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지금까지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38 TWh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해서 1,200만 톤에 달하는 석탄사용을 대신할 수 있었으며 이산화탄소 400만 톤 배출을 막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NNC는 현재 1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시설용량은 14,340 MWe에 달한다.

    중국 국무원은 Fuqing 5, 6호기 건설 최종승인을 2015년 4월 중순에 내린 바 있다. 5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5년 5월에, 6호기는 2015년 12월에 이뤄졌다. 이 두 원전에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Hualong One 원자로가 들어서게 된다. CNNC 측은 2021년이면 Fuqing 원자력발전소 내 모두 원자로가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CNNC사의 자회사인 China Nuclear Power사가 지분의 51%를, Huadian Fuxin Energy사가 39%, Fujian 투자개발그룹이 10%를 소유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 콘크리트,이산화탄소,가압경수로 2. first concrete,carbon dioxide,PWR(pressurised water reactor)
  • 295

    2018.03.16

    미국 Terrestrial Energy사는 독일 Karlsruhe에 있는 유럽연합의 JRC(Joint Research Centre)와 기술서비스를 받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JRC는 Terrestrial Energy사가 개발한 IMSR(Integrated Molten Salt Reactor)의 핵연료 및 주냉각용 염혼합물 확인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용융염 원자로(molten salt reactor)는 용융된 불소염 또는 염소염(chloride salt)에 녹아있는 핵연료를 사용하는데 이는 핵연료이자 냉각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에 따라 이 형태의 원자로는 노심용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냉각재 상실사고가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Terrestrial사의 IMSR은 주 열교환기를 포함한 주냉각계통 기기를 밀봉되고 교체가능한 통 안에 청정 2차염 회로와 통합했다. 이 원자로는 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한 모듈형 원자로로 전기생산 및 산업에 사용되는 열 생산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Terrestrial사는 IMSR 원자력발전소 설계의 확인검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JRC와 연료시험계약에 서명했다고 2018년 3월 14일 밝혔다. JRC는 유럽연합의 정책에 대한 과학적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및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50년 이상의 연구경험이 있으며 7곳에 달하는 연구기관을 갖고 있다. 이들 연구기관은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및 스페인에 위치하고 있다.

    JRC의 원자력분야 연구는 Euratom 연구훈련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원자력안전과 보안을 위한 연구개발 및 훈련 활동에 집중되어 있다. Terrestrial 측은 첨단 원자력발전소 설계가 규제심사 과정에서 적용 받는 원자력분야 기술기준 및 규격에 따른 품질보증 하에서 JRC가 관련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는 IMSR400으로 명명된 Terrestrial사의 400 MWt급 IMSR에 대한 공급사설계심사(Vendor Design Review) 3개 단계 중 제1단계를 최초로 완료한 바 있다.

    2017년 6월 Terrestrial사는 최초의 상용 IMSR에 대한 입지타당성 연구를 캐나다원자력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y)의 Chalk River 부지를 대상으로 시작한 바 있다. 또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2019년 후반 설계인증이나 건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2020년 대 IMSR 원자력발전소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냉각용 염혼합물,냉각재 상실,타당성연구 2. primary coolant salt mixture,loss of coolant,feasibility study
  • 294

    2017.10.02

    중국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NNP(China National Nuclear Power Company Ltd.)가 진행파 원자로(TWR, travelling wave reactor)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회사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중국 국영 China Daily지가 보도했다.

    새로운 회사는 다른 4곳의 중국에너지 기업과 협력하게 되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자본금 미화 1억 5,320만 불로 등록하게 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CNNC는 2006년도에 Microsoft사의 설립자인 Bill Gates가 설립한 미국 TerraPower사와 2015년 9월 TWR을 공동개발하기로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래로 공동작업을 진행해 왔다.

    TWR은 천연 우라늄, 감소 우라늄,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또는 토륨을 재장전용 연료로 쓸 수 있다. TerraPower사 측에 따르면 TWR은 제4세대(Generation IV) 원자로로 기존 고속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액체 나트륨 냉각 고속원자로다.

    TWR은 혁신적인 금속연료, 피복재 및 엔지니어링을 통해 감손 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획기적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농축, 재처리, 폐기물 저장 및 처분과 같은 과정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어 핵연료주기를 상당히 단순화할 수 있다. 핵분열성 핵종이 원자로 내에서 생성되며 동시에 소모되기도 해서 핵연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TerraPower사는 1,150MWe급 TWR을 개발해서 재장전이나 사용후연료 제거 없이 최대 100년까지 운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초로는 600MWe급 원형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TerraPower사에 따르면 TWR은 연료 효율을 50배 향상시킬 수 있으며 원자로가 운전됨에 따라 감손우라늄을 핵연료물질로 직접 변환할 수도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TWR 개발 프로젝트는 Huadian Fuxin Energy 유한회사가 15%, Zhejiang Zheneng 전력회사 10%, Shenhua 그룹이 30% 및 Jointo Energy Investment Co Ltd Hebei가 10%의 지분을 갖고 파트너 형태로 참여한다. CNNP는 신설되는 회사의 지분 35%를 소유하게 된다.

    CNNP의 100% 소유 자회사인 CNNP Technology Investment사도 상기 4개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CNNP TWR Technology Investment (Tianjin)사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Tianjin에 위치하게 될 이 신설회사는 납입자본금 미화 1억 1,490만 불 규모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진행파 원자로,양해각서,고속로 2. TWR(travelling wave reactor),memorandum of understanding,fast reactor
  • 293

    2019.08.01

    Rolls-Royce사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로 한 영국 정부의 결정을 2019년 7월 23일 환영했다. 영국 정부는 산업전략챌린지펀드(Industrial Strategy Challenge Fund)의 일환으로 초기자금 미화 2240만 달러를 원자력발전소 개발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으며 최종결정은 올 가을 일찍 나올 예정이다.

    Rolls-Royce와 협력사들은 영국의 SMR 개발프로그램이 영국 경제에 1,000억 파운드를 기여하고 세계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Rolls-Royce, Assystem, SNC Lavalin/Atkins, Wood, Arup, Laing O’Rourke, BAM Nuttall, Siemens, NNL(National Nuclear Laboratory) 및 Nuclear AMRC로 구성된다.

    Rolls-Royce사는 자사의 원전 설계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는 영국의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국의 선진능력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잠재적으로 엄청난 수출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Rolls-Royce사를 추축으로 한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영국 정부가 영국 내 원전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Rolls-Royce사는 영국이 탄소배출을 제로화하기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력을 공급하고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저탄소 분야의 선도적 혁신자로서의 위치를 보장함으로써 다른 재생에너지 활용을 더욱 강화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Rolls-Royce사는 영국정부가 지원하는 펀드는 컨소시엄의 출연금과 제3자 투자유치분과 함께 원전설계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제조기술 요건을 충족하며 규제승인 과정을 진척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이 저탄소에너지 산업에서 세계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계획하도록 영국 내의 기업들을 독려할 것이며 이는 기후변화 대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자가 되려는 영국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다른 나라의 관심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컨소시엄이 2,500억 파운드 이상으로 예측되는 잠재적인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Rolls-Royce사는 자사 원전 설계의 기술적 및 상업적 기반은 영국 연구혁신팀(UK Research and Innovation team)의 산업전략챌린지기금 평가, 정부 전문가 금융 작업그룹(Expert Finance Working Group)에 의한 독립평가 및 BEIS(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실사에 의해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기후변화,규제승인 프로세스,공급망 2. climate change,regulatory licensing process,supply 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