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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05

    부시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미국 연방 정부는 대체 에너지원의 R&D와 진작 활동에 1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1 달러=1,062원) 2007년 12월, 부시 대통령을 대체 에너지원을 지원하는 대출 보증 공공 기관을 법률화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 대출 보증 공공 기관은 총 385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대출 보증을 허여할 예정이며, 그 중 185억 달러는 신규 발전소의 설립을 지원하고 핵발전소 소유주의 이자 감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100억 달러는 재생 및/또는 에너지 효율 체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부시 행정부는 셀룰로오스 에탄올 같은 차세대 바이오연료에도 투자하고 있다. 대통령의 2009년 예산안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2001년 이래 셀룰로오스 에탄올의 비용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약 10억 달러를 따라 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7년 한 해 동안 미국은 바이오디젤을 약 4억5천만 갤런 생산했다. 이는 2006년 대비 80%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5년간 미국 정부는 수소 R&D에 약 12억 달러를 투자, 수소 연료 전지를 탑재한 자동차가 시장에 도입되게끔 도왔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전기수요 증가를 따라가기 위해 청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인 핵전력 이용이 증가하도록 지원했다. 2007년 부시 행정부는 핵에너지 기술 개발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또 부시 행정부는 산업계와 미국 정부 간 제휴 사업도 출범시켰는데, 이름 하여, 'Nuclear Power 2010'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국제 제휴 관계를 수립해 청정의 재생 에너지원을 개발하고자 한다. 국제적으로 미국은 지구촌핵에너지제휴사업(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을 출범하였다. 지금까지 제휴국으로 참여한 국가는 총 21개국이다. 기술 혁신을 통해 장기적으로 청정/안전/핵 확산 저항성 핵발전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 확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향후 3년간 총 20억 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국제 청정에너지 기술 기금을 설립, 주요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의 배출이 급속히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 미국은 다른 국제 제휴 사업 몇 가지를 수립, 청정/재생 에너지 발전을 꾀할 생각이다. 예컨대, 청정 개발과 기후 관련 아시아 태평양 제휴 사업(APP)을 들 수 있다. 제휴 국가로는 호주와,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이 있다.

    그 밖의 국제 제휴 사업과 이니셔티브 등은 다음과 같다:

    - 스웨덴과 협력하여 바이오연료 및 청정 차량 기술을 발전시킴

    - 브라질과 공동으로 바이오연료의 연구와, 생산, 이용 등을 촉진시킴

    - 중국과 협력하여 바이오연료의 생산을 증대하고, 차량과 산업계를 위하여 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꾀함

    - 미국의 기업과 영국의 Wave Hub가 서로 협력해서 해양의 잠재력을 개발케 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311

    2009.08.31

     사무국은 회원국들의 요청에 답하는 차원에서 해마다 종합적인 성격의 핵 기술 평론(Nuclear Technology Review)를 펴내고 있다. 본 문서는 지난 2008년의 주목할 만한 기술 발전을 다룬 2009년도 평론이다.

    본 문서는 다음과 같은 분야들을 다룬다:
    전력 응용, 고등 핵 분열 및 핵 융합, 원자/핵 데이터, 가속기와 연구 반응기의 응용, 식품과 농업에 사용되는 핵 기술, 인체 건강, 환경, 수자원, 방사능 동위원소의 생산과 이용성 등.

    본 문서와 함께 나온 부속 서류는 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국제 원자력 기구)의 영문 웹사이트 상에서, 

    • 발전소 돌연변이 육종론(plant mutation breeding), 피폭 선량의 품질 보증(quality assurance in dosimetry) - 성과 및 경향

    초국경 하천/대수층 관리를 위한 동위 원소

    신규 핵 발전소 건립을 위한 첨단 건축법

    핵 발전소와 전기 그리드의 조화

    기후/토지/에너지/수자원(CLEW: Climate, Land, Energy, Water) 전략 등을 참조하기 바란다.


    원자력 S&T와 관련해 IAEA가 벌이는 활동에 대한 정보는 IAEA의 2008년도 연차 보고서에 실려 있으며, 특히 기술(Technology) 란에 자세히 적혀 있고, 2008년도 기술 협력 보고서(Technical Cooperation Report for 2008)에도 수록되어 있으니, 참조 바란다.


    본 문서는 이사회(Board of Governors)가 제시한 구체적 논평과 기타, 회원국들이 제시한 논평 등을 가능한 한 최대로 반영하려 노력했다. 

    적어도 세계 금융 위기가 닥치기 전까지, 신규 핵 반응기에 대한 비용 추정액은 전년도 보고액에 비해 더 많았으며, 특히 핵 반응기의 신규 건립이 늦은 지역에서 더 그랬다. 그러나 러시아 공화국은 핵 발전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중국도 이와 유사한 조처를 검토 중에 있다. 인도는 2009년 8월 IAEA와 안전 장치에 관한 협정을 협상하였고, 이어 NSG(Nuclear Suppliers Group, 원자력 비확산 체제)는 핵 무역 제한 조처에서 인도를 풀어 주어, 이제 인도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핵 발전 확대 계획을 이행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목차
    요약
    A. 전력 응용
    A.1. 현재의 핵 전력
    A.2. 핵 발전의 성장 전망
    A.3. 연료 주기
    A.4. 핵 발전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 요인
    B. 고등 핵 분열/융합
    B.1. 고등 핵 분열
    B.2. 핵 융합
    C. 원자/핵 데이터
    D. 가속기 및 연구 반응기 응용 제품
    D.1. 가속기
    D.2. 연구 반응기
    E. 식품과 농업 분야의 핵 기술
    F. 인체 건강
    G. 환경
    H. 수자원
    I. 방사능 동위원소의 생산 및 가용성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310

    2017.12.15

    터키가 제한공사허가를 받아 원자로측 바닥 기초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함으로써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공식 착수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Akkuyu 신규원전 건설부지에서 2017년 12월 10일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와 터키 정부 에너지천연자원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Rosatom 측은 Akkuyu 신규원전 프로젝트가 향후 100년에 걸친 러시아와 터키 간 원자력분야 협력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SC Akkuyu Nuklear사는 러시아가 소유한 Akkuyu 원전 건설 프로젝트회사로서 최초의 안전관련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질 내년 3월 본 건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부지 내 건설작업 외에도 지진 및 기상변수, 지하수 및 해양환경을 포함한 환경감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자국 공급업자의 참여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전체 건설공사의 35~40%를 터키 회사가 진행하게 되며 가치는 미화 60억에서 80억 불에 달한다. 350여 곳이 넘는 터키 기업들이 예비공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발전소 인프라 준비를 위해 이미 주문을 받은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설부지 내에는 300명 이상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90% 정도가 터키 사람이라고 Rosatom 측은 밝혔다.

    이 건설프로젝트는 201년 5월 러시아와 터키 정부가 맺은 정부간 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2011년 10월 JSC Akkuyu Nuclear사는 부지허가를 취득했으며 2013년 11월에는 부지보고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014년 12월 터키 환경 및 도시개발부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승인한 바 있다. 올 3월 JSC Akkuyu Nuclear사는 건설허가를 제출했으며 10월 제한공사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한편 올 6월 유효기간이 49년에 달하는 전력생산허가도 받았다.

    JSC Akkuyu Nuklear사는 터키 남부 Mersin 지역에 Akkuyu 신규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되었다. 이 원자력발전소 규모는 총 설비용량이 4,800 MWe이며 4기의 VVER-1200 원자로를 설치하게 된다. 러시아는 2016년 8월 러시아 Voronezh 지역에 있는 Novovoronezh II 원전 1호기를 VVER-1200 원전으로는 최초로 준공한 바 있다. Akkuyu 원전은 매년 약 35 T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최소 6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 원자력발전소,제한공사허가,환경감시 2. first nuclear power plant,limited construction permit,environmental monitoring
  • 309

    2019.08.21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분기 적용검토를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분야 비용분담 R&D 과제 3개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 세 프로젝트는 총 미화 1억 1,060만 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미국 첨단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산업계 참여(US Industry Opportunities for Advanced Nuclear Technology Development)를 통해 이뤄졌으며 DOE 원자력실의 FOA(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의 일환이다. 이번이 FOA를 통한 5번째 자금 지원이다. 1차, 2차, 3차 지원소식은 각각 2018년 4월, 7월 및 11월에 발표된 바 있다. 4차 지원소식은 2019년 3월 27일에 발표되었다. 이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금 총액은 미화 1억 2,800만 불이다. 후속 분기별 적용 검토 및 선정 과정은 향후 4년 간 시행될 예정이다.   자금지원 분야는 세 가지가 있다. 즉, 최초 기술입증 준비 프로젝트, 첨단 원자로 개발프로젝트 및 인허가 지원 등이다. DOE는 2019년 5월 23일 첨단 원자로 개발프로젝트 분야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두 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ansas 주 Overland Park에 소재한 Utilities Service Alliance사는 미국 내 원전의 자동화 및 첨단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연구, 개발 및 설치하는 기술개발에 미화 9,183,255 불의 DOE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동시에 경제적 경쟁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xas 주 STP(South Texas Project)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STP Nuclear Operating사는 첨단 화재 PRA(확률론적위험도평가) 모델링 기법을 개발하고 구현하는데 미화 942,477 불을 받게 된다. 기존 보수성을 제거하고 원자력발전산업에 활용될 현실적인 모델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SC Solutions사는 인규제 지원 분야에서 미화 470,483 불의 DOE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원전 인허가 및 건설비용 절감을 촉진할 중요한 도구로서 비선형 토양-구조 상호작용 분석 소프트웨어 검증 및 검증 지침문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DOE는 이 사업은 비용을 분담하여 연방기관, 공공 및 민간 연구소, 고등 교육기관 및 기타 국내 기관을 포함하는 산업체 주도팀들이 미국의 상업적 원자력발전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ick Perry 미 에너지부 장관은 차세대 원자로를 안전하고 경쟁력있게 만들기 위해 많은 미국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원자력발전산업을 되살리고 활성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308

    2018.01.01

    중국은 Fujian성 Xiapu 부지에서 600 MWe급 고속로 시험호기 건설을 원자로 기초판에 대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함으로써 공식적으로 개시하였다. 이 원자로는 2023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2017년 12월 29일 해당 원자로 건설이 중국 원자력산업 개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서 개시되었다고 공개했다.

    중국원산23건설회사(China Nuclear Industry 23 Construction Co Ltd)는 입찰과정을 거친 후에 이 달 초 Xiapu 고속로 프로젝트의 1차측 설치 건설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Xiapu 고속로 프로젝트는 중국의 국가 주요 원자력과학기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고속로를 통해 완성형 핵연료주기 달성이 가능하며 원자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개발 촉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고속중성자로(FNR, Fast Neutron Reactor) 기술을 중요 원자로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CNNC 측은  FNR이 21세기 중반에는 가장 보편적인 원자로형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은 고속중성자로에  대한 연구개발을 196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수도 베이징 인근에 위치한 65 MWt급 고속중성자로인 CEFR(Chinese Experimental Fast Reactor)은 2010년 7월 임계에 도달했으며 2016년에는 송전망에 연결되어 발전한 전력을 송전하고 있다.

    600 MWe급인 CFR-600 원자로는 CIAE(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가 개발했다. Xiapu 고속로는 나트륨냉각 수조형 고속로(sodium-cooled pool-type fast reactor) 설계의 시범호기로 추진되는 것이다. 열출력은 1,500 MW급이며 전기출력은 600 MW급이다. 핵연료로는 혼합산화물연료(MOX, mixed-oxide)가 장전되며 연소도는 100 GWd/t이다. 2대의 냉각재 펌프를 적용하여 480°C에 달하는 증기를 생산할 수 있다. 향후 연료는 금속연료로 바꿀 예정이며 연소도는 100-120 GWd/t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이 원자로에는 능동형 및 수동형 정지시스템과 수동잔열제거시스템이 설비되어 있다.

    상업적 규모로 용량을 키운 CFR1000 원자로는 1,000~1,200 MWe의 전기출력을 갖출 계획이다. 2020년에 내려질 결정에 따라 최초 건설은 2028년 12월에 개시되어 2034년 경 완료될 전망이다. 핵연료로는 금속연료를 적용하고 연소도는 120-150 GWd/t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로 시범호기,완성형 핵연료주기,금속연료 2. demonstration fast reactor,closed nuclear fuel cycle,metal fuel
  • 307

    2017.07.12

    혼합산화물(MOX, mixed oxide)연료를 선적한 2척의 화물선이 2017년 7월 5일 프랑스 Cherbourg항을 떠나 일본으로 향했다. 이번이 유럽에서 일본으로 MOX 연료가 운송되는 6번째 선적이다. Pacific Heron호와 Pacific Egret호 등 2척의 화물선은 INS사(International Nuclear Services)의 자회사인 PNTL사(Pacific Nuclear Transport Ltd)가 소유하고 있으며 오는 9월 하순 일본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PNTL 측은 이번 항해는 국가 규제기관 및 국제 규제기관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안전성 및 보안관련 허가를 받은 후 시행되는 것으로 핵연료 해상운송용으로 특별히 건조된 특수선박을 최고의 경험을 가진 인력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reva 측에 따르면 MOX 연료는 엄격한 물리적 방호요건이 적용되는 핵물질 범주에 해당하며 운송계획에는 광범위한 물리적 방호 수단이 포함되어 있어 특별선박과 핵연료를 도난 및 사보타주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MOX 연료는 Kansai 전력사가 Takahama 4호기에 장전하기 위해 주문한 연료다. Areva사는 2016년 9월 MOX 연료 16다발에 대한 제작애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MOX 연료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회수한 플루토늄을 함유하고 있다.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는 유럽에서 재처리되어 MOX 연료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은 원 국가로 다시 보내진다. 일본은 자체 MOX 연료 제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1998년 이후에는 유럽에 사용후핵연료를 보내고 있지 않다.

    1997년 2월 일본 정부는 국가장기원자력계획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에 MOX 연료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의 전력회사들은 16~18기의 원전에 MOX 연료를 사용하겠다고 공개했다. 이를 위해 수 건의 MOX 연료 위탁제작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프랑스 Areva사의 La Hague 기술을 적용한 일본 Rokkasho 재처리공장 시운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2018년 9월에 준공이 예상된다.

    MOX 연료 구성성분 중 약 5%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서 회수된 플루토늄이다. 이렇게 핵물질을 재활용하면 에너지 생산을 12% 증가시키게 되면 핵분열이 일어나지 않은 우라늄까지 회수할 경우에는 22%까지 증가된다.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면 방사능이 아주 높은 핵분열생성물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60% 이상 줄일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혼합산화물연료, 물리적 방호, MOX 연료 제조시설 2. MOX(mixed oxide) fuel, physical protection, MOX fabrication facility
  • 306

    2019.08.01

    Rolls-Royce사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로 한 영국 정부의 결정을 2019년 7월 23일 환영했다. 영국 정부는 산업전략챌린지펀드(Industrial Strategy Challenge Fund)의 일환으로 초기자금 미화 2240만 달러를 원자력발전소 개발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했으며 최종결정은 올 가을 일찍 나올 예정이다.

    Rolls-Royce와 협력사들은 영국의 SMR 개발프로그램이 영국 경제에 1,000억 파운드를 기여하고 세계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Rolls-Royce, Assystem, SNC Lavalin/Atkins, Wood, Arup, Laing O’Rourke, BAM Nuttall, Siemens, NNL(National Nuclear Laboratory) 및 Nuclear AMRC로 구성된다.

    Rolls-Royce사는 자사의 원전 설계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는 영국의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국의 선진능력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잠재적으로 엄청난 수출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Rolls-Royce사를 추축으로 한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영국 정부가 영국 내 원전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Rolls-Royce사는 영국이 탄소배출을 제로화하기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고 신뢰성 높은 전력을 공급하고 영국의 에너지 안보와 저탄소 분야의 선도적 혁신자로서의 위치를 보장함으로써 다른 재생에너지 활용을 더욱 강화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Rolls-Royce사는 영국정부가 지원하는 펀드는 컨소시엄의 출연금과 제3자 투자유치분과 함께 원전설계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설계 완성도를 높이고 제조기술 요건을 충족하며 규제승인 과정을 진척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이 저탄소에너지 산업에서 세계적인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계획하도록 영국 내의 기업들을 독려할 것이며 이는 기후변화 대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자가 되려는 영국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다른 나라의 관심이 표출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컨소시엄이 2,500억 파운드 이상으로 예측되는 잠재적인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Rolls-Royce사는 자사 원전 설계의 기술적 및 상업적 기반은 영국 연구혁신팀(UK Research and Innovation team)의 산업전략챌린지기금 평가, 정부 전문가 금융 작업그룹(Expert Finance Working Group)에 의한 독립평가 및 BEIS(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실사에 의해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기후변화,규제승인 프로세스,공급망 2. climate change,regulatory licensing process,supply chain
  • 305

    2018.03.23

    Orano USA사와 WCS사(Waste Control Specialists)는 미국 텍사스 주 Andrews 카운티에 있는 WCS사 소유의 부지에 CISF(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 인허가를 받기 이를 건설, 운영하기 위한 조인트벤쳐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조인트벤쳐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에 WCS사가 2년 전에 제출했던 CISF 인허가 신청에 대한 심사를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인트벤쳐는 Orano사의 핵연료 포장, 저장 및 수송에 대한 경험과 WCS사의 미 원자력산업계와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를 위해 저장시설을 운영해 온 경험을 결합한 것이 자사만의 강점이라고 2018년 3월 13일 밝혔다.

    Orano USA사 측은 CISF 시설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에 있어 안전성과 유연성을 부여하고 연방정부의 영구처분장이 완공될 때까지 사용후핵연료 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에는 영구지층저분시설이 완료될 때를 기다리면서 34개 주에 70개가 넘는 가동중 또는 폐로된 원전 부지 내에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되어 있다.

    WCS사 측은 Class A, B 및 C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저장 및 처분을 위한 시설을 인허가 받아 미국 내에서는 민간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텍사스 주 Andrews 카운티에 소유, 운영하고 있다. 2016년 4월 WCS는 NRC에 같은 부지에 CISF를 건설, 운영하겠다는 인허가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2017년 6월 미 법원은 EnergySolutions사가 미화 3억 6,700만 불에 WCS사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미 법무부의 반독점 금지 의견에 따라 하지 못하도록 판결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2016년 11월 이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상용원전의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관련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견해에 따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전 이름이 Areva Nuclear Materials사였던 Orano USA사는 프랑스 핵연료주기회사인 Orano사의 자회사로 Washington, DC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전시설 폐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미 연방의 핵시설 정화, 우라늄 판매, 변환 및 농축서비스를 미 원자력산업계와 연방정부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Orano사는 Areva사로부터 원자로 사업분야가 분사된 후 핵연료주기사업 분야만 남은 New Areva사가 2018년 1월 새로 개명한 회사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인허가 신청,영구지층처분시설,저준위방사성폐기물 2. licence application,permanent geologic repository,low-level radioactive waste
  • 304

    2018.08.22

    중국의 Sanmen 원전 2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하고 Haiyang 원전 1호기가 계통에 병입됨으로써 중국에 건설 중인 신규원전 2기의 시운전 상 마일스톤이 2018년 8월 17일 달성되었다.

    Zhejiang성의 Sanmen 원전 2호기가 2018년 8월 17일 오전 12:07분에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되는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사업주인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와 SNPTC(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가 발표했다.

    저출력 노물리시험을 완료한 후 Sanmen 원전 2호기의 터빈이 최초로 원자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증기에 의해 구동되었다. Sanmen 2호기 시운전의 다음 단계는 전력망에 계통병입하는 것이다. 이후 점진적인 출력상승시험이 이어지며 100% 전출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모든 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Shandong성의 Haiyang 원전 1호기는 8월 17일 오전 9시 50분에 국가 전력 송전망에 계통병입되었으며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SNPTC는 Haiyang 원전 1호기가 부하시험 운전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정격출력 5%, 50% 및 90% 단계에서 각종 시험이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단계가 완료되면 CNNC는 상업운전 승인을 받게 된다.

    2007년 9월 Westinghouse사와 Shaw Group은 중국 내 Sanmen 및 Haiyang 부지에 각 2기씩, 총4기의 AP1000에 대한 건설승인을 받은 바 있다. Sanmen 1호기 건설은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Haiyang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및 2010년 6월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Sanmen 원전 1호기는 올해 6월 22일 최초임게에 도달하고 7월 2일 발전한 전력을 송출하기 위해 송전망에 연계됨으로써 계통병입과 발전운전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AP1000 원전이 되었다. 전출력에는 8월 14일 도달했다.

    동일한 AP1000형 원전인 Haiyang 1호기는 8월 8일 최초임계에 도달했으며 2호기에 대한 총157다발의 최초 연료장전도 같은 날 시작되었다. 한편, 미국에도 역시 4기의 AP1000 원자로가 Vogtle 및 Summer 부지에 각 2기씩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Summer 부지에 건설 중인 2기는 작년 8월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임계,저출력 노물리시험,상업운전 2. first criticality,low-power physics test,commercial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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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7

    파키스탄에 건설 중인 Karachi 신규원전 3호기에 중국이 설계한 하롱 원(Hualong One) 원자로용 압력용기가 설치되었다. 2018년 9월 5일 오전 8시 19분 원자로 압력용기가 원자로건물 내 제위치에 설치되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9월 6일 공개했다. 이로써 Karachi 신규원전 3호기는 주요기기의 본격적인 설치단계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 원자로 압력용기는 중국 원자력 연구설계연구소(China Nuclear Power Research & Design Institute)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중국 제1 중기회사(China First Heavy Machinery Company Limited)가 제작한 것이다.

    이번 원자로 압력용기 설치는 3대의 증기증발기 설치 후속공정으로 진행되었다.  CNNC 측은 4대의 핵심기기를 완벽히 설치하는데 19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이는 다른 발전소 건설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원자로 압력용기 및 증기발생기는 CNNC가 개발한 새로운 설치공법인 E-프레임을 이용하여 설치되었다. 이 공법은 기존 고정 브라켓(fixed bracket) 설치공법 대비, 효율성과 안전성은 증진되고 인력과 인적실수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법은 원자로건물 돔이 설치되기 전에 원자로측 주요기기를 설치하는 사전도입(pre-introduction) 건설법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NNC는 이 공법을 Karachi 2호기에 최초로 적용하였다.

    Karachi 2,3호기는 중국이 Hualong One 가압경수로 설계를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원전으로 건설은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시작되었다. 상업운전은 2021년과 2022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들 2개 호기가 준공되면 현재 5기, 1,355 MWe 규모인 파키스탄 원전산업계에 추가로 2,322 MWe에 달하는 공급용량이 추가된다. 현재 운전 중인 5기의 원전은 Karachi 부지에 소형 가압중수로 1기, Chashma 부지에 중국이 설계한 가압경수로 4기 등이다. 파키스탄의 3번째 1,161 MWe급 Hualong One 원전은 Chashma 원전 부지에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중국에도 HPR1000으로 불리는 4기의 Hualong One 원전이 건설되고 있다. Fanchenggang 3,4호기 및 Fuqing 5,6호기는 모두 2019~2020년 사이에 준공되어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하롱 원 원자로,압력용기,가압경수로 2. Hualong One reactor,pressure vessel,PWR(Pressurized Water Re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