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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영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첨단소재 개발에 9,500만 파운드의 자금 지원 발표**(’22.11.)

    *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

    ** New Business Secretary announces £95 million funding for super-materials of the future to boost UK growth



    ㅇ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2021년 초 영국 혁신 전략(UK Innovation Strategy)을 수립하여 2 035년까지 영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첨단소재 및 제조’ 등 7가지의 기술군*을 제시한 바 있음

    * 첨단소재 및 제조, AI/디지털 및 첨단 컴퓨팅, 생물정보학 및 유전체학, 공학생물학, 전자/ 광자 및 양자 연구,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로봇과 스마트 머신

    - 영국 혁신 전략은 단순 연구개발이 아니라 실제 산업화 및 상용화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크게 4개 영역(산업 활성화, 인재 발굴, 연구기관 활용 및 지역, 미션과 중점기술)을 제시



    ㅇ 첨단소재 연구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 자금은 공학 및 자연과학 연구위원회(EPSRC*)를 통해 Royce Institute**에 수여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영국 경제에 약 144억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 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 첨단소재 연구를 주관하는 영국 국립연구소로 2015년에 신설

    - 첨단소재는 의료, 교통, 에너지, 전기 및 다양한 공공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소재를 대체하여 지속가능한 제조 및 기술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탄소중립 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영국 정부는 이미 첨단소재 분야에 5년 걸쳐 2억 5,800만 파운드의 지원 계획을 수립해두었고, 이를 통해 첨단소재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ㅇ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소재 초기 연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주요 연구 분야는 다음과 같음



    (1) 지르코늄 합금 절연체가 원자로에 사용되는 고방사능 연료의 안정성 및 비용효율성 향상, 그리고 탄소배출 저감에 주는 영향

    -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과제로, 영국의 미래 핵 함대(nuclear fleet) 구성에 중요한 요소임

    - 영국 정부는 핵 함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예산 감축에 유효한 방안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



    (2) 티타늄 가공 폐기물(machining waste)을 재활용하는 혁신적 방법

    - 영국이 연간 수입하는 35,000톤의 티타늄 중 약 90%가 가공과정에서 폐기물로 전환됨

    - 티타늄 가공 폐기물로 경량 합금을 제조하여 새로운 차량의 개발 등에 재활용하여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 모색



    (3) 그 외 지원 과제

    -안전, 비용, 효율성을 개선한 신형 원자로에 적합한 새로운 연료 피복재

    -양자 기술을 가능하게 할 신소재 개발

    -갑각류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로봇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지속가능 소재 및 의료 활용에 필요한 소재 발견 가속화

    -조직공학, 재생의학, 약물 개발 및 기타 전통적 의료활동에 적용가능한 생체공학 시스템과 장치의 개발 및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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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9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78>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81>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5>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9>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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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2

     

    핵무기 테러 예방(Prevent Nuclear Terror)

     

    핵 공격의 방어와 그 대응책에 대한 기술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1세기가 되기 훨씬 전부터, 국가안보 옹호론자들은 3십만 명의 죽음과 수천 평에 달하는 땅이 한번의 핵 테러로 인해 파괴될 수 있음을 걱정해 왔다.

     

    핵 시대가 열리면서, 무기화 될 수 있는 물질들이 전세계적으로 쌓여가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국가에서는 당장이라도 사용 가능한 핵무기들이 그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관리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실험용 원자로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그 곳을 통해 핵무기의 원료들이 생산될 수 있다. 또한 이런 원료들을 이용한 핵 폭발물 제조법이 널리 알려져 있어 핵무기에 의한 위협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물리학자 리차드 가윈(Richard Garwin)과 조지 챠팩(George Charpak)은 테러리스트나 다른 조직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고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핵무기 테러를 계획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핵분열성 물질(빠른 핵분열을 유도하는 플루토늄이나 농축우라늄)을 확보하는 일이다.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은 각각 2백만 킬로그램이 생산되어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다. 그리고 10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이나 20~30 킬로그램의 농축우라늄만 있으면 폭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원자핵의 분열은 우라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해선 90퍼센트의 우라늄-235(uranium-235, 우라늄 원광석 1퍼센트만이 우라늄-235로 되어있다)로 구성된 고농축우라늄이 필요하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우라늄은 3~5퍼센트만이 농축된 것으로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일부 원자력발전 잠수함과 실험용 원자로에서 폭발 가능한 수준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해 내고 있고 이것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전용될 위험이 있다.

     

    우라늄 뿐만 아니라, 방사성이 있는 합성 플루토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우라늄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방사능의 위험이 있고 핵폭발에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연료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그 중 일부만이 전력공급을 위해 이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실험용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플루토늄이 생성되고 그것은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추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핵의 안보 문제이다. 이것은 정치적인 중요성을 띨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 곳곳에 속에 숨어있는 위험 인자들을 찾고, 그것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이제 기술분야에서 나누어 고민해야 할 일이 된 것이다.

     

    <핵무기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과제들은 다음의 5가지이다. 1) 핵 물질이 추출되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2) 먼 거리의 원자로들을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3) 폭발 가능한 핵무기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4) 핵 폭발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반응처리▪공표할 것인가? 5)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가? 이 과제들은 모두 순수한 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기술을 발현할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핵무기와 그 원료물질의 생성과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그것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거나 도난 당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도로 훈련된 테러리스트가 해체된 폭탄의 내부나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를 구해 스스로 폭탄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무기는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10분의 1의 위력을 지닐 수도 있다.

     

    배신한 연구원들의 도움이 있다면, 테러리스트들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것은 큰 도시를 날려버리고 한꺼번에 십만 명을 죽일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실물크기의 핵무기를 생산하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재래식 폭발물을 이용해 방사능 물질을 유포시키는 일명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이용해 공격해 올 수 있다. “더러운 폭탄은 인명피해는 적은 대신 많은 지역을 오염시키고,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고, 암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병원,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방사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해는 얼마가 될 지 알 수 없고 또 즉각적으로 방어할 수도 없다. 더러운 폭탄에 의한 공격을 예방하고 또 사후처리를 위해 기술력이 개발되어야 한다.

     

    핵 공격에 대한 위험 때문에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않고 원자로를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국가가 플루토늄과 방사성이 높은 사용필연료(spent fuel)가 함께 회수되는 비순환 핵연료사이클(once-through fuel cycle)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용필연료는 재처리되고 플루토늄은 분리되는 순환핵연료사이클(closed fuel cycle)을 이용하는 것보다 플루토늄을 유용하기 어렵다. 기록들은 조작될 수 있고, 시찰과 비디오 판독에 의한 규제도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실시간으로 원자로의 데이터를 받아, 플루토늄의 추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의 장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만약 이 장치가 원자로의 용도가 에너지 생산을 위한 것이 아닌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것인지를 감시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런 장치들은 이미 고안되어 실험운용 중에 있다.

     

    핵 물질의 수송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핵의 위험으로부터 미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수많은 화물 컨테이너들이 합법적으로 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매년 30톤이 넘는 1000만개의 컨테이너들이 들어오는데, 모든 컨테이너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매우 번거롭다.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많은 방법이 선행되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 중 한가지 방법이 앞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핵 세차(nuclear car wash)라고 불리는 이것은 매우 정교한 스캔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이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위에 있을 때 차가 자동세차기에 들어 있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을 검사하게 된다. 컨테이너가 이 장치를 통과하게 되면 아원자입자(subatomic particle)인 중성자(muetron)의 자극을 받게 되고, 이 중성자가 핵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약 컨테이너 속에 무기화 가능한 핵 물질이 있다면 핵분열이 일어난다. 이 핵분열로 인해 방사능 물질인 감마선이 방사되고 이것을 컨테이너 밖에서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약간의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물로 차단한다.

     

    러시아와 미 샌디아 국립 연구소(U.S.s Sandia National Laboratory)는 이미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저장한 컨테이너의 독단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상호 감시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기술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런 체제가 좀 더 낮은 가격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핵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갑작스런 공격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의 정교함과 핵 기술자들, 물리 연구를 통한 핵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은 21세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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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7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자체설계한 HPR1000(Hualong One) 가압경수로용  CF3(China Fuel 3) 핵연료집합체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CF3 핵연료의 장기 조사시험(long-term irradiation testing)은 올 3월 완료된 바 있다.

    2014년 7월 중국이 자체설계한 CNP-600 PWR형 원전인 Qinshan II 2호기에 CF3 핵연료집합체 4다발이 장전되었다. CNNC는 노심주기가 바뀔 때마다 핵연료집합체를 꺼내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는 핵연료의 설계성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5월 CNNC는 이 핵연료의 상업생산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NC는 9월 20일 Qinshan 원전에서 4다발의 핵연료집합체에 대한 추가시험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미 Fangjiashan 원전에서 8다발의 CF3 핵연료집합체 연료시험을 조사했으며 올해 말에 8다발의 집합체를 Qinshan 원전에 장전할 예정이다.

    CNNC는 여러 원자력발전소에서 연소시험을 통해 CF3 핵연료집합체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연구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F3 핵연료집합체는 장주기 노심에 사용할 수 있으며  Hualong One 원전과 Yanlong 저온냉방용원자로(low-temperature heating reactor)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CNNC는 2018년 9월 지역난방용 Yanlong 수조형(pool-type) 저온로 예비설계를 완료했다. 400 MWt의 출력인 이 원자로가 상온과 대기압 하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핵연료 용융위험이 없고 방사능 배출량이 적어 도시 인근에 건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NNC는 고성능 핵연료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핵연료 시스템과 충분한 핵연료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어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F3 핵연료집합체는 17x17 지지격자 내에 배열된 264개의 핵연료봉으로 구성된다. 각 연료봉에는 이산화우라늄(uranium dioxide) 또는 산화가돌리늄(gadolinium oxide)과 이산화우라늄이 혼합된 펠릿(pellet)이 들어있다. 핵연료봉은 zircalloy 피복재를 사용한다. 총 177 다발의 CF3 핵연료집합체가 Hualong One 원자로 노심에 장전된다.

    Hualong One 원자로는 현재 Fuqing 및 Fangchenggang 부지에 건설 중이다. Fuqing 5, 6호기는 Fangchenggang 3, 4호기와 마찬가지로 2019년과 2020년에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원자력시장에서 Hualong One 원자로는 HPR1000으로 불리며 이 중 2기는 파키스탄 Karachi 부지에 건설 중이다.

    2019년 9월 11일 CNNC는 최초의 Hualong One 시범원전용 핵연료 부품이 공장인수검사를 통과하여 Fuqing 원자력발전소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CNNC는 Sichuan성 Yibin에 있는 PWR용 핵연료 제조공장에서 카자흐스탄 Ulba 야금공장에서 만든 핵연료 펠릿을 이용해 CF3 핵연료 집합체를 생산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장기 조사시험,저온냉방용원자로,장주기 노심 2. long-term irradiation testing,low-temperature heating reactor,long-cycle refu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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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8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과연 이들 신흥 에너지가 기존 에너지를 대체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지난 18개월 동안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으로 청정에너지를 통해 전세계 전기생산의 1/4을 2030년까지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 환경프로그램(UN Environmental Programme, Unep)>의 보고서가 주장하였다. 2006년 한 해 동안 풍력과 태양열 발전 및 바이오연료 분야에 350억 파운드 이상이 투자되었으며, 금년에는 4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 에너지는 현재 총 에너지생산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유엔은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8%의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생 가능 에너지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 에너지 정책적으로 볼 때, 미국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다른 나라들을 위한 가장 현명한 에너지 정책은 대규모로 집중화된 석탄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 대신 재생 가능 에너지원과 소규모 비 집중화된 발전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버지니아 공대의 벤자민 소바쿨의 결론으로서, 그에 의하면 이러한 대안 기술들은 동시에 가격 적정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하다. 그는 최근 “정책 과학” 지에 낸 논문에서 이와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현재 전기 분야는 자연 재해, 가격 변동, 테러리스트의 공격 등에 쉽게 영향 받는다. 오염 증대, 위협의 증가와 전송 분배 네트워크의 비효율성과 같은 장기적인 문제들과 연결되어 이러한 도전들은 대안적인 에너지 기술에 대한 평가를 더욱 필요로 하게 만든다.

    그의 연구는 현재의 미국 전기 산업이 직면한 도전들, 현재 기술적 구성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그는 미국 전기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용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크게 다섯 범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 다섯 범주는 기술적 가능성, 비용, 부정적인 영향(환경이나 인간 건강에 대한), 신뢰성과 안보 등이다.

    소바쿨의 자세한 분석은 에너지 효율 정책, 재생 가능 에너지 시스템(태양광, 풍력 그리고 수력에서 나오는 전력), 소규모 분산된 발전 기술 (소비 시점에 있어서 비집중화된 발전기술) 등이 대규모의 집중화된 원자력과 화석 연료 발전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였다.

    그의 논문은 어떻게 이들 대안 에너지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기 수요를 맞추고 연료 중단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교통 네트워크를 향상시키고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줄이는 해결책을 제시하는지 설명한다. 그는 “맘모스나 자본 집중적인 원자력 및 화석 연료 발전소가 아니라 미니 발전기들이 경쟁적인 에너지 환경에서 전력 생산을 다양화하는데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논문은 1. Sovacool BK (2007). Coal and nuclear technologies: creating a false dichotomy for American energy policy. Policy Sciences; 40:101-122 (DOI 10.1007/s11077-007-9038-7).로 발표되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7

    2017.11.28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들의 뇌는 신경세포 안에 특징적인 응집체들을 가진다. 이들 덩어리들은 Tau 라고 불리는 단백질들이 꼬인 섬유모양으로 응집할 때 형성된다. 그 결과 신경세포의 수송 체계가 붕괴되고 필수 영양소들이 이동할 수 없어서, 세포들이 죽기 시작하고, 뇌 기능에 영향을 주고 그 질병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과학자들이 세포막과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Tau의 새로운 독성 형태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에서 그 역할을 고려해서, Tau 단백질은 광범위하게 조사되어왔다.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한 치료법들의 여러 임상 시험이 최근에 실패하면서,   Tau는 알츠하이머병을 위해서 가장 활발하게 추적하고 있는 표적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Tau가 어떻게 뇌에 퍼지고 신경세포들을 죽이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 세포막이 Tau의 응집성과 생리학적인 기능들을 조절하는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Tau와 지질막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신경세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과학자들이 개별적인 Tau  단백질들이 신경세포의 세포막과 상호작용하고 이를 교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교란으로 막의 지방 분자들(phospholipids)뿐만 아니라 여러 Tau 단백질들로 이루어진 매우 안정적인 복잡체가 형성된다. 뒤이어 이루어진 연구들은 그 단백질/인지질 복합체들이 그 단백질의 섬유 형태에 비해서 해마 신경세포들에 의해서 더 쉽게 흡수돼서 시험관에서 의 주요 신경세포들에 독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보였다. 해마는 기억이 처리되는 곳으로 해마 신경세포의 손실은 알츠하이머병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Tau의 병리학적인 형태를 감지하는데 표준으로 사용되는 항체(MC-1)을 가지고 그 복합체들을 감지했는데, 이는 그것들이 그 단백질의 병리학적인 형태에 몇 가지 특징들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자기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에 의해서 그 복합체의 핵에 있는 Tau의 구조를 밝혔는데, 그 핵은 각각 6개의 잔기들을 가진 두 개의 짧은 펩티드로 이루어졌다. PHF6*와 PHF6로 불리는 이들 펩티드들은 Tau 응집과 조립체를 섬유상으로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존재는 그 단백질/인지질 복합체를 알츠하이머병의 발달과 연관시킨다.

    그 발견은 Tau 단백질/인지질 복합체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는 Tau 구조, 올리고머화, 독성, 그리고 아마도 신경세포들 사이의  정상적/비정상적 수송을 조절하는 막-의존적인 기전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이 복합체를 감지하고, 교란시키거나 표적으로 하는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뇌에서 Tau 응집, 독성, 병리학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 연구는 이 단백질이 뇌에서 이동하고 신경세포들을 죽이는 가능한 기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알츠하이머병; Tau 단백질; 응집; 지질막; 단백질 인지질 복합체 2. Tau protein; aggregation; tau protein phospholipid complex; Alzheimer's disease ; tangles ; PHF6
  • 646

    2007.02.13

    Ⅰ. 핵군축 촉진을 위한 시책

    1. 핵폐절결의
    - 1994년 이후 매년, 핵폐절 구체방안에 대한 핵폐절결의안을 국가연합총회에 제출하여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

    2.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CTBT) 조기발효
    - 미국을 포함한 미비준국에 대한 적용활동, 국내관측시설정비 등

    3. 병기용 핵분열성 물질생산금지조약의 조기교섭개시
    - 군축회의에 일본 간부급대표 파견, 워크샵 개최, 군축회의에 작업문서제출 등

    Ⅱ. 기반정비를 위한 시책

    1.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
    - 군축정책실시체제확립을 위한 연구와 강좌개최, CTBT 국내운용체제정비 등

    2. 군축불확산교육
    - 군축교육가초빙 및 군축교육세미나개최 등

    Ⅲ. 국제사회와 연계한 핵안전활동 시책

    1. 조약 등
    - 테러대책을 위한 국제시책에 대응하고 국가연합 등에서 채택된 13테러조약 가운데 이미 12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핵물질방호조약개정의 조기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재정적인 공헌(IAEA 핵안전기금 거출)
    - 일본의 지불액은 총 687,189달러(2001~2006년도)이며, 카자흐스탄 울바 핵연료공장의 계량관리기술향상을 목적으로 ‘울바계획’ 등 실시

    3. 아웃리치 활동
    - 2006년 11월 8~9일 토쿄에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외무성과 IAEA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에서의 핵안전강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주최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지역에서 핵안전을 테마로 개최한 최초의 국제회의였다.

    4. 국제이니셔티브에 참가
    - 미ㆍ러 양수상은 핵테러리즘 위협에 국제적으로 대항해 가고자 2006년 7월 15일 G8 서밋 당시 ‘핵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이니셔티브’를 제창하였다. 또한, 2006년 10월 30일, 모로코에서 차관급 제 1회의가 개최, G8,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가 최초 참가국으로서 참가하여 ‘원칙에 관한 소명’을 채택하였으며, IAEA는 입회인으로서 참가하였고 동 소명채택 후 모로코도 참가를 표명하였다. 참고로 제 2회 회의는 2007년 2월 12~13일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Ⅳ. 핵불확산을 위한 수출관리레짐

    1. 원자력공급국가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

    - 1974년 인도에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핵병기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자기재ㆍ기술수출관리 틀로서 1978년 주요원자력공급국가에 의해 설립되었다.  NSG에서는 NSG가이드라인인 원자력관련자기재ㆍ기술수출국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바탕으로 수출관리가 실시되고 있는데, 동 지침은 원자력 전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1’과 이라크 핵개발계획발각을 계기로 광범위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범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2’로 나뉜다.

    2004년 중국,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몰타 4개국, 2005년 6월 크로아티아 참가로 2007년 1월 현재 참가국은 일본을 포함한 45개국으로,  제 1회 총회 및 연 수차례 그룹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은 핵불확산체제강화 관점에서 원자력기자재ㆍ기술수출관리를 중시하면서 NSG에서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5

    2006.09.05

    □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INR; Institute for Nuclear Research)와 원자력 기술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9월 5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양해각서를 체결 □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분야는 원자력 안전성 연구, 핵연료 및 원자로 기술 개발, 연구용 원자로 이용 개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 이용 연구 등 원자력 전반임.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양국간 기술협력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 □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지난 1997년 2월 루마니아 원자력청 산하 원자력공학기술센터에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안전성 평가 컴퓨터 코드인 KIRAP(KAERI Integrated Reliability Analysis code Package)을 무상 제공하였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의뢰를 받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에 대한 확률론적 안전성 분석(PSA) 결과를 검토하는 임무를 수 차례 수행한 바 있음. 한국원자력연구소는 또한 2005년 11월부터 15개월간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발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2호기 핵연료 교환설비 및 폐기물 처리 설비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술용역을 수행함으로써 앞선 원자력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고 있음 □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정부간, 사업자간, 연구소간 등 한-루마니아 원자력 클러스터간 체계적인 교류가 가능하게 돼 연구용 원자로 및 원전의 해외 수출 기반 구축 등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한국과 루마니아는 2004년 한·루마니아 원자력협력협정 등을 체결, 이에 근거하여 기술조사단 파견, 공동연구 지원 및 원자력분야 협력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루마니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사업을 통해 1995년부터 10여명의 연구원을 한국원자력연구소에 파견하여 왔음 □ 루마니아는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월성 원전과 같은 중수로 원전 5기 건설 등 야심찬 원전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정치적 불안 등으로 현재 1호기만 운전하고 있음. 2호기는 운전 중이며 나머지 3기는 공사 중단된 상태로 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는 현재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1960~80년대 운용한 바 있는 TRIGA 형태의 연구용 원자로를 독자적으로 설계, 운영하고 있고 중수로 원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INR),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공동으로 ‘한-루마니아 원자력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 과학기술부 관계자와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소장,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양국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의 시간을 가질 예정 □ 이번 행사는 양국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원전 시장의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루마니아의 원전 건설 및 운영사업 참여 등을 통해 조성된 양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 분위기를 유지·발전시키고 원자력 기술 수출 등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루마니아 원자력연구소와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 644

    2007.08.27

    유럽 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JRC, Joint Research Center)의 한 과학자 팀이 32개 언어로 기술된, 120여 개의 공중 보건 웹사이트와 천여 개 시사 뉴스 기사를 통해 찾아낸 정보를 중단 없이 수집하고 분류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MediSys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세계 보건, 건강 웹사이트 및 기사들을 검색하고 찾아내어 내용을 분석한다. 병 발생(disease outbreaks)과 산업재해에 대한 정보를 병원이나 보건 당국에 최대한 빠른 실시간 서비스로 보냄으로써, 보건당국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MediSys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MediSys에 대한 소개, 경보 통계, 주요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8월 16일 대부분의 기사는 49명의 인명을 앗아간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생과 중국에서의 청색귀병 (blue-ear pig)이라고 불리는 돼지에게 발병하는 기이한 질병을 다루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에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개관해주는 ‘24 Hours Overview’에서는, 71개의 기사가 아프타열이 가축에 발생한 후 발령된 영국의 `관리지역(control zones)`의 정비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기사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연구를 다루었다.

    또한 최근에 접수된 질병의 발병 사례의 리스트를 도표를 통해서 보여주는 ‘Recent Disease Incidents’의 항목이 있다. 16일 자료에서는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병, 베트남의 조류독감과 스페인에서의 레지오넬라증 (Legionellosis) 사례 등이 기술되었다.

    전통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서 질병에 의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가 사용되는 방법(병원 응급 접수, 처방(prescriptions)), 비정상적인 패턴(abnormal patterns), 환경이나 식품이나 동물과 관련된 위험 노출 등을 가까이서 관측한다. 그렇지만 눈에 띄지 않은 채 지나쳐버릴 수 있는 위협 인자들 몇몇은 지역 언론이나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소스를 통해서 보고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미리 지정된 키워드와 조합을 사용하여 MediSys는 웹을 상세히 검색하여 찾아낸 정보를 1) 질병(disease), 2) 생물무기 테러(bioterrorism), 3) 그 외의 위협 등 3개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어서 기사나 통지(alert)는 `HIV-AIDS`, 호흡기 질환(respiratory infections), 원자력 안전(nuclear safety) 등 보다 더 상세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일정 수의 새 기사들이 수집되면, 이메일이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건 당국의 결정자들에게 자동적인 통지 형식으로 발송된다. 영국의 한 언론기관에 신고된 아프타 열병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벌어진 일이 바로 이와 같다. 유럽 전역의 공중 보건 부문의 책임자들은 관련 정보를 곧바로 통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유럽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의 하나가 바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유통이다. 특별히 의료 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신속한 정보의 파악과 대처가 관건이 될 것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3

    2008.08.11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네바다 주, 유카 마운틴(Yucca Mountain) 소재 저장고의 총체계 수명주기비용 추정액을 새로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2007년 총체계 수명주기비용 추정액에는 저장고 운영을 시작한 1983년에서부터 저장고가 폐쇄되는 2133년까지 150년 간 유카 마운틴을 연구하고, 건설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포함된다. 2007년 추정 비용은 962억 달러(1달러=약 1051원 )로, 지난 2001년 발표한 575억 달러에서 38% 증가하였다. 금번에 발표한 비용은 선적과 저장이 필요한 폐기물의 급증과 160억 달러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추정하였다. 이번에 에너지부는 상업용 핵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올리지 않았다.


    민간 방사능 폐기물 관리국 국장 워드 스프로우트(Ward Sproat)는 금년 프로젝트 이행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라며, 현재 미국 전역에 소재한 121곳의 임시 저장고에 보관된 핵 폐기물이 유카 마운틴에 안전하게 보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번의 비용 추정액은 저장고에서 처리하여야 할 상업용 핵 폐기물의 양이 지난 2000년 중금속 83,800 미터톤(1,000kg)에서 2007년 중금속 109,300 미터톤으로 30% 증가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증가로 수송 기간은 16년 늘어났고, 정치 기간은 25년 연장됐다. 이 같은 핵 폐기물 증가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운용 중인 핵발전소의 라이센스 갱신 때문이다. 또 금번 2007년도 비용 추정액에 영향을 미친 기타 요인으로 원자재 비용의 상승과 저장고 리모델링 비용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은 상기 추정액 962억 달러의 내역이다:


    - 1983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발생한 비용 약 135억 달러

    -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 폐쇄 비용으로 추정하는 약 548억 달러

    - 수송 비용으로 추정하는 약 195억 달러

    - 프로그램 활동 잔고로 추정하는 84억 달러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해당 설비의 지방세납부자와 납세자가 나누어 맡는데, 지방세납부자가 80% 이상, 즉 773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비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세납부자의 핵 폐기물 기금(Nuclear Waste Fund) 납부와 관련해, 상업용 핵 시설 측은 시간 당 킬로와트에 대해 1/10 센트의 수수료를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 에너지부는 이것이 전체 비용 중에서 핵 시설 고객이 물어야 하는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요금 인상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저장고의 건설과 운용에 필요한 연간 자금 지원이 충실히,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이를 보장할 수 없다. 유카 마운틴은 지난 2002년, 의회와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미국 최초의 영구적 핵 폐기물 연료 부지 및 고위 방사능 폐기물 저장고로 지정되었다.

    목차

    요약

    1. 도입

    2. 유카 마운틴 저장고

    3. 수송

    4. 프로그램 잔고

    5. 상업용/방위용 비용 분담

    부록 A-2001년도 총 체계 수명주기비용과 비교

    부록 B-연간 비용 내역

    부록 C-참고문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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