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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01.01

    • (개요) 미국 에너지부(DOE) 아르곤 국립 연구소의 과학자를 포함하는 두 팀이 2023 컴퓨터 기계 협회 Gordon Bell Prize*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두 팀 모두 DOE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슈퍼컴퓨터인 Frontier와 같은 고성능 엑사스케일 컴퓨팅 도구를 사용하여 획기적인 연구(첨단 원자로 설계 연구와 기후 모델링 연구)를 수행 * Gordon Bell Prize: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되는 상으로, 그 목적은 과학, 공학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고성능 컴퓨팅을 적용하는 데 있어 혁신을 보상하는 데 특히 중점을 두고 병렬 컴퓨팅의 시간 경과에 따른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것임 •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공동 임명을 맡은 Penn State University의 원자력 공학 교수 Elia Merzari가 첫 번째 팀을 이끌었으며, 연구원들은 온도 변화, 유체 이동 및 방사선의 상호 작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전례 없는 해상도로 첨단 원자로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함 - 그들의 실험에는 최소한의 통계 오류(1% 미만)로 연료 핀 영역의 반응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고유 코드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되었으며, 이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은 첨단 원자로 내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프로세스에 대한 최초의 해결 방법을 보여 줌 - 슈퍼컴퓨팅 리소스는 부분적으로 기존 CPU 또는 중앙 처리 장치와 함께 GPU 또는 그래픽 처리 장치를 사용하여 충실도가 높은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함 - Merzari팀은 “Exascale Multiphysics Nuclear Reactor Simulations for Advanced Designs”라는 논문을 통해 결과를 발표 • Sandia 국립 연구소의 에너지 엑사스케일 지구 시스템 모델(E3SM) 수석 계산 과학자 Mark Taylor 가 이끄는 다중 연구실 팀은 기후 모델링을 위한 새로운 Gordon Bell Prize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인의 아르곤 국립 연구소 연구원이 소속되어 있음 - E3SM팀은 Frontier에서 전례 없는 고해상도 지구 대기 모델을 실행하였는데. SCREAM (Simple Cloud Resolving E3SM Atmosphere Model)이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구름 과정과 기후 변화 및 날씨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며, 이는 GPU를 사용하도록 설계된 몇 안 되는 지구 대기 모델 중 하나이고 엑사스케일 시스템에서 약 3km 규모로 실행되는 최초의 모델임 - SCREAM은 기후 모델 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식으로 기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매우 미세한 해상도(5km 미만)의 시뮬레이션을 생성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성능 이식이 가능한 디자인은 모델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현재 사용 가능한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모델이 효율적으로 실행된다는 것을 의미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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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12

    체코 과학원의 IOCB Prague(Institute of Organic Chemistry and Biochemistry)와 IMC(Institute of Macromolecular Chemistry)의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암과 같은 고감도 진단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다이아몬드와 기타 나노물질을 쉽고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질병을 진단하고 분자 수준에서 세포 내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감한 진단 도구가 필요하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수십 나노미터 해상도로 세포 속의 자기장과 전기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다이아몬드의 결정 결함 덕분이다. 보석으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와 비교할 때, 진단용 나노다이아몬드는 약 백만 배 더 작고 고압 및 고온에서 흑연으로 만들어진다.

    순수한 나노다이아몬드는 사용할 수 없고, 질소 공공 센터(nitrogen-vacancy center)라고 불리는 특수한 결함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통제된 조건 하에서 결정격자가 손상되어야 한다. 이것은 입자 가속기에서 이온을 다이아몬드에 조사(照射)함으로써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가속된 이온은 나노다이아몬드의 결정격자에 공극을 남긴다. 이렇게 생성된 질소 공공 센터는 형광의 원천이 된다. 나노다이아몬드가 의학 및 기술 분야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이유는 이러한 형광 때문이다.

    이러한 나노다이아몬드를 만드는데 근본적인 한계는 가속기에서 이온을 조사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유용한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없다. 이번 연구진은 이런 나노다이아몬드를 훨씬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원자로에서 이온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나노다이아몬드의 격자결함 생성뿐만 아니라 다른 나노물질(실리콘 카바이드)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방법은 원하는 결함을 가지는 나노입자를 대량 생산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향후에 대량 생산된 나노다이아몬드가 암 진단 등의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 적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 Communications에 “Extremely rapid isotropic irradiation of nanoparticles with ions generated in situ by a nuclear reaction”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나노다이아몬드; 암; 나노물질; 나노입자; 이온; 핵반응 2. nanodiamond; cancer; nanomaterial; nanoparticle; ion; nuclear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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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7

    2019년 일본 전력생산 부문의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 수입량이 지난 해 5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재가동 됨에 따라 10% 가량 감소했다고 미국 국제에너지정보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2019년 3월 5일 발표했다.

    2011년 이전까지 일본 전력생산의 30%를 원자력발전이 점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내 모든 원자력발전소는 강제적인 안전점검이나 설비개선을 위해 정지되었다. 계획예방정비 및 재장전을 위해 정지 중이었던 원자로도 계속 기동하지 못해 일본 내 모든 원전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원자력 발전량이 전혀 없다. 줄어든 발전량의 대부분은 천연가스 발전을 늘려 채웠다.

    Genkai 3,4호기, Ohi 3,4호기 및 Ikata 3호기 등 5기의 일본 원전이 2018년도에 재가동했다. 이로써 총 9기, 설비용량으로는 8.7 GWe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설비의 재가동이 이뤄지게 되었다고 EIA는 밝혔다. 2018년도 5기의 원전이 순차적으로 재가동 함에 따라 천연가스 화력발전을 대체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LNG 수입도 감소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재가동 원전 덕분에 올해 일본은 LNG 수입물량을 500만 톤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일본 전체 발전분야 사용량의 10%에 해당하며 2018년도 일본의 전체수입 물량 중 6%를 차지하는 양이다.

    일본 장기에너지정책에 따르면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점유율 20-22%까지 달성하기 위해 30기의 원전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일본의 운영가능한 원전 총39기 중 이미 재가동한 9기 외에도 추가로 16기의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일본은 천연가스 수요 전량을 수입 LNG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LNG 수입량이 많은 국가다. 전체의 1/3이 넘는 34.7%가 호주로부터 수입되며 말레이시아로부터 13.4%, 카타르로부터 12.0%를 수입하고 있다. 일본의 천연가스 발전은 2014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는데 원자력발전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해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EIA는 밝혔다. 또한 LNG  수입량 변동에 대한 전망도 재가동 되는 원전의 수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액화천연가스,원전 재가동,후쿠시마 원전사고,장기에너지정책 2. LNG(liquefied natural gas),nuclear plants restart,Fukushima accident ,long-term energy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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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9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과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베트남에 원자력과학기술센터 건설을 위한 상호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센터를 짓기 위한 정부간 협약은 이미 2011명 체결된 바 있으며 이 때 러시아가 약 미화 5억 불의 차관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는 모스코바에서 2017년 6월 29일 체결되었으며 러시아 Putin 대통령과 베트남 Tea Dan Quang 대통령이 서명식에는 지켜봤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원자력과학기술센터 건설보다 더 큰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베트남 정부가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연구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양해각서에는 사업금융에 대한 자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베트남의 원자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도 추가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원자력과학기술센터에는 러시아가 설계한 연구로, 다목적 사이클로트론, 실험실 등 다양한 연구기반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베트남 원자력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력 훈련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은 러시아와 2기, 일본과 2기의 신규원전을 건설하기로 정부간 협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으나 2016년 11월 신재생에너지 선호정책과 원유 및 석유가격이 낮게 유지됨에 따라 이들 원전건설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새로 원전건설이 추진될 경우, 러시아와 일본을 우선시 하겠다고 취소선언시 보장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전타당성연구, 원자력 인프라, 베트남 원자력과학기술센터 2. pre-feasibility study, nuclear infrastructure, multipurpose cyclotron, Vietnamese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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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4

    전형적인 원자력발전소는 수십억 달러의 콘크리트와 강철을 이용한 대형 구조물이다. 하지만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여 원자력을 더욱 저렴하게 만들 기회를 찾는 기업이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뉴스케일 파워는 모듈라 원자로 설계를 제출했다. 각 모듈은 표준 우라늄 핵연료를 장전한 50 MW급 원자로를 내장하고 있다. 공장에서 제작한 이 모듈을 전기가 필요한 고객이나 발전사에 배달할 수 있다.

    작다고 해도 소형 원자로는 여전히 상당히 크다. 각 모듈은 화물 트럭에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높이는 9층 건물에 맞먹는다.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대형 배터리처럼 여러 모듈을 연결할 필요가 있어 더 커질 수도 있다. 소형이지만 전문 원자력 기술자들의 조종이 요구된다.

    기존 원자력발전소와 크게 다른 설계는 장점도 있다. 각 모듈에 장전된 우라늄 연료가 더 적기 때문에 대규모 노심용융 사고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이 원자로의 우라늄 연료는 수조에 잠긴 특수 격납용기로 보호해 추가 안전성을 제공한다.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에서 본 것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펌프를 이용하기보다 자연 대류를 이용하여 냉각수를 순환시킨다. 제조사는 기존 원자로보다 간단하고 안전한 원자로 설계라고 밝혔다.

    뉴스케일은 1월 12일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공식적으로 설계를 제출했다. NRC가 12,000 페이지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설계를 승인해야 건설을 시작할 수 있다. 제작사는 570 MW급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비용을 30억 달러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에 비해, 테네시주의 1150 MW급 와츠바 원자로가 수년간 지연되고 47억 달러가 들어간 바 있다. 이 외에도 바람이 없어 풍력발전소가 발전할 수 없는 경우, 보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력망이 단절되어도 발전이 필요한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려하는 과학자 연맹은 소형 원자로가 기존 원자로보다 발전비용이 더 비쌀 수 있다고 말한다. 뉴스케일은 이 고비용을 건설에서 절감하고자 하지만 그 절감이 안전성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 뉴스케일은 원자로 격납건물의 크기, 강도, 가동 인력을 줄이고자 하는데, 원자로가 더 안전하기 때문에 NRC가 대형 원자로를 대상으로 정한 현재 규정보다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소형 모듈라 원자로를 민간 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고 정부는 설계의 규정 준수를 검토하는 형태로 진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라원자로;안전성;원자력규제위원회 2. SMR;safety;N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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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3

    러시아 연방원자력방사선안전센터(FCNRS, Federal Centre for Nuclear and Radiation Safety)는 올 9월부터 사용후핵연료 운송에 TUK-1410 신형 캐스크(cask)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캐스크는 13 시리즈 수송용기 모델을 대체할 예정이며 VVER-1000형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운송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허가를 받았다.

    러시아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운송에 TUK 시리즈의 캐스크가 사용되고 있다. 몇 개의 TUK-13 캐스크를 콘테이너에 넣거나 철도운송을 위해서 TK 캐리어에 넣기도 하는데 각 캐스크는 약 6톤의 연료를 넣을 수 있다. TUK-1410 캐스크는 러시아 및 해외에서 VVER-1000 사용후핵연료 운송용 기존 구형모델 캐스크를 대체할 예정이다.

    2017년 5월 12일 FCNRS은 러시아 Saratov 지방에 있는 Balakovo 4호기 사용후연료를 올 9월 Ozersk에 있는 Mayak 재처리시설로 이송할 때 신형 캐스크를 처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때 기존 TUK-13 캐스크도 동시에 사용될 계획이다.

    각 TUK-1410 캐스크는 무게가 100톤이 넘으며 무게 9톤에 달하는 18다발의 VVER 사용후핵연료를 담게 되며 열부하로는 36 kW까지의 잔열을 내는 핵연료까지 취급할 수 있다. TUK-14 시리즈는 차폐도 더욱 보강되어 VVER-1200형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도 운송할 수도 있으며 철도용 캐리어인 TK-U-141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한편,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은 2007년 3월 후행핵주기 관리사업부문으로서  FCNRS를 설립했으며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의 중앙집중관리 조정 및 핵시설 및 방사선시설 폐로를 담당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후행핵주기, 사용후핵연료, 방사성폐기물, 캐스크 2. back-end, used nuclear fuel, radioactive waste, c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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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4

    일본과 영국은 2016년 12월 22일 동경에서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폐로, 연구개발 및 신규원전 건설분야를 포함한 민간 원자력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국은 상용 원전 및 연구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원자력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강화해서 상호이익을 증진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각서는 원자력시설의 폐로 및 제염, 연구개발 및 국제적 핵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영국 교역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측은 영국은 원자력시설의 제염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양국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각서에는 협력분야로 신규원전 건설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 주도하는 Horizon과 NuGen이라는 2개의 컨소시엄이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Horizon이 제안한 Anglesey 원전프로젝트와 NuGen이 제안한 Cumbria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약 2만 개의 일자리가 영국 내에 창출되고 영국 전력수요의 약 15%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영국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영국의 각종 공급업체에 미화 250억 불에 이르는 공급계약도 안겨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과 영국은 원자력분야 협력에 있어서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 년간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도출한 양국간 연례원자력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양국간 연례원자력협의회, 신규원전 건설, 협력각서 2. annual bilateral Nuclear Dialogue, new nuclear build, memorandum of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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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1

    중국이 2년 이내에 첫 번째 신규 원자로를 가동하여 세계 최초로 차세대 원자로를 보유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자력 시장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이 올해 원자로 8기를 추가하는 계획은 웨스팅하우스 AP1000과 아레바의 EPR을 포함하여 최첨단 원자로의 건설을 완료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중국 정책 결정권자들은 건설 중인 AP1000과 EPR의 상황을 지켜보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승인하려고 한다. 중국은 III+ 세대라고 불리는 AP1000, EPR 등 미국과 유럽에서 비용과 일정을 초과하고 있는 신형 원자로를 처음으로 가동하는 국가가 되려고 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수출하고 원자력 용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올해 최소한 5기의 원자로를 완공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AP1000을 도입한 저장성의 산멘 1호기와 EPR을 도입한 광동성의 타이샨 1호기의 상업운전도 포함된다. 타이샨 1호기의 상업운전은 201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원래 상반기로 예정되었던 계획이 연기된 것이다. 프로젝트 수행사인 CGN 파워는 계획된 일정은 시험과 핵연료 장전이 얼마나 걸리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6년 AP1000 4기를 자국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의 기반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설계상의 문제와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비롯하여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로 강화된 안전조치 등이 지연을 유발했다. 이 외에도 중국의 발전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것도 새로운 승인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2013년 초부터 초과 현상이 나타났는데, 2015년에는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작년에 7.5GW의 원자력 용량을 추가하여 총 33.6GW를 기록하고 있다. 이 용량은 10년 이내에 58GW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는 20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에 있고 176기가 계획 혹은 제안 단계에 있어 다른 어떤 국가보다 활발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차세대 원자로 등 신기술 도입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도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술 외적인 환경 변화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차세대 원자로;AP1000;유럽형가압경수로;중국 2. next generation reactor;AP1000;EPR;China
  • 124

    2019.07.01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BVA가 Orano사를 대신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프랑스 국민들은 원자력 에너지가 계속해서 국가의 미래에너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조사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의 비용과 이득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있음을 함께 규명했다.

    이 조사에서 프랑스인(54%)의 절반 이상이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프랑스에서 증가할 것으로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력생산이 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26%와는 반대로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로 구성된 에너지 믹스가 향후 프랑스에서 적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응답자 47%는 원자력 부문은 프랑스 경제의 역동성과 국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자산으로 보는 반면 34%는 이에 반대했다. 조사 대상자 중 56%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18-24세 응답자 중 67%가 찬성했다.
    이 조사결과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대한 강한 지지를 보여주지만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다른 영향에 대해 여전히 뿌리내리고 그릇된 인식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9%가 원자력이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에 기여한다는 사실 등 프랑스인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원자력 에너지의 역할을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rano 측은 이런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석탄과 석유가 원자력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각각 11%와 1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원자력발전 산업현장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원자력 분야의 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원자력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더 많은 편익을 준다는 사실을 확신한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Orano 측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프랑스에서 22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원자력 분야의 경제적 비중이 프랑스인들에게 알려진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에 대한 몇몇 선입견들은 여전히 대다수의 시민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것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자력이 에너지 믹스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국민들에게 원자력의 현실과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11월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향후 수십 년간 국가의 에너지 전환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PPE(programmation pluriannuelle de l'énergie)를 공개했다. PPE는 핵심으로 현재 총용량 63.1 GWe인 58기의 가동원전의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cron 대통령은 PPE를 발간하면서 900 MWe급 원전 총 14기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4월 말 François de Rugy 환경부장관은 에너지 및 기후 법안 초안을 각료회의에 제출했는데, 이 법안에서 원전 비중축소를 기존 2025년 목표에서 2035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 에너지,에너지 믹스,에너지 전환 2. nuclear energy,energy mix,eneergy 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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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1

    중국은 2017년도에 5기의 원전을 준공하고 8기의 원전 건설에 새롭게 착수할 것이라고 중국 국가에너지관리청(NEA, 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이 밝혔다. 추가 8기의 건설계획 수립도 올해 진전을 보인 예정이다. 추가 8기는 Sanmen 3,4호기, Ningde 5,6호기, Zhangzhou 부지 및 Huizhou 부지 각 2기 등으로 설비용량 9.86 GWe 규모다.

    NEA는 금년도 사업계획에서 AP1000 노형의 Sanmen 1호기 및 Haiyang 1호기, EPR 노형의 Taishan 1호기, CPR-1000 노형의 Fuqing 4호기 및  Yangjiang 4호기를 준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원전의 준공을 포함해 중국은 올해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이 6.41 GWe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EA측 계획에는 원자력의 안전한 개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의 품질 향상 및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적기승인이 포함되어 있다. Shandong성 Shidaowan 부지에 추진하는 고온가스냉각시범로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연구사업과 소형원전 시범사업을 위한 예비연구 등도 포함되어 있다.

    NEA는 원자력기술의 해외수출에도 힘을 쏟아 파키스탄 Karachi 원전사업과 영국에 Hualong One 원전기술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미국 등과의 원자력협력을 강화하며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및 터키와의 원전사업 협력도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프랑스 Areva사의 구조개편에도 참여하여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중국국영원자력기업인 CNNC의 자본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 건설품질, 원전기술 수출 2. nuclear generation capacity, construction quality, nuclear technology expr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