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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30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Cammell Laird사가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에 사용될 소외 제작 모듈 제작능력 개발을 위해 영국 경제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of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로부터 20만 영국파운드에 해당하는 연구기금을 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Cammell Laird사가 주도하고 영국 원자력선진제작연구센터(Nuclear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Arup, Fraser Nash 및 Laing O’Rourke사 등이 참여한다.

    Cammell Laird사 측은 이 연구기금은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으로 이송하기 전에 소외에서 대형 모듈을 어떻게 최적으로 제작하고 시험할 것인가를 점검하는 모듈적합성연구(Fit for Modules)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건설에 들어가는 모듈을 소외에서 제작하면 비용절감, 건설 효율성 증대 및 공정 단축 등의 잇점이 있으며 건설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모듈 제작을 지원하는 기기제작업체, 부품회사 등으로 구성된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

    이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서는 2018년 4월에 발간될 예정이며 어떤 부문에 개선이 필요한지를 기술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정부에 제출되어 추가적인 관련 개발프로그램 시행의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Cammell Laird측은 비용절감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이 프로젝트 성공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는 향후 30년 간 1,000억 영국 파운드가 소요될 중대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불필요한 비용과 거품을 제거해서 건설비용과 공정 측면에서 최대의 효율을 가져올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원자력산업계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외 제작 모듈, 공급망, 연구기금 2. off-site module, supply chain, f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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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4

    핀란드의 최종심지층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계약이 조기에 체결되어 건설비용은 예상수준에 맞았지만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이라 물가상승 가능성이 위험요소라고 처분장 건설, 운영을 담당하는 Posiva사를 TVO사(Teollisuuden Voima Oyj)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Fortum사 측이 밝혔다.

    Fortum측은 Posiva사의 건설단계 구매비용이 최초 추정한 비용 및 일정과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다. 구리와 벤토나이트(bentonite)와 같은 주요물자의 가격은 이 사업 추진에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전히 프로젝트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12월 Posiva사는 핀란드 Olkiluoto 섬에 세계 최초의 영구 지하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이 될 처분장 건설을 착수했다. 같은 달 Posiva사는 YIT 건설회사와 동 시설의 1단계 터널 굴착공사를 미화 2,100만 불에 계약했다. Posiva사는 터널 굴착공사를 8개 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투자비가 분산되며 후속 건설단계 건설을 위한 새로운 부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핀란드 정부는 2015년 11월 최종심지층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허가를 내주었으며 1년 후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도 건설착수를 승인한 바 있다. 이 시설은 2024년 경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종심지층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허가, 부지정보 2. final deep geologic radioactive waste repository, construction permit, site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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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4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는 미국과 노르웨이 간의 만료된 원자력협력협정을 이 달에 갱신한 의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연구와 신연료설계 분야에서 노르웨이가 보유한 원자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를 반겼다. NEI의 Daniel Lipman 부회장은 2016년 12월 14일 노르웨이가 보유한 Halden 연구로는 미국 원자력산업계에도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협력협정 갱신을 12.13일 승인했으며 상원은 12.10일 승인했다. 원자력협력협정은 통상 "123 협약"으로 불리는데 이는 미국 원자력법(US Atomic Energy Act) 123조에 미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중요한 원자력 교역이 발생하기 전에 관련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와의 원자력협력협정은 2014년 만료되었으나 올 6.11일 양국은 이를 갱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원자로에 사용할 차세대 금속우라늄연료를 개발하고 있는 Lightbridge Corp.는 2017년 초부터 20 MW 용량의 Halden 원자로에서 연료샘플 조사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력협정 갱신을 반겼다. 노르웨이 방사선방호청은 내년 1월로 계획된 이 방사선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Halden 원자로 프로그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NEA(Nuclear Energy Agency)가 시행하는 공동프로젝트다. 2012~2014년 기간에 Halden 원자로는 장기간 노심내 연소가 가능하고 연소도를 높일 수 있는 핵연료 시험에 집중했다. 또한 재료, 디지털 제어 분야 및 인간-기계연계(MMI, man-machine interface) 상의 인적요소분야 연구도 수행했다.

    2016년 10월 24일 Halden 원자로에서는 연료손상이 발생해서 방사성핵종이 원자로 복도로 누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규제기관에서 검사 레벨을 높이고 운영자 측도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노르웨이 방사선안전청이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방사성핵종, Halden 원자로 프로그램, 금속우라늄연료 2. radionuclide, Halden Reactor Program, metallic uranium f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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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2

    원자력발전을 대규모로 활용할 경우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 이내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2018년 10월 8일 발간된 국제연합(United Nations) 보고서가 밝혔다. 'Global Warming of 1.5 degrees'라는 제목의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특별보고서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회의에서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작성에 착수했으며 올 12월 폴란드 Katowice에서 개최되는 COP24 summi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개발 및 빈곤근절을 위한 노력 등 전 세계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지구온난화 영향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경로를 살피고 있다. 지구온난화 수준을 섭씨 1.5도 안에서 묶기 위한 모든 시나리오에서 원자력발전의 기여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력생산에서 원자력발전의 지분과 이산화탄소 포획 및 저장기술을 같이 쓰는 화석연료발전의 지분은 대부분의 섭씨 1.5도 시나리오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까지 대부분의 섭씨 1.5도 시나리오에서 원자력발전 지분은 증가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서 원자력발전의 용량과 지분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보고서 요약본에 기술되어 있다. 이는 향후 원자력발전 추진이 사회적 선호도에 따라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일부 시나리오의 경우 21세기 말경에는 원자력발전의 역할이 없을 것으로 가정하거나 2100년에도 원자력발전이 200 EJ/yr의 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보는 시나리오도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참고. EJ = Exa Joule = E-18 Joule)

    원자력발전 증가는 현존하는 성숙한 원자력발전 기술이나 새로운 옵션의 활용을 의미하는데 여기에는 3세대 및 4세대 원자로, 증식로, 새로운 우라늄/토륨 핵연료 주기, 소형원자로 및 원자력 열병합발전 등이 포함된다.

    원자력발전 증가여부는 사회적 수용성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잉후 5개 국가는 원자력발전소 폐쇄를 가속화하고 있는 반면 다른 30개 국은 원자력발전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원자력발전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30개 중 중국, 인도 및 영국 등을 포함한 13개국은 여전히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발전, 지구온난화, 파리기후변화회의 2. nuclear power, Global Warming, Paris climate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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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28

    방사성 폐기물은 핵무기의 잔재든 원자력발전소의 부산물이든 간에 현실적인 문제다. 텍사스 A&M 대학 토목공학과 조교수 재커리 그래슬리는 사바나리버 국립연구소(SRNL)에서 방사성 폐기물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실험에서 다루는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도는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것에 비하면 무해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안전하게 처분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가장 안전하게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시멘트와 섞어 경화시킨 후 콘트리트 격납실에 보관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충전재로 혼합한 방사성 폐기물이 고체화된 충전재에서 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최첨단 투과성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데, 텍사스 A&M에거 개발한 이 테스트를 사용하면, 기존에는 몇 주일이 걸리던 시험을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SRNL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형태의 폐기물 용기를 이용하여 물을 채운 후 압력용기에 넣어 고수압에 노출시킨다. 용기의 표면의 압력은 곧 가해진 압력과 동일해져 재료를 수축시킨다. 하지만 용기 내부의 압력은 고체 구조물이 대부분의 압력을 흡수하기 때문에 훨씬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액체는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압력이 유지된다면 재료의 구멍을 통해 흐르기 시작한다. 물이 재료를 투과하기 시작하면 물을 흡수해 팽창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가 구멍을 막게 된다.

    최초 수축 후 재료의 팽창률을 알면, 표본의 투과성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수 주가 걸리던 이 과정을 이제 한 시간 내로 완료할 수 있다. 혼합물의 미세한 조정으로도 투과성 측면에서 수십 배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시간을 줄이는 것은 최적의 폐기물 용기를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SRNL은 텍사스 A&M과 함께 미래 폐기물 격납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환경적 안전과 보건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 연구의 목표는 방사성 폐기물이 지하수와 지표수를 비롯한 주변 환경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최선의 보관법을 찾는 것이다.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은 원자력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하는 것은 원자력 발전의 기술을 완료하는 것으로 앞으로 여러 원자로 해체를 앞두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도입이 필요한 한국에 있어서도 중요한 핵심 과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방사성폐기물;저장용기;폐기물 처분 2. radioactive waste;waste container;waste dis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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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9

    과학자들은 원자력 산업의 정화작업에 사용될 수 있는 그래핀의 놀라운 능력이 발견한 후 중요한 이정표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맨체스터 대학의 과학자들은 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막을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중수를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 원자력을 더 깨끗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산화중수소라고도 알려진 중수는 원자로의 핵심 요소 중의 하나다. 그래핀을 이용하여 중수를 생산할 경우 연간 백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맨체스터 연구팀은 확대한 그래핀 막 프로토타입으로 중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복잡한 중수 생산 공정에는 수소 동위원소를 분리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핀의 독특한 물적 특성은 아원자 입자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중수 생산 공정을 더 효율적이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게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필심과 같은 흑연에서 파생된 그래핀은 하나의 얇은 원자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맨체스터 대학의 물리학자 안드레 가임과 코스티야 노보셀로프가 발견을 주도한 물질이다. 그래핀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강하고 전도성이 높은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 재료 공학은 물론이고 의료 분야까지 방대한 적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맨체스터 연구팀은 작년에 그래핀이 효과적으로 수소 동위원소를 체로 거를 수 있음을 발견했다. 하지만 확대한 생산 규모에 적합한 막이나 성형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이용할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팀은 완전하게 확장이 가능한 프로토타입 막을 개발했으며 기초 연구에서 동위원소를 분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맨체스터 대학의 리서치 펠로우인 로자다-하이달고는 이번 발견은 혁명적 기술을 산업적으로 적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적인 이득은 원자력과 같은 고도로 보수적인 산업에도 적용이 타당할 정도로 크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사용할 경우 중수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1/100보다 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0년 그래핀에 대한 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은 응집 물질 물리학 교수 안드레 가임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성된 삼중수소는 환경 재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우려하는 물질이라고 하면서, 이 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환경적 부담을 경제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소재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물질을 원자 수준에서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은 물론이고 미세 먼지와 같은 환경 오염물질 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그래핀;동위원소;삼중수소 2. graphene;isotope;trit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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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7

    캐나다 3대 정당 의원이 모두 참여한 하원 위원회는 캐나다 정부가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 상업화를 포함하여 장기적으로 원자력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재강조했다. 하원 천연자원 상임위원회는 6월 9일 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보고서를 발행하여 원자력이 갈림길에 놓여 있으며, 캐나다와 전 세계를 위한 혁신과 에너지 안보를 장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석유, 가스, 광업 및 원자력 분야의 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경제적 기회에 대한 폭넓은 연구의 결과를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산업계, 정부, 학계, 사회의 전문가들의 증거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다.

    44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핵물질과 시설 관리, 안전성, 폐기물 관리, 캐나다 및 세계 원자력 산업의 현황, 캐나다 원자력 연구개발의 미래를 담고 있다. 또한 원자력 규정 및 안전 관행, 연구 개발 및 혁신, 차세대 원자력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국가적 이익을 위한 비발전용 원자력 응용과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원자력 혁신 위원회 설치 등에 집중한 7개 권고안을 포함하고 있다.

    온타리오 지역구 출신 제임스 맬로니 위원회 의장은 원자력 기술 및 연구 분야에 있어 캐나다는 70년 이상 과감한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장 안전한 기술과 탁월한 전문성을 제공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산업계 및 다른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앞으로도 캐나다 원자력 분야가 지원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과학자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펼치는데 필요한 도구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캐나다는 온타리오의 18기를 포함하여 19기의 원자로를 운영하여 전기 수요의 16%를 충당하고 있다. 온타리오 원자력발전소는 석탄 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할 수 있게 하여 발전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요소를 거의 제거하는데 기여했다.

    천연자원 위원회는 SMR, 핵융합로,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등 세 가지 형태의 신형 원자로를 논의했다. 깨끗하고 신뢰성 있는 전력을 격오지나 북부 지역사회에 공급하여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SMR의 잠재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출범한 캐나다 원자력 과학기술 조직인 캐나다 원자력 연구소(CNL)는 상업성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SMR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를 7월 31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CNL은 10년 내에 프로토타입 SMR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형원자로;소형모듈라원자로;연구개발 2. advanced reactor;SMR;R&D
  • 95

    2017.07.10

    영국 Diamond Light Source에서 진행된 방사성폐기물 변환연구 시험이 1,000일을 넘겨 세계에서 가장 오래 시행된 싱크로트론 광선실험이 되었다. Didcot 근처의 Harwell Science and Innovation Campus에 위치한 Diamond는 영국의 국립 싱크로트론 연구시설이다.

    Sheffield대학의 Claire Corkhill가 주도한 이 연구는 Diamond 시설 내에 있는 LDE(Long Duration Experimental) 시설을 활용하여 방사성폐기물 저장 및 폐기에 사용되는 시멘트의 장기거동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50년까지 시멘트 내에서 발생하는 수화작용의 발생속도를 알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사용되는 시멘트의 장기적인 거동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Corkhill은 설명한다. 이 시멘트는 10,00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격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래에 이들 재질의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000일 동안 Diamond에 있는 LDE라는 특이한 시설을 통해서 8종의 시멘트에 대해 Diamond 시설에서 나오는 I11 광선빔을 통해 이러한 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 기간에 취득한 데이터를 통해 처분기간 별로 재질이 변화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연구자는 밝혔다. 앞으로는 우라늄, 테크니슘, 플루토늄과 시멘트와의 반응을 B18 X-선 흡수 스펙트로스코피 광선빔을 이용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심지층처분장에서 방사성폐기물처분과 관련된 안전성 입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iamond는 영국정부가 Wellcome Trust와의 파트너십 형태로 Science and Technology Facilities Council을 통해 조인트벤쳐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LDE 시설은 2014년부터 가동이 시작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싱크로트론, 시멘트, 장기거동 2. synchrotron, cement, long term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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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6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첫 번째로 개최되는 방사선 과학 및 기술 국제회의(ICARST 2017) 개막식에서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 적용된 원자력이 “놀라운 공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이번 주 IAEA 본부가 있는 비엔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마노 총장은 원자력은 문화 유물 소독에서 새로운 식품 포장재 개발, 하수 처리, 석유 및 가스관 검사, 수술에 사용되는 인체 조직 살균까지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IAEA의 핵심 역할은 개발도상국이 보건, 농업, 에너지, 천연자원 관리 및 여러 분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원자력 과학과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 아마노 총장은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이 개발한 기술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수용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러 개발도상국들은 IAEA를 통해 원자력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습득하고 있으며 이 전문성을 이용하여 스스로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도상국들을 돕고 있다. IAEA는 역량 개발에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고 방사선 기술 분야에 잘 훈련된 인력을 양성하여 향후 세대에게 전문성을 물려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IAEA는 핵 및 방사성 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환경과 사람을 보호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력 포럼이라고 말한 아마노 총장은 핵 및 기타 방사성 물질이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보안 절차를 이행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ICARST 2017에는 전 세계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참석한 600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광범위한 방사선 과학 기술 응용 분야의 최신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가로 50여 개의 전시관을 통해 최신 방사선 과학기술 장비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원자력 응용이 우리 삶의 많은 분야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시기적절하게 이런 행사가 열린 것이라고 아마노는 말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국제원자력기구;방사선;핵물질;응용 2. IAEA;radiation;nuclear material;applications
  • 93

    2017.05.01

    최근 웨스팅하우스의 파산 발표는 미국 원자력 산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 및 일정 지연으로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었지만 그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자 위기가 크게 고조된 것이다.

    이 소식은 보그틀 3, 4호기와 VC 서머 2, 3호기의 완공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일으켰다. 반원자력 단체는 재빠르게 원자력발전소 계획 파기를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전임 위원이자 메인 및 뉴욕 공공 전력 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피터 브래드포드는 비용 초과 및 일정 지연으로 파산 예측이 가능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대답과 함께 증거를 제시했다.

    보그틀 1, 2호기의 경우 30년 전에도 수십억 달러의 비용 초과를 겪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많은 북동부 지역 주들과 캐롤라이나에서 워싱턴 주에 이르는 주들에서 진행된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적어도 수십억 달러의 비용 초과를 1970년대와 80년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최소 1년에서 일부는 10년 이상의 일정 지연을 겪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이미 원자력은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참사로 간주되고 있었다. 미국에 계획된 원자력발전소 건설의 절반 이상이 취소되었다. 사실상 보그틀은 벨레폰트 3, 4호기가 지연된 후 AP1000 원자로의 레퍼런스가 되었다. AP1000 원자로 건설은 완공 비용이 다른 방법으로 동일한 발전량을 대체하는 것보다 저렴할 경우에만 허용되어야 한다고 브래드포드는 말했다.

    이미 프로젝트에 많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여전히 더 저렴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더 이상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원자력에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엑셀론 원자력의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핸슨은 4월 11일 시카고에서 열린 원자력의 미래에 초점을 둔 2017 전기 회의 및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엑셀론은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뉴욕, 메릴랜드 등 14개 지역에 23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핸슨은 최근 비용 상승과 에너지 비용 하락, 규제 증가, 시장 불균형, 연방 및 주 정부의 정책 부재 등으로 원자력발전소가 제공하는 핵심 기반시설의 가치가 도전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원자력의 미래에 열정적이다. 현재 엑셀론은 신규 원자로 건설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차세대 원자로 설계 분야에서 실무 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엑셀론은 AP1000 프로젝트의 중요성도 인지하고 있다. 미국 대중에게 원자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프로젝트가 완공되어야 원자력이 전진할 수 있다고 핸슨은 말했다. 현재 엑셀론은 기존 원자력발전소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중요한 국가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발전소 유지에 필요한 것이 정부보조다. 뉴욕과 일리노이주는 원자력발전소를 무탄소 배출 에너지원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오하이오, 코네티컷, 뉴저지도 유사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원자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스캐너와 서든 같은 전력회사는 원자력 건설 프로젝트의 결과로 전기료를 인상하고 있어 대안을 평가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건설을 계속하는 것이 타당성이 없다면 부하 전원 검토법안의 파기 조항을 행사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스캐너사의 최고경영자 케빈 마시가 말했다. 양대 AP1000 프로젝트가 파기된다면, 미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비용 초과 및 일정 지연이라는 프로젝트 관리상의 문제를 겪고 있어 향후 원자력 산업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규 원자력발전소;부하전원;프로젝트 관리 2. new nuclear power plant;base load;project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