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rt

All 722 Page 17/73

검색
  • 562

    2016.12.10

    2013년도와 2015년도를 비교시 세계 우라늄 자원 공급은 본질적으로는 변화가 없었고 가격이 낮은 공급분이 유입됨에 따라 일부 증가가 있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NEA(Nuclear Energy Agency)가 11월 30일 발간된 2106년도 우라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통칭 레드북(Red Book)으로 불리는 "Uranium 2016: Resources, Production and Demand" 보고서는 2년마다 갱신되는 보고서로 우라늄을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49개국 관련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2013년에서 2015년까지의 자료를 싣고 있다.

    2015년 1월 1일 현재 파악된 우라늄 자원은 2013년 1월 1일 대비 0.1%가 증가했는데 파운드 당 미화 30 달러 이하의 최저비용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이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추정된 208,400 MTU(metric tons uranium)가 추가된 것 때문으로 보이며 2015년도에 파악된 우라늄 자원은 2014년도의 우라늄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전세계 원전에 135년 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5년도의 우라늄 탐사 및 개발 비용은 미화 29억 불로 2013년 대비 10%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캐나다 Cigar Lake 광산 및 나미비아의 Husab 광산 개발에 기인하는 것으로 다른 광산에서는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Cigar Lake 광산은 Cameco, Areva, Idemitsu 및 Tepco Resources사 합작법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Cameco가 운영하고 있다. Husab 광산은 대부분의 지분을 중국의 CGNPC Uranium Resources사가 보유하고 있다.

    Argentina, Australia, Canada, Finland, Kazakhstan, Russia, South Africa, Spain 및 미국과 같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우라늄광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이 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2015년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 미화 1억 9,900만불, 해외에서 주로 Husab 광산 개발 등과 관련하여 7억 7,800만불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 우라늄광 개발을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 프랑스, 일본 및 러시아 등 4개국으로 개발 비용은 2014년 기준으로 미화 약 8억 1,200만 불에 이른다. 2013년도 대비 2015년도 세계 우라늄생산량은 4.1% 감소했으나 이는 2011년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우라늄 생산감소와 브라질, 체코, 말라위, 나미비아 및 니제르에서 채굴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평가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레드북 2. Uranium, Red book
  • 561

    2007.05.25

    미국 정부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한 이용을 강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핵 물질이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다. 지난 2001년 5월 28일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전세계적으로 방사성 물질의 국제적인 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은 이러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다(GTB2001060066).

    현재 미국 연방 기관 중에서 핵물질의 밀수와 남용을 방지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미 에너지부 내 국립 핵 안전 보장 행정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NNSA))이다.

    이 NNSA는 최근 뉴질랜드, 캐나다와 핵물질의 확산을 방지하는 협약을 발표하였다. 지난 5월 7일, 협약 하에서 뉴질랜드는 NNSA의 제 2 선 국방 프로그램에 서명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핵 남용 방지를 위해 46만 달러를 제공한다. 또한 같은 날 캐나다 정부는 NNSA와 협약을 맺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의 핵 비남용 작업을 위해 약 6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GTB2007050287).

    최근 5월 21일 NNSA와 우크라이나 국경 감독 서비스 행정국은 오늘 우크라이나 국경의 쿠처르간 지역의 차량 통과소에서 방사성 물질 탐지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NSA가 제공한 탐지 장치의 설치와 시연이 공동 기념식에서 열렸다. 이 기념식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핵 및 방사성 물질의 밀반입을 막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념하였다.

    2005년도의 협약 하에서 NNSA의 제 2선 국방 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 국경 서비스국의 훈련, 기술 워크숍, 장비 등을 지원해 왔다. 지원의 일부로서 NNSA는 몰도반 국경 5개 장소에서 방사성 물질 탐지 장치를 설치해 주었다. NNSA는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25개소에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NNSA의 핵 비남용 프로그램의 윌리엄 토비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핵 물질의 밀반입을 막기 위하여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 관계는 대량 살상용 무기의 남용과 밀반입을 막는데 국제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NNSA의 제 2선 국방 프로그램은 외국 정부들과 협력하여 세계의 국경, 항만 및 공항에서 방사성 물질 탐지 장비를 설치하고 핵 및 기타 방사성 재료들을 찾아내는 인력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은 100여 개 이상의 지역에서 장비를 설치해 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60

    2020.03.23

    영국의 Jisc는 비영리 출판사인 Annual Reviews사가 전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ubscribe to Open'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기존의 정기구독료 수익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구독 저널을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isc는 오픈액세스로의 전환을 지원할 때 다양한 모델을 시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Plan S 정신에 부합하며 장기적인 오픈액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여 회원기관들이 비용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들이 장서수집 예산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세계적인 리뷰저널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Annual Reviews사는 구독료 수익의 임계 값이 충족되면 51종의 Annual Reviews 저널 중 5종을 금년안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시범 프로그램의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저널들은 CC BY 라이선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출판할 예정이며, Jisc Collection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Annual Review 구독 고등교육 기관들은 이 모델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확실히 표명하였다. 시범 프로그램이 이들 5종의 타이틀을 2020년안에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더 많은 저널들이 Subscribe to Open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저널은 “Annual Review of Cancer Biology”의 2020년도 발간분으로 이 저널은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4종의 저널은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Annual Review of Nuclear and Particle Science”, “Annual Review of Political Science”, “Annual Review of Public Health”로 이들에 대해서도 진행상황이 발표될 것이다.

     

    Annual Reviews사의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을 포함하는 학술커뮤니티에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APC나 추가적 비용의 지불없이 도서관은 구독을 계속 유지하고 구독료 수익이 유지되는 한 그 해 1년간의 출판분이 오픈액세스로 출판되며, back issue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며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 559

    2017.11.11

    프랑스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폐쇄해야 할 대상 원전을 2018년 말까지 결정해야 한다고 Nicolas Hulot 환경부 장관이 2017년 10월 말 일간 Le Monde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프랑스는 원자력발전 점유율을 현재의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Hulot 장관은 2018년 상반기 중에 에너지 전환에 관한 "green deal"을 밝힐 예정이라고 Le Monde지는 보도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의 점유율을 50%로 낮추기 위해 여러 기의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면서 2018년 말까지 다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부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Hulot 장관은 에너지 전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프랑스가 운영하고 있는 58기의 원전 중 최대 17기의 원전을 폐쇄해야 할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기간 중에 발생할 지 모르는 전력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고려되어야 한다고 다시 밝힌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겨울 보안점검을 위해 전체 원전의 1/3 가량을 정지했을 때 프랑스는 전력부족 위기를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올해 10월 27일 프랑스 전력회사인 EDF는 2017년도 원자력발전량 전망치를 축소하고 Tricastin 원전 재가동을 11월 말로 3주간 늦추면서 수익 목표치도 낮춘 바 있다. EDF는 지난 9월 프랑스 원전규제기관인 ASN(Nuclear Safety Authority)이 시설용량 3.6 GWe에 달하는 Tricastin 1~4호기의 운영을 특정 결함을 이유로 중지하라고 명령하자 원자력 발전량 목표치를 385~392 TWh로 낮춘 바 있으며 이번에 이를 다시 383~387 TWh로 낮춘 것이다. EDF는 규제기관이 지적한 발전소 경계를 이루는 수로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기관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DF는 10월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설용량 1,300MWe의 Paluel 2호기 재가동도 2개월 늦춘 2018년 4월 15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aluel 2호기는 2015년 5월 운영을 중지하고 10년 주기의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3월 정비작업 중 무게 450톤이 넘는 증기발생기 취급 도중 바닥에 충돌시켜 큰 손상이 발생했다. ASN은 최근 EDF측에 해당 증기발생기의 교체를 승인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존도,에너지 전환,증기발생기 2. dependence,energy transition,steam generator
  • 558

    2017.09.21

    CNNP는 하북성의 상주에 회사를 설립하여 4세대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핵발전 설계, travelling-wave 반응기(TWR, 진행파 원자로)의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는 인민폐 10억 위안 규모의 등록 자본을 가지면서 Huadian Fuxin에너지,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Shenhua그룹, Jointo Energy Investment사와 함께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상해 증권 거래소와 함께 CNNP는 발표하였다.

    CNNP는 중국의 세 개의 대형 국유 핵발전 기관의 하나인 중국 핵공사 (China National Nuclear Corp, CNNC)의 한 단위로서 이 회사의 35%를 소유하고 있으며, Shenhua그룹이 30%, Huadian Fuxin에너지가 15%,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10%, Jointo Energy Investment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반응기는 새로운 핵 반응기 설계로서 우라늄의 농축이나 재처리의 필요성을 절감한 기술이다. 핵폐기물의 발생이 작고, 연료 재공급 없이도 수년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회사의 설립은 중국이 중국 에너지 구성 면에서 비오염성 전력의 증대를 위한 계획과 함께 북경-천진-하북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차 5개년 개발 계획 중 27.17기가 와트로 성장한 원자력 발전 용량은 2020년까지 두 배 증가하여 58기가 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에너지 관리는 말한다.

    불름버그 통신의 아시아 지역 에너지 분야의 고참 분석가인 Joseph Jacobelli에 따르면 CNNP는 조인트 벤처의 주요한 추진자로서 Shenhua로서는 새로운 분야로서 기존에는 청정 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은 재생에너지 분야에로 제한적이었다.

    CNNP는 새로운 호사가 첨단의 TWR반응기의 개발을 담당하면서 중국의 에너지 계획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에서 언급하였다. 과학자들은 1940년대 이후 핵폐기물의 연료로서 재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오던 중에, 장기간에 걸쳐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는 위험성과 핵연료의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오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Terra Power는 2006년도에 빌 게이츠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는데 CNNC와 함께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 관해 연구를 해오고 있다.

    CNNP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CNNP기술투자는, 같은 투자 비율로 네 개의 투자자들과 함께 CNNP TWR기술 투자(천진)를 설립하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발전; 투자 2. nuclear power; investment
  • 557

    2017.06.26

    Terrestrial Energy사는 Ontario주 Chalk River 부지의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y)에 최초의 상업용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연구를 시작했고 CNL을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젼 이행에 착수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이 연구를 CNL이 수행하고 있으며 올 6월 2일 CNL이 발급한 RFEOI(Request for Expression of Interest)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CNL은 원자로 개발사, 공급망, 최종사용자 및 다른 이해관계자를 모두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2020년 대에 IMSR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L과 Terrestrial Energy사는 작년 IMSR 설계프로그램을 시험하고 검증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에 따른 CNL의 역무는 원자로물리, 열역학, 금속학, 화학, 폐기물 관리 및 폐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상호 비배타적인 양해각서에 따라 CNL이 다른 원자로 설계를 건설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으며 또한 Terrestrial사가 다른 부지에 IMSR을 건설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지 않다.

    Terrestrial사는 미국 INL(Idaho National Laboratory)이나 Mississippi강 동쪽의 추가 부지에 대해서도 IMSR을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사전인허가 추진을 위해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올 1월 밝히면서 실제 인허가 프로세스는 2019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에 녹인 핵연료를 사용하며 이 용융염은 연료 및 냉각재로 이용된다. Terrestrial사가 개발한 IMSR은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1차 냉각재계통을 2차 냉각계통과 통합하여 교체가능한 원자로압력용기 안에 설치한다. 따라서 이 원자로는 소형모듈형원자로로 구분되며 전력생산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열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CNL은 2018년 3월 31일로 예정된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 폐로 이후 Chalk River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장기비젼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NRU는 세계시장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왔다. 장기비젼에는 2026년까지 Chalk River 부지에 신규 SMR 입지를 수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통합용융염원자로, 타당성연구,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 2. IMSR(Integral Molten Salt Reactor), feasibility study, molten fluoride or chloride salt
  • 556

    2018.07.05

    미 상원은 해군의 사용후핵연료를 개량원전 핵연료로 리사이클하기 위한 미화 1,500만 불 규모의 파이롯트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 회계년도 에너지 및 수질 세출예산 법안 수정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상원에서 87 대 9로 채택되었다.

    현행 원자력발전소는 핵분열성 U-235가 5% 미만으로 함유된 저농축 우라늄(LEU, Low-enriched uranium) 핵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개량원전은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high-assay low-enriched uranium)라고 알려진 5~20%로 농축된 우라늄 핵연료를 채택하고 있다. 핵잠수함은 고농축 우라늄(HEU, highly enriched uranium)을 핵연료로 사용한다.

    사용후 핵연료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핵분열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미 해군에서 나오는 사용후 HEU 핵연료를 이용해서 활용가능한 HALEU를 생산해 낼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 해군의 핵추진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처분대상 핵폐기물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Amendment 2943로 불리는 이 세출예산 법안 수정안은 Idaho주의 Mike Crapo 및 James Risch 상원의원, Rhode Island 주의 Sheldon Whitehouse 상원의원이 제안했다. INL(Idaho National Laboratory) 내 특정 부지는 개량원전인 NuScale사의 소형모듈형원전 건설을 위해 배정되어 있으며 Terrestrial Energy사의 IMSR(Integral Molten Salt Reactor) 건설을 위한 잠재부지도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해군의 원자로는 총 100,000 톤에 달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양산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처분하기 위해서는 미화 1,000억 불이 필요할 것이라고 Crapo 상원의원이 6월 20일 상원에서 밝힌 바 있다. 개량형 원전은 잠재적으로 이를 재사용할 수 있어 핵폐기물 총처분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는 상업적 규모로 HALEU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설이 현재 미국 내에 없기 때문에 개량원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적인 핵연료주기 관련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야 한다고 올 해 2월 밝힌 바 있다. 또한 미 원자력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해서 향후 10년 내에 HALEU 물질을 생산하고 차세대 개량원전 및 현행 경수형 원전용 HALEU 핵연료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해군용 사용후핵연료,저농축 우라늄,국가적인 핵연료 주기 인프라 2. used naval nuclear fuel,LEU(low-enriched uranium),national fuel cycle infrastructure
  • 555

    2017.05.26

    일본 간사이전력회사는 2017년 5월 17일 Fukui현에 있는 Takahama 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로는 3호기와 같이 2016년 3월 이후 정지되어 왔으며 3호기도 다음달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전은 순 전기출력 830 MWe급 가압경수로(PWR)이며 5월 17일 오후 3시 재가동되었으며 같은 날 임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생산은 5월 22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출력 운전은 6월 중순 이후에 일본 원자력안전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종합검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1월 말 Takahama 원전 반경 30km에 있는 Shiga현 주민 29명이 Takahama 3,4호기 가동정지 가처분신청을 Otsu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4번의 심리가 열렸으며 NRA는 해당원전이 안전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지만 3월 9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원이 원전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원래 Takahama 3호기는 2016년 1월 29일 운전을 재개했고 4호기는 같은 해 2월 26일 재가동했지만 2.29일 주변압기/발전기 문제로 4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양 호기 모두 가동중지 상태를 유지해 왔었다. 작년 8월에는 핵연료도 모두 노심에서 제거되었다.

    Kansai전력회사는 법원에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력사 측은 Osaka 고등법원에 작년 7월 14일 항고했고 올 3월 가동중지 가처분을 해제한다고 판결했다.

    올 4월 28일부터 4호기에는 4다발의 혼합산화물 (MOX) 연료를 포함하여 총157다발의 핵연료 장전이 시작되어 5월 1일 완료되었다. 3호기 연료장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5월 16일 완료되었다. 3호기도 6월 기동하여 규제기관의 점검을 마치면 7월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다른 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Kyushu전력회사의 Sendai 원전 1,2호기와 Shikoku전력회사의 Ikata 3호기이며 다른 19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akahama 원전 4호기, 재가동, 가동중지 가처분 2. Takahama unit 4, restart; temporary injunction
  • 554

    2018.03.16

    2018년 3월 10일 프랑스 EDF와 인도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td)은 산업체간 협정을 맺고 6기의 EPR형 원전을 Jaitapur 부지에 건설하기 위한 체계와 계획 및 참여사 간 역할과 책임을 확정했다.

    이 협정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양 사 CEO간에 서명되었다. 이 협정에 따라 EDF는 EPR형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기술 공급사 역할을 하게 되며 총 6기 중 최초 2기에 대해 엔지니어링 및 기기구매 책임을 맡게 된다. 이후 나머지 4기 건설을 위한 일부 구매활동에 대한 책임은 현지회사가 맡게 되며 마지막 2기를 건설하는 단계에서 인도 현지화율 6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DF는 EPR 원자로 건설과정에서 체득한 경험도 NPCIL 측에 제공하게 된다.

    Jaitapur 신규원전의 소유사이자 향후 운영사가 될 NPCIL은 인도에서 원전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확보와 원전건설 작업 및 부지 내 인프라 건설 책임을 맡게 된다. EDF와 협력회사가 건설단계에서 NPCIL을 지원하게 된다.

    인도 Maharashtra 주 Jaitapur 부지는 6기의 EPR이 완공되면 발전설비 용량이 10 GWe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단지가 될 전망이다. EDF는 발전용량이 1,600 MWe인 EPR형 원자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성숙한 전력망을 갖고 있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EPR형 원자로는 현재 프랑스 Flamanville 3호기, 핀란드 Olkiluoto 3호기 및 중국 Taishan  1,2호기 등 총4기가 건설되고 있으며 Taishan 1호기가 올 후반에 가동될 전망이어서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운전 되는 EPR이 될 전망이다.

    Jaitapur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2009년 프랑스 Areva와 NPCIL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로부터 이뤄진 최초 협력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에 만족을 표하면서 해당 사업의 진척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2건의 협력협정이 추가로 체결되었는데 그 중 한 건은 EDF, Assystem, Egis, Reliance 및 Bouygues사가 참여해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한 건은 Larsen&Toubro, 프랑스 원전기술기준협회인 AFCEN 및 Bureau Veritas 등이 참여하며 원전기술 기준에 대해 현지회사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현지화,가압경수로,기술기준 2. localization,PWR(pressurised water reactor),technical codes and standards
  • 553

    2018.03.16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함으로써 핵 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 분광기의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크기에서 NMR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단일 세포의 규모에서 완전한 화학적 특이성을 가진 NMR 분광을 실험적으로 시연한 최초의 결과이다. 이것은 지난 50 년 동안에 과학적으로 중요한 목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 조건 하에서 NMR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했다.

    사용된 양자 센서는 다이아몬드의 질소 공극(nitrogen vacancy) 컬러 센터이다. 이런 결함은 두 개의 인접한 탄소 원자가 질소 원자로 대체될 때 발생한다. 질소 공극 센터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된 작은 양자 자석처럼 작용하고, 레이저 펄스를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질소 공극 센터는 독성이 없고 광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및 조직 속에 쉽게 삽입될 수 있다. 또한 질소 공극 센터는 단일 세포, 분자, 유기체 속의 매우 약한 자기장도 탐지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나노미터 및 마이크로미터 부피의 NMR에 질소 공극 센서를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질소 공극 중심의 짧은 스핀 상태 수명(약 3 ms)과 스핀 분극의 변동 때문에 폭넓게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진은 열 스핀 분극과 협대역 동기 판독 측정을 결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감도가 향상됨으로써 단일 세포 수준에서 작은 분자와 단백질의 NMR 분광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양자 감지 분야에서 놀라운 진보이다. 즉, 자기장을 감지해서 세포의 화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연구로 이것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대사체의 NMR 연구와 종양 세포의 단백질 발현에 대한 NMR 지문 채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우 작고 제조하기 어려운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에 “High-resolutio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using a solid-state spin sensor”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10.1038/nature25781).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질소 공극; 세포 2. diamond; quantum sensor; nitrogen vacancy; c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