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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4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고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과 협약을 맺었다(GTB2007010419, GTB2006070449,  GTB2007040651 참조).

    GNEP의 세계 보급과 함께 부시 행정부는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꾀하고 있다. 5월 9일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클레이 셀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2년동안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민간의 전문가들이 초기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를 설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GNEP 계획의 연구 개발 활동의 실행을 위한 것이다.

    셀 차관보는 “원자력 에너지는 세계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 원이다. 원자력 업계의 엔지니어들과 설계 전문가들을 영입함으로써 우리는 경제적인 새로운 원자력 재사용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 차관보의 이번 발표는 그가 워싱턴에서 미국 에너지 협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에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는 부시 정부의 GNEP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간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표에 따라, 지원자들은 GNEP의 초기 개발에 핵심적인 개념적 설계 연구, 기술 로드맵, 비즈니스 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지원자들은 GNEP의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의 설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여야 한다.

    재정적인 면에서 이번 투자는 에너지부의 2007년도 비용 계획에서 1500만 달러, 2008년도 예산에서 4,500만 달러를 사용한다.

    한편 최근 (2007년 3월 27일) 에너지부는 GNEP 실현을 위하여 새로운 방사능 검출 장비의 도입으로 1500 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바 있었다.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 설치되는 이 장비는 GNEP의 연료 변환 계획의 일부이며, 이번에 발표된 고등 재사용 원자로 설계 투자와 함께 GNEP 연구 개발 활동의 핵심이다. 

     (http://www.gnep.gov/gnepPRs/gnepPR032707.html 참조)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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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4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와 참여사로 구성된 통합프로젝트인 GNI(Global Nexus Initiative)는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신형원자로를 상용화단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이나 기존 문화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정책결정자에게 제언하면서 10개 항목의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GNI는 신형원자로는 현재 국제적으로 운전되고 있는 대형경수로보다 더 쉽게 사업화되고 운영상의 유연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16년 11월 3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2016년 2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워크샵에서  워킹그룹이 진행했던 논의에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신형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현안 중심의 프레임웍’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보고서는 차세대 원자로가 기술개발과 향후 상용화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교차로에 서 있다면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라는 관점과 21세기 중반과 그 이후의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신형 원자로가 개념단계에서 상용화단계로 전환되려면 적어도 10~15년이라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해당 원자로의 안전성, 물리적 방호성 및 핵확산 저항성이 입증됨을 보여주는 원전기술 규제시스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신형원자로 상용화 촉진을 위한 10가지 현안에 대한 정책권고를 제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기술개발 촉진방안, 규제개혁, 사업금융의 조달, 안전성 및 원자로 시설의 보안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와 민간기업간의 파트너쉽을 통한 비용분담을 통해 투자위험을 분산하면 사업금융 조달을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인허가 방안은 단계별로 진행하고 인허가 구조는 예측 가능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현행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규제체계는 대형경수로를 초점으로 하고 있어 향후 소형모듈형원자로(SMR)나 신형비경수로 인허가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GNI는 신형원자로 개념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10가지 분야에 대해 정책적 고려사항을 권고로 제시함으로써 산업계, 연구계, 정부 등의 규제기관 등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기존의 관행이나 체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원자로 개념이 상용화에 도달하는 길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형원자로, 상용화, 권고사항 2. advanced reactor, deployment, recommendation
  • 580

    2018.05.24

    일본 후쿠이 현의 Ohi 원전 4호기가 2018년 5월 11일부터 송전망에 다시 전력을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간사이전력㈜가 발표했다. 이 원전은 다음 달 초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모든 원전이 정지한 이후 Ohi 3,4호기는 2012년 8월 재가동을 위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180 MWe 용량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인 이 두 원전은 2013년 9월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검사 수행을 위해 다시 정지해야 했다.

    NRA는 2017년 5월 이 두 원전이 2013년 7월 새롭게 도입된 안전규정을 모두 만족한다고 공개했다. NRA는 지난해 8월 간사이전력이 제출한 시설보강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안전설비 건설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후쿠이 현 지사는 2017년 11월 해당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간사이전력㈜는 올 2월 193다발의 핵연료 집합체를 Ohi 3호기에 장전했다. 이 원자로는 3월 14일 재가동되었으며 다음 날 연쇄반응 지속상태를 뜻하는 임계에 도달했다. 4월 10일 드디어 상업운전에 재돌입했다.

    4호기에 대한 핵연료장전은 4월 초 완료되었다. 원자로는 5월 9일 재가동되었고 5월10일 원자로가 임계에 도달했다. 간사이전력㈜는 5월 11일 해당 원자로가 오후 5시부터 전력생산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Ohi 4호기는 일본이 보유한 운전가능한 원전 총 39기 중 새로운 안전규제기준을 만족해서 운전을 재개한 8번째 원전이 되었다. 현재 재가동에 들어가 있는 원전은 규슈전력의 Sendai 1,2호기, Genkai 3호기, 시코쿠전력의 Ikata 3호기, 간사이전력의 Takahama 3,4호기 등이다. 다른 17기의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규슈전력은 2018년 5월 14일 사가 현에 있는 Genkai 원전 4호기의 시험가동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원전의 시험 가동을 위해 4월 25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는 재가동 전에 최종검사 완료를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회사 측은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장치 점검을 위해 기동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오이 원전,상업운전,안전규제기준 2. Ohi nuclear power plant,commercial operation,regulatory safety standard
  • 579

    2019.10.06

    EDF Energy사는 2019년 9월 25일 영국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의 예상비용이 이전 추정치에 비해 미화로 최대 36억 불 밝혔했다. 전력회사와 영국 정부는 차액보전계약(CfD)에 따라 영국 전력소비자나 납세자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합의에 따라 China General Nuclear(CGN)사는 영국 Somerset에 HPC를 건설하기 위한 EDF Energy 프로젝트의 지분 33.5%를 인수했다. Areva가 설계한 2기의 유럽형 가압경수로(EPR)로 구성된 이 발전소는 거의 20년 만에 영국에서 건설되는 최초의 신규 원전이 될 것이며 영국 내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Hinkley Point C에 두 기의 EPR을 건설한다는 최종합의는 2016년 9월 영국정부, EDF, CGN 간에 나왔다. 여기에는 CfD와 국무장관의 투자협정이 포함되었다. Hinkley Point C가 발전하는 전기에 대한 전기사용자 지원보증가격인 CfD는 원래 2013년 10월에 합의되었으며 첫 35년 동안 MWh 당 GBP92.50을 받을 것을 보장하고 있다. EDF Energy는 2019년 9월 25일 이 프로젝트가 2016년 9월 발표한 일정에 맞춰 6월 원자로측 공통토대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EDF Energy는 2017년 7월에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사업상 위험이 실현된다면 2015년 가격으로 7억 파운드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다면서 이 가정 하에서 EDF의 내부수익률(IRR)은 0.3%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C 프로젝트 수익률은 현재 7.6~7.8%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완료비용은 현재 215~225억 파운드로 추정되는데 19~29억 파운드가 증가하는 것이다.

    2025년 말에 1호기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기업,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BEIS)는 건설비용 증가는 전력소비자나 납세자가 아닌 EDF와 투자 파트너가 전적으로 부담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10월 14일에 종료되는 규제대상 자산기준(RAB) 모형에 대한 평가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검토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요금을 미리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의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순제로로 줄이겠다는 정부 약속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결책이 시급하다. 영국의 기존 원전 8기 중 7기는 2030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차액보전계약,규제대상 자산기준 2. Hinkley Point C(HPC) project,contract-for-difference (CfD),regulated asset base (RAB)
  • 578

    2007.04.20

    최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의 60년간 외교관계로 인한 인도 국가와의 성과에 대하여 인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였다.

    1. 러시아는 인도와의 우호관계를 중요시 하였으며 이런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증된 결과로 나타났으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이었다.

    2.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시기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두 국가는 1992년 소련의 해제 및 80년대 인도 경제 개혁 시작부터 활발한 경제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3. 두 국가는 석유와 개스,핵에너지,무기,우주항공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두 국가는 극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복지 분야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4. 에너지 부족 국가인 인도는 러시아 태평양 해안 근처의 사할린I (Sakhalin) 탄화수소 프로젝트의 동역자이다. 또한 모스크바(Moscow)는 인도가 Sakhalin III  프로젝트와 시베리아(Siberia)에서의 석유 및 개스 발전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였다.

    5. 러시아는 아시아 국가에 두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고 있으며 이런 발전소를 4개 더 세울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핵 비확산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NPT)에 서명 하지 않은 인도는 이것을 진행하는데 동의하길 기대한다.

    6. 두 국가간의 군사적 협력은 50년전 부터 시작되었으며 인도는 러시아 수출 무기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인도 군사력의 80%는 러시아 무기로 갖추어져 있다.

    7. 두 국가는 많은 군사협정을 체결하였다. 최근 러시아의 기술을 전달하여 인도에 RD-33제트기 엔진을 조립하는 기술과 군사 수송용 비행기를 같이 개발하는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는 미국,스웨덴,프랑스와의 경쟁 국가 사이에서 126 MiG-35 제트기에 대한 계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본다.

    8. 러시아는 근년 세계에서 규모있고 민주적인 인도와의 총 무역액이 년간 20억$ 줄어들었다. 최근 모스크바와 뉴델리(인도수도,New Delhi)에서 2010년까지 무역액을 100억$로 증가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9. 러시아와 인도의 협력관계는 정치에서도 나타난다. 러시아는 인도가 모스크바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의 상임 이사국이 되길 지원하였다. 또한 국제 핵심 문제에 대해서 인도는 러시아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10. 러시아와 인도는 새롭게 생겨나는 국제 관계 시스템 속에서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시킬 견고한 기초와 효율적인 메카니즘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77

    2018.11.08

    캐나다 원전운영사인 Bruce Power사와 캐나다천식협회(Asthma Canada)가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도 천식, 알레르기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을 갖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타리오 주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의 보고서도 2016년 기준으로 15세 미만의 아동 60만 명을 죽게 한 대기오염을 줄일 방법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적인 의존도를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Bruce Power사와 Asthma Canada의 공동보고서인 '캐나다의 청정대기: 장기적 기후변화 목표달성을 위해 석탄발전 탈피를 지원하는 원자력발전의 역할 재조명'(Clean Air Canada: Recognising the role of nuclear power supporting coal phase-out to achieve long-term climate change goals)은 전력생산 부문에서 석탄발전을 탈피하려는 원자력발전의 종합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바 있으며 1990년 이후 석탄소비를 24% 저감했으며 2000년 이후 41% 저감을 달성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14년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한 온타리오 주처럼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 저감을 위한 긴 길에 들어섰지만 알버타 주나 사스케치완 주와 같은 곳은 여전히 화석연료발전소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온타리오 주가 화력발전소 폐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주 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들었다. Bruce A 원전에 있는 원자로 4기의 설비개선과 재가동을 통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3,000 MWe에 달하는 무탄소 발전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잃은 발전용량의 70%를 Bruce 원전이 대체한 것이다.

    Ontario 주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여 2005년의 경우 스모그가 발생한 날이 53일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2일로 준 것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80%에 달하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수송, 에너지 및 전력생산, 건물 냉난방, 전기기구 사용, 제품생산 등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 중 93%, 18억 명이 오염된 대기 하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나 성장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의 경우 약 60만 명의 어린이가 공기오염으로 인한 급성 하부호흡기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석탄화력발전소,온실가스,화석연료 의존도 2. coal-fired electricity power plant,GHG(greenhouse gas),reliance on fossil fuel
  • 576

    2006.09.12

    □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EU 등의 국내외 제4세대 원자력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는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국제공동연구 회의를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명 Gen-Ⅳ(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Generation-Ⅳ Nuclear Energy System)라 불리는 미래 혁신형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를 개발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계획안을 검토하고 승인함 □ 이번 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외에 미국 에너지성,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 일본원자력기구(JAEA), 프랑스 원자력청(CEA) 등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국가가 참여함.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소듐냉각 핵변환로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함에 따라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음 □ 회의 첫 날인 9월 11일에는 소듐냉각고속로의 ‘설계와 안전(Design and Safety)' 프로젝트 운영위원회가 열려 공동연구 참가국의 기여액, 연구내용, 일정 등의 계획안을 검토함. 특히, 제4세대 원자로의 참조노형으로 선정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듐냉각고속로를 비교평가하기 위한 방법, 일정 등도 이날 토의하게 됨 둘째와 셋째 날에는 시스템 운영위원회를 열어 소듐냉각고속로의 시스템 연구계획과 각각의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함. 이번 회의를 통해 승인된 계획안은 공동연구 참가국들의 서명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 □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핵확산저항성이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개념의 원자로를 말함. 현재 가스냉각로(GFR), 소듐냉각로(SFR), 납합금냉각로(LFR), 초고온가스로(VHTR), 초임계압수냉각로(SCWR), 용융염원자로(MSR) 등 6개의 개념노형이 채택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생산이 가능한 초고온가스로와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소듐냉각로에 관심이 큼 □ 소듐냉각고속로는 제4세대 원자로 중에서 가장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노형임. 핵연료를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어 핵연료의 이용률을 현재보다 수십배 높일 수 있고, 영구처분 해야 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기존 대비 1% 수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제4세대 소듐냉각 고속로 국제 공동연구 회의 개최
  • 575

    2007.12.17

    한국과 러시아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자로에서 핵융합에 이르기까지 원자력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폭넓게 강화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7~18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2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와 원자력정책의제 및 원자로·핵연료·원자력안전·방사성동위원소·핵융합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러시아가 앞선 신형 액체금속로와 중소형원자로 등 원자로분야 ◆첨단연료개발 등 핵연료주기 분야 ◆방사선 안전 및 환경감시 등 원자력 안전 분야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 등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핵융합연구장치용 초전도자석 기술 연구 등 핵융합 분야 총 15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러시아 쿠르차토프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계측제어기기를 러시아 원전에 적용하는 협력을 통해 우리기술의 러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신규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알레산드로프 기술연구소(NITI)간에 기술협력약정 체결을 제안하여 원자력 중대사고 해석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회의는 한국의 김영식 원자력국장과 러시아 원자력청 피텔 빅토르(Pitel Victor) 핵물질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원자력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제11차 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추진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 김영식 국장은 우리나라가 2004년『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4원칙』 등에서  천명한 ▲원자력의 이용 평화적 확대 ▲원자력 에너지  안정적 공급 ▲환경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자력을 이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수립 ▶고리1호기 계속운전 허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안전심사 진행 현황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참여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자력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러시아측은 러시아의 국제우라늄농축센터(IUEC: International Uranium Enrichment Center) 추진동향 및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TOM)의 국영기업화 추진상황 등을 소개하여 변화된 러시아 국내환경에 대응하는 원자력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는 '한국 과학기술부와 러시아 원자력부간 원자력의정서'('90.12.14 서명·발효), '한·러 원자력협력협정'('99.10.8 발효)을 근거로 '91년부터 교대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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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4

    2008.10.28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베트남 간 원자력협력 강화방안 협의를 위해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를 교과부 문병룡원자력국장, 베트남 Vuong Huu Tan(붕후떤)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08.10.28(화)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의 원자력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한․베트남 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설립,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안전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 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베트남 108 군중앙병원(108 Central Military Hospital)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베트남 측의 설립 부지 및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09년도 상반기경에는 동 센터 설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동 공동연구센터에는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13 MeV 사이클로트론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베트남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증진과 양국의 방사선의학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유럽 국가들이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핵의학장비 시장에 국산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3 MeV 사이클로트론은 암의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의료
         장비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 국내기업이 생산하여 수출을 추진 중

    □ 또한, 금번 회의를 통해 지난 50년간 원자력 R&D추진을 통해 확보한 원자력기술로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확대에 기여하고, 대 개도국 원자력기술 해외진출 기반조성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특히, 지난 1월 개교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ternational Nuclear Safety School)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설계 건설 운영,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경험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비상대응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가압경수로 안전해석연구 등에 관한 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 동 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교과부 문병룡 원자력국장은 2020년경에는 베트남이 원자력발전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 동 회의가 베트남이 원자력이용을 확대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강화의 장으로써,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원자력협력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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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캐나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구(NW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와 캐나다 해양네트워크(Ocean Networks Canada)는 파트너십을 맺고 깊은 심지층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사용하려는 공학적 방벽 시스템 요소의 거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6개월간의 수중실험을 처음으로 수행했다. Ocean Networks Canada는 University of Victoria의 해양학 연구 및 모니터링 기관이다.   British Columbia 주 해안에서 벤토나이트(bentonite) 점토로 둘러싸인 구리 동전은 수면 아래 90미터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다. 이 구리 동전은 현재 University of Waterloo과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연구진에게 보내져 벤토나이트 점토가 미생물 활동 및 다른 부식작용으로부터 구리를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하고 있다.   NWMO는 Ontario에 건설할 심지층처분장에 벤토나이트 점토에 싸인 구리 코팅된 사용후핵연료 캐니스터를 공학적 방벽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계획이다.   구리와 벤토나이트 점토가 거친 해양조건에 어떻게 견디는지는 알아낸다면 내륙 처분장 지하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거동할 것인지도 알기 쉬울 것이다. NWMO가 가장 먼저 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중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압력 하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물질들의 거동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NWMO의 부식학 전문가(Jeff Binns)는 바다 밑바닥의 짜고 미생물학적으로 활성이고 산소가 낮은 환경은 심지층처분장의 상태를 가속하여 시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적으로 공학적 방벽시스템은 지하 2.6킬로미터 깊이에 위치할 수 있으며 연구진은 같은 수김에서 사용후핵연료가 들어있지 않은 실제 크기의 저장용기를 시험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WMO는 Adaptive Phased Management로 알려진 계획에 따라 캐나다 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설계하고 이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이 접근방식은 2007년에 캐나다 연방 정부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수십 년에 걸쳐 구현될 것이며 부지 선정 및 규제 승인 이후 10년간 해당 시설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다.   처분장 부지 선정을 위한 다년간의 지자체 중심 프로세스가 2010년에 시작되었다. 현재 Hornepayne, Huron-Kinloss, Ignace, Manitouwadge 및 South Bruce 등 5개 지역이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전에 부지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6개 지역은 더 이상 연구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완료된 연구결과에 따라 배제되었거나 지자체가 자진 철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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