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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6

    캐나다는 첨단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 건립에 미화 3,800만 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British Columbia 대학교 내 국립입자물리학연구소인 Triumf에 건립될 예정이다.

    Justin Trudeau 캐나다 수상은 2018년 11월 1일 Triumf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IAMI(Institute for Advanced Medical Isotopes) 건립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최신건물에 신형 TR-24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사이클로트론 제어실 및 6개의 실험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품질제어 랩, 사무실, 전기제어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시설 건립에는 미화 2,420만 불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고 추가적인 장비 및 인도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IAMI 프로젝트에는 미화 3,800만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인프라계획(Canada infrastructure plan)에 투자하는 형태로  미화 약 770만 불 지원한다. British Columbia 주가 930만 불 가량을, Triumf가 407만 불 가량을 기여하할 예정이다.

    IAMI가 건립되면 핵의학용 영상을 얻는데 필수적인 테크니슘-99m(Technetium-99m)을 포함한 중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캐나다 내 공급을 보장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캐나다는 이미 미화 30억 불 규모의 새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물질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위치한 Triumf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 센터로 대학 간 컨소시엄이 만든 조인트벤쳐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 조인트벤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국립연구평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를 통해 연간 미화 3,800만 불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온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가 문을 닫자 올 4월 캐나다의 과학, 보건 및 원자력 분야 기관들은 세계 시장에서 캐나다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출범시킨 바 있다. Canadian Nuclear Isotope Council은 캐나다 및 국제시장에서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장기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원자력발전소, 연구용 원자로 및 Triumf나 Canadian Light Source사와 같은 입자가속기 운영에서 이뤄지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료용 사이크로트론,테크니슘-99m,입자가속기 2. medical cyclotron,Technetium-99m,particle accel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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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7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The 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및 비경수로와 같은 기타 신기술(ONT, other new technology)에 대한 비상계획 요건을 정하는 신규 규제기준(regulatory basis) 초안을 발간하고 올 6월 27일까지 공청기간을 갖고 있다. 규제기준은 NRC가 규제요건을 설정하는 프로세스 중 초기 단계에 확정한다.

    NRC의 원자력시설 비상계획에 대한 현행 규제요건은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형 경수로에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추정되는 소외 방사선량에 기반하여 작성되어 있다. 따라서 현 규제요건은 SMR이나 ONT에 적용된 설계개념이나 그간의 기술개발을 통한 안전성 향상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SMR이나 ONT는 노심크기가 작거나 혁신적인 안전설비가 들어 있어 대형 경수로 대비 사고 위험도가 낮고 사고결과도 덜 심각하다.

    이번 규제기준이 확정되면 다음 단계는 상세 규제요건 초안을 발간하고 공청 기회를 갖고 이후 규제요건을 확정하는 것이다. NRC는 SMR 및 ONT에 대해 비상계획 규제요건을 사고결과 중심, 성능 기반 및 기술반영 기반으로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비상계획 요건은 기존 경수로, 연료주기 시설, 연구 및 시험용 원자로 등에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규제요건에는 두 가지의 비상계획구역을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공기중 방사선에 대한 방호대책을 시행해야 하는 원자력시설 반경 16km(10마일) 구역과 음식 및 식수에 대한 방사능오염 여부를 감시해야 하는 반경 80km(50마일) 구역이 그것이다. 이번에 발간된 신규 규제기준 초안에는 대상 시설이 크기가 작고 출력밀도가 낮으며 사고확률이 낮고 사고결과도 덜 심각하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성되었다. 비상계획구역이 작아지면 원자력시설 사업 추진자에게는 건설허가나 운영허가와 같은 규제의 불확실성을 낮춰 사업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NRC는 2016년 5월 SMR로는 최초로 TVA사(Tennessee Valley Authority)로부터 테네시 주 Clinch River 부지에 최대 800 MWe 용량에 이르는 둘 또는 그 이상의 SMR 모듈 설치를 위한 조기부지승인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첫 번째 SMR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은 NuScale Power사가 올 해 초 신청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기준, 소형모듈형원자로, 기타 신기술, 비상계획구역 2. regulatory basis, SMR, other new technilogy(ONT), EPZ(emergency planning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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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캐나다 Kinectrics사는 루마니아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측과 안전성 관련 주요 프로젝트 및 캐나다 Bruce 원자력발전소 측과 수명기간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소유사인 SNN(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AS)과의 계약은  Cernavoda 1호기에 대한 2번째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와 Cernavoda 2호기에 대한 첫 PSR 계약으로 금액이 미화 790만 불 규모다. 또한 7개월에 걸쳐 미화 10만 불 규모로 양 호기에 대한 화재위험도분석(FHA, fire hazard analysis)을 개정하는 작업도 수준하였다. Kinectrics사가 대규모 복합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3번째 계약은 Bruce Power사와 맺은 것으로 LAMP(Lifetime Asset Management Program)의 일부이며 규모는 수백만 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ernavoda 원전 PSR 작성은 각 호기에 대한 기초 문서 작성부터 시작된다. 총 22개의 안전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며 이 중 8건은 각 호기 별로 작성되며 6건의 보고서는 양호기 공통이다. 각 호기에 대한 글로벌 평가보고서와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작성해야 한다. 모든 작업은  2022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Cernavoda 원자력발전소 측과의 두 번째 계약은 기존 FHA를 업데이트하고 루마니아 긴급상황 대응실(Inspectorate for Emergency Situations)과 원자력 규제기관인 National Commission for Nuclear Activities Control에서 내놓은 통제검증보고서(Control Verification Report)에서 도출된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평가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Kinectrics사는 루마니아의 화재방호 분야 전문회사인 Sigura Group이 제공하는 기술지원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Cernavoda 1,2호기는 모두 시설용량 650 MWe급 Candu 6형 원자로로 1996년 7월과 2007년 8월에 각각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들 원전은 루마니아 전력의 거의 20%를 공급한다.

    Bruce사와의 계약범위에는 Bruce A 및 B 원자력발전소의 열교환기, 기계, 전기 및 계측제어(I&C, instrumentation and control) 기기, 변압기 및 터빈과 같은 장비 자산의 교체, 설비개선 또는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Kinectrics사는 이미 LAMP 프로젝트를 위한 개념적이고 예비적인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Kinectrics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활용하여 Bruce Power사에 장기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계속 제공함으로써 향후 설계 및 혁신 분야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수명기간 자산관리,주기적안전성평가,화재위험도분석 2. lifetime asset management,PSR(periodic safety review),FHA(fire hazar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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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7

    일본 Monju 원형 고속증식로(FBR, fast breeder reactor) 폐로 기본계획이 폐로작업을 감시할 정부임명 팀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Monju 원자로 폐로 완료에는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자력 프로그램의 핵심으로서 Fukui현 Tsuruga시에 자리잡은 280 MWe급 Monju FBR은 1994년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후 2차 냉각루프에서 700kg의 액체나트륨 냉각재가 누설되어 정지되고 만다. 이 사고로 인명손실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나 운영사가 사고 은폐를 시도할 것이 발각되기도 했다. 2010년 5월 재기동되기는 했으나 그 해 늦게 재장전용 기기가 원자로용기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다시 장기 정지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해당 장비는 회수되고 교체되었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원자로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년 11월 기기검사 관련 문제로 인해 NRA는 운영사인 일본원자력청(JAEA, Japan Atomic Energy Agency)가 원자로 운영에 대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작년 12월 일본정부는 Monju 원자로를 폐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일본 정부는 Monju 폐로를 감시할 특별팀을 내각 서기, JAEA, 문부성 및 산업성 대표로 구성했다. 올 6월 13일 이 팀은 정부가 제출한 폐로 기본계획을 채택하고 JAEA의 폐로실행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JAEA 계획은 해당 원자로를 30년 내에 최신의 일본 및 국제적 기술과 전문성을 동원하여 폐로할 시스템과 조직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기본정책에 부합하는 폐로상세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 실제 폐로작업은 NRA가 이 상세계획을 승인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에 따르면 사용후연료는 노심에서 인출되어 부지내 저장수조에서 5.5년간 냉각된다. 이 연료와 나트륨 냉각재 및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로가 위치한 Fukui현 밖으로 이송되어 재처리된다. Monju 원자로 폐로에는 미화 32억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체에 15억 5,200만불, 사용후연료 재거 및 폐로준비에 1억 2,800만 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증식로, 액체나트륨, 해체 2. FBR(fast breeder reactor), liquid sodium, dismantling
  • 538

    2018.09.05

    브라질의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이 Resende 농축공장이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25% 증가했다고 INB(Industrias Nucleares do Brasil)가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 준공식에는 2018년 8월 30일 브라질 연방정부, 브라질 해군 및 원자력에너지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INB 측은 이번에 신설된 제7단 시설이 Angra 원전 1호기의 연간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50%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은 브라질 해군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이 일부로 최종적으로 10단까지 완성해서 Angra 원전 1호기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70%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2단계는 추가로 30단을 더 구축해서 Angra 원전 1,2,3호기의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 전체를 충당하는 것으로 국내 원전에 소요되는 전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B 측은 이미 미화 1억 3,500만 불이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되었고 2033년까지 추가로 7억 2,300만 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내 원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이전에는 캐나다 Cameco사로 보내져 육불화우라늄(UF6, uranium hexafluoride) 가스 형태로 농축하여 이를 다시 유럽의 Urenco사 농축공장으로 보내곤 했다. 이후 브라질의 INB로 돌아와 UF6 가스에서 분말로 재변환되어 핵연료 소결체9nuclear fuel pellet) 제작에 사용했었다.

    Resende 농축공장 1단계는 최종적으로 연간 115,000 SWU 용량의 4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며 2006년 공식적으로 문을 연 바 있다. 각 모듈은 연간 5000~6000 SWU 용량이 4~5개의 단으로 구성된다. 2009년 초 해당 공장을 5월부터 전체용량으로 가동한다고 INB가 밝힌 바 있다. 2단계는 200,000 SWU의 생산용량을 갖게 되며 원심분리기는 브라질 자체개발로 Urenco사 기술과 흡사하다.

    Siemens가 설계한 INB의 핵연료 제조공장도 역시 Resende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연료 소결체를 연간 160 톤, 핵연료 집합체로는 280 톤 생산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Angra 1, 2호기 2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수요의 3%를 감당하고 있다. 3번째 원전은 건설이 진행 중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자급자족,육불화우라늄,원심분리기 2. uranium enrichment capacity,self-sufficiency,UF6(uranium hexafluoride),centrifuge
  • 537

    2007.10.02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이용의 증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과 학계의 연구 협력 등에 변화를 이끌어 “혁신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nov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의 한 연구 책임자는 주장했다.

    CER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CERN은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 연구시설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책임자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는 이로 인해 기업 못지 않게 과학 공동체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신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초고속인터넷의 가용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했다.

    포스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도 전세계 학계에 정보를 배급하는 그리드 컴퓨팅으로 인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자신의 연구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할 필요 없이 그야말로 글로벌 연구가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드와 혁신의 세계화가 서로 잘 조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CERN의 연구 공동체에 의해 매년 15페타바이트(petabytes)의 데이터가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바이트는 100만GB의 분량이며, 대략 10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ERN은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으며,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CERN은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를 위해 6,000대의 PC를 연결한 거대 그리드 컴퓨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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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중국 Hainan성 Changjiang에 ACP100 소형모듈형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inglong One 설계라고도 불리는 시범호기 건설은 올해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ACP100 통합 가압수형 원자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설계는 2010년부터 개발 중에 있다. 2014년 예비 설계가 완성되었으며 원자로 냉각재 유로의 주요 구성품이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ACP100 원자로는 전력 생산, 난방, 증기 생산 또는 해수 담수화를 위해 설계된 다목적 원자로다.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최초의 SMR이 됐다.

    ACP100은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 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ACP1000 원자로 설계로부터 파생, 개발되었다. 57개의 핵연료집합체와 일체형 증기발생기를 갖춘 이 원자로는 피동 안전기능을 갖고 있으며 지하에 설치된다. 중국은 2016년 CNNC가 설계한 ACP100를 변형한 ACP100S 부유식 원전 시범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시범발전소는 CNNC(51%)와 China Guodian사의 합작법인인 CNNC New Energy사가 원래 Putian현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 초 최초의 ACP100 부지가  Hainan 섬 Changjiang으로 변경되었다. Putian에는 대형 원자로 부지로 변경되었다.

    중국 환경부의 2019년 3월 22일 발표에 따르면 ACP100 시범발전소는 기존 Changjiang 원전의 북서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 부지에는 2기의 CNP600형 원자로가 이미 운영 중이며 2기의 Hualong One 원자로 건설도 계획되어 있다.

    CNNC 측은 Linglong One 원자로 시범사업을 통해 이 기술의 설계, 제조, 건설, 운영 등을 검증할 것이라면서 소형원전 운영경험을 쌓고 소형 원자로의 미래 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형원자로로서 소형모듈형원자로는 전력생산 및 규모 면에서 고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입지가 어려운 곳에도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범원전 건설사업이 첫 번째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12월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에 65개월이 소요되어 2025년 5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원자로 압력용기,원자로냉각재 유로 2. SMR(small modular reactor),reactor pressure vessel,primary coolant cir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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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0

    영국 정부의 핵 조사단은 노후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원전은 발전기 핵에 균열이 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정보공유법에 의해 얻어진 안전평가서는 핵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Directorate, NSD)는 섬머셋(Sumerset)에 위치한 힌클리 포인트 B (Hinkley Point B) 원전과 다른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핵의 노후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힌클리를 비롯한 13개의 발전형 가스-냉각 원전 (advanced gas-cooled nuclear reators)을 조종하고 있는 브리티쉬 에너지 (British Energy)를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발전소 핵의 손상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 노화현상을 감시할 수 없으며 왜 핵의 균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에 NSD가 ‘AGR 발전기 조종에 있어서 중요한 규정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NSD의 가장 최근의 힌클리 원전에 대한 안전평가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작동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NSD는 당장 대중에 대한 방사선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핵발전소의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가져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관은 '청난 양의 방사능 누출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문제는 적은 규모의 사건으로 주의 깊은 예방책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일 이 원전들을 계속해서 작동한다면 그 위험은 점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NSD는 좀더 자주 영국의 모든 AGR 원자로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원자로는 몇 주 동안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원자로에 대한 너무 서두른 작동중지는 전체 영국의 전기공급의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힌클리 원자로의 폐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원자로 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다른 원자로의 폐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된 원자로의 흑연벽돌로 건설된 핵에 생긴 균열은 몇 해 동안 관찰되었지만 이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2004년에 핵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b, 헌터스턴 B(Hunterston B), 헤이셤 2(Heysham 2), 그리고 토네스(Torness) 원자로는 30년의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AGR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지역 핵발전소 감시단체인 ‘스톱 힌클리(Stop Hinkely)’를 통해 보고서를 얻은 그린피스는 만일 브리티쉬 에너지사가 안전성을 증진시키지 못한다면 이 원자로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하고 수상인 토니 블레어와 재무부 장관인 고든 브라운이 함께 새로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어제 수상은 하원의 대외관계 위원회에서 2003년 에너지 백서 발표 이후 자신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지지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의견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에 조언자이며 그린피스에 대해 FoI 보고서를 조사한 독립 핵에너지 엔지니어인 존 라지(John Large)는 힌클리 핵발전소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은 대중안전상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AGR형 원전의 폐쇄를 주장하면서 그는 '이들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엄격한 핵안전장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작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SD가 수상인 블레어의 핵발전에 대한 입장발표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핵발전소의 폐쇄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핵발전소 조사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2005년 6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영국의 AGR 핵발전소에 대한 결론에서 '나는 핵발전소의 핵 손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안전성의 결과에 있어서 높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평가인들은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서 엄격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소 핵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평가에서 조사관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명확성의 부족에 대해 불평하면서 발전소의 핵의 기능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AGR 핵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어제 NSD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만일 핵발전소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소의 작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과정의 일부분이다. 핵안전위원회는 브리티쉬 에너지의 흑연에 대한 진척상황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현재 이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핵발전기의 핵에 대한 조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다른 발전기가 작동하는 동안 핵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방안은 핵발전소의 핵의 상황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위원장인 스티븐 틴데일(Stephen Tindale)은 '이 보고서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핵의 균열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영국 노후된 원전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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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2

    영국 Cumbria 지역의 Sellafield 부지에 있는 핵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Pile Fuel Cladding Silo)는 Windscale과 Chapelcross에 있던 영국의 초기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로부터 제거된 피복재를 저장하고 있다. 이 원자로에서 나온 연료를 1950~1960년대에 걸쳐  핵무기 프로그램 등을 위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회수하기 위해 재처리하기 전에 조사된 피복재를 제거해서 이곳에 보관해 온 것이다.

    1950~1951년 사이에 건설된 이 사일로는 21미터 높이에 내부에 'silo'라고 불리는 6개의 키 큰 폐기물용기를 저장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미 이 시설은 설계수명을 거의 다했고 건설후 50년이 가까워오자 다른 건물처럼 유지보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설을 개량하는 작업을 완공해서 내부에 저장된 3,200톤이 넘는 중저준위 폐기물을 계속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에는 최근 6개의 12.4톤 짜리 스텐인레스강으로 된 문이 6개의 저장실에 각각 설치되었다. 이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Sellafield 회사는 이 문은 폐기물 취급기가 시설 내에 보관된 폐기물을 최초로 인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문이 올 8월 초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공급사는 Bechtel Cavendish Nuclear Solutions였다. 문은 하나씩 저장건물 측면에 부착된 40톤에 9미터 폭의 문틀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었고 부지의 위험도를 줄이면서 2020년에 개시될 폐기물 취급작업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Sellafield 회사는 덧붙였다.

    Sellafield 회사는 지난 10월 이 시설에서 복잡한 원격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폐피복재 제거 작업을 위한 예비작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자로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는 과거 냉전시대에 영국정부가 핵무기 등 국방용 원자력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Sellafield 부지에 남긴 4개의 골치거리 시설 중 하나로 2020년부터 해당 폐기물에 대한 제거작업이 시작된다고 하니 불행했던 과거 청산차원에서라도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피복재, 사일로, 셀라필드 2. waste cladding, silo, Sellafield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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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2

    2017년 3월 13일 Bechtel사는 BWXT사와 조인트벤처인 Generation mPower사를 통해 진행해 왔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철수 이유로는 투자자나 건설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력사를 찾을 수 없음을 들었다.

    Bechtel은 올 3월 3일 BWXT측에 Generation mPower 프로그램을 지속할 자금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2016년 3월 조인트벤처 결성시 합의된 청산조건에 따라 청산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요청은 Bechtel이 mPower 원자로 개념 개발사인 BWXT로부터 프로젝트 주도권을 넘겨받은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BWXT사는 Bechtel측에 미화 3,000만 불을 청산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BWXT측도 수 개월 내에 mPower 기술개발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BWXT측은 조인트벤처의 90% 지분을 갖고 핵증기공급계통(NSSS, nuclear steam supply system) 설계를 담당해 왔다. Bechtel은 10%의 지분을 갖고 격납건물 등 모든 건물의 구조설계, 기타 지원계통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해 왔다. mPower 원자로 개념은 2009년 6월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나 경기부진, 천연가스 가격하락,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왔다. 미화 4,000만불의 개발비를 쏟아부은 후에도 투자가를 끌어들일만큼 설계가 충분히 개발되지 못했다.

    수 차례의 재설계 끝에 mPower 원자로는 대형배관파단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대형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195MWe의 발전용량을 가진 경수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원자로 노심은 압력용기 하부에, 제어봉은 노심상부에, 일방관류식 증기발생기는 제어봉 상부에, 가압기는 압력용기 상단에 각각 위치한다. 2기의 모듈을 연결한 380MWe 용량을 표준용량으로 보고 설계를 개발해 왔다.

    한편 2016년 3월 영국정부는 향후 15년에 걸쳐 영국 내에 건설할 최적 SMR 설계 선정을 위해 2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SMR 설계 선정사업에 착수하였고 이에 33건의 SMR 개념이 참여했다. 그 결과 mPower를 포함하여 Westinghouse 및 NuScale Power사의 설계가 1차적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 핵증기공급계통, 청산 2. SMR(small modular reactor), NSSS(nuclear steam supply system), settl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