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rt

All 722 Page 14/73

검색
  • 592

    2010.05.19

    호주, 혁신산업과학 연구 예산 기술서

     

    예산 기술서는 다음과 같은 각 기관의 전략 방향과 자원 내역, 예산 및 업무 수행 계획 등을 기술하고 있다.

     

    혁신 산업 과학 연구부(DIISR)

    Department of Innovation, Industry, Secience and Research

    혁신 산업 과학 연구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양하고 과학과 연구, 산업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함으로써 혁신이 생산률을 높이고 경제 성장 및 사회적 웰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조성한다.

     

    호주 원주민 및 토러스 해협 섬 원주민에 관한 연구(AIATSIS)

    Australian Institute of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Studies

    호주 원주민 및 토러스 해협 섬 원주민의 생활양식과 문화에 관한 연구 및 정보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기관이다.

     

    호주 해양 과학 기관 (AIMS)

    Australian Institute of Marine Science

    호주 해양 과학 기관은 혁신적인 세계 수준의 연구를 통해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을 형성하고, 또 교환한다.

     

    호주 원자력 과학 기술 조직(ANSTO)

    Australian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zation

    호주 원자력 과학 기술 조직은 호주의 국립 원자력 연구 개발 조직으로 호주의 원자력 전문 지식에서 중심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호주 연구 위원회(ARC)

    Australian Research Council

    호주 연구 위원회의 임무는 호주의 연구와 혁신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에 혜택을 가져오도록 프로그램과 정책을 전달하는 일이다. 호주 연구 위원회의 역할은 연구 자금 지원과 정책에 대해 정부에 조언하는 것이며 국가 지원금 공모 프로그램(National Competitive Grant Program)을 통해 연구와 연구 훈련 수행의 질을 최고로 향상시키는 것이다.

     

    연방 과학 및 산업 연구 조직(CSIRO)

    The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

    연방 과학 및 산업 연구 조직은 호주 산업을 원조하고 호주 사회의 이익을 배가한다. 또한 호주 정부의 국내외 목표 및 책임에도 기여한다.

     

    IP호주
    IP Australia

    IP호주는 특허, 트레이드 마크, 산업 설계 및 식물의 유전자 변환을 승인하는 책임을 지는 호주 정부 기관이다.

     

    수석 과학 고문 사무국

    The Office of the Chief Scientist

    수석 과학 고문 사무국은 혁신과 과학, 연구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에 관해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고, 호주 정부 및 수상이 관장하는 과학과 공학, 혁신 위원회(Prime Minister’s Science, Engineering and Innovation Council)의 수석 과학 고문에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사무국은 과학, 연구, 산업 공동체, 학계와 사회, 기타 포트폴리오, 정부 등 광범위한 공동체 전반에 걸쳐 수석 과학 고문을 지원하며 이는 수석 과학 고문이 호주에 있어 중요한 과학, 기술적 문제에 관해 정부에 시기 적절하고 포괄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목차

    기술서 개관

    기관별 자원 및 업무 수행 계획

    용어 사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91

    2010.08.04

    과학 커뮤니티는 향후 10년 간 연산 테크놀로지에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 연산 성능이 몇 곱절 향상되기를 고대한다. 미국 에너지 부(DOE)는 임무 수행을 통해 극한 연산의 응용과 테크놀로지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 국가핵안보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또한 이 같은 극한 연산 응용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가 안보 과학의 핵심 질의 및 고성능 연산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기술 워크숍이 지난 200910월 워싱턴 디씨에서 개최되었다. DOENNSA 및 고등과학연산연구(ASCR: Advanced Scientific Computing Research) 사무국이 극한 규모의 과학 연산 성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국가 안보 과학의 과학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 것이다.

     

    다음은 상기 워크숍의 개최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         국가 안보 과학에서 중요한 과학적 도전과제들을 파악한 뒤, 극한 규모의 고성능 연산이 기여할 만한 도전과제를 구별해 낸다.

    -         고성능의 연산 역량이 DOE가 맡고 있는 국가 안보 과학의 정점에 있는 쟁점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고 왜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         고성능 연산을 개발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한다.

    -         향후 DOE가 진행할 고성능 연산 역량의 개발 계획에 관하여 국가 안보 과학 커뮤니티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상기 워크숍에는 140여 명의 학제 간(interdisplinary)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국가 안보 과학과 고성능 연산의 도전과제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당시, 극한 규모의 연산을, 국가 안보 과학 연구 및 발전, 발견 등에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기술 패널이 진행한 토의는 국가 안보 임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극한 규모의 연산을 필요로 하는 6개의 주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패널 영역은 다음과 같다:

    -         다중물리학 시뮬레이션의 문제점

    -         핵물리학

    -         재료 과학

    -         화학

    -         비확산 과학

    -         불확정성의 정량화 및 오류 분석 등.

     

    상기의 6개 기술 패널 토의의 공통된 주요 목적은 극한 규모의 연산을 때맞춰 개발할 필요가 있는 향후의 중요 과학적 도전과제들을 규정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학적 도전과제들은 워크숍의 도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정리되었다. 워크숍의 참석자들은 대략 25가지의 과학적 도전과제 및 관련된 우선 연구의 방향(PRD: Priority Research Direction)을 파악하였다.

     

    목차

    총괄 요약

    도입

    패널 보고서

    -         다중물리학 모델링

    -         핵물리학

    -         재료 과학

    -         화학

    -         비확산 과학

    -         불확정성의 정량화 및 오류 분석

    교차 성질의 도전과제

    결론 및 권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90

    2010.08.10

    핀란드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28% 가량이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된다. 또 원자력 발전은 핀란드의 국가 기후 전략을 이행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중저 활성 방사능 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작업은 핀란드 핵폐기물 처리소(Finnish nuclear waste management)에서 시작되었으며, 핵연료 폐기물을 반암(bedrock)에 최종 처리하는 작업을 연기하는 것을 의회가 비준한 것이 20106월의 일이다. 현재, 핀란드에서 운영되는 경수로(LWR)는 총 4기로, www.fortum.com www.tvo.fi. 에 보다 상세한 기술 정보가 실려 있다.

     

    핀란드에서 R&D 필요성은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을 계획 중인 설비에 기초하며, 특히 발전소의 운용과 현대화, GeIII 발전소 등을 위해 개발과 검증이 필요한 신규 테크놀로지에 기초한다.

     

    GEN IV R&D의 목적은 주로 신규 전문가를 교육시키고 과학 업무에 종사하는 것이다.

     

    본 문서를 제작하기 위해, 공개 정보원 7곳에서 정보를 수집하였고, 그 목적은 핀란드의 LWR R&D 활동 근황을 간추려 소개하는 것이었다.

     

    핀란드의 주요 R&D 기관과, 종합대학, 연구기관, 전력 회사 등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가 본문에 기재되어 있다.

     

    2000,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큰 변화가 발생하는 통에, 새로운 R&D 도전과제가 탄생하였다:

    -         발전소의 수명을 60년으로 연장하기

    -         신규 원자로에 수동식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기

    -         올킬루오토(Olkiluoto)에 원자력 발전소를 신규 건립

    -         신규 발전소의 건립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         신규 원자로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원칙 결정(Decision-in-Principle)’ 2가지

    -         지식의 유지관리 및 신규 전문가 훈련에서 발생하는 도전과제

     

    SAFIR20102007~2010년 기간 동안 원자로 안전을 주제로 한 핀란드 국가 연구 프로그램의 명칭이다. 핀란드 원자력 에너지 법의 제 7a , ‘전문성 확보에 주로 의거하여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산하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산출물은 고도의 과학 품질을 지녀야 하며, 연구 결과는 운영 단체(Steering Group)에 참여한 기관들에게 배분된다.

     

    SAFIR2010 연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8개 연구 영역으로 나뉜다:

    1.       조직 및 인력 요인

    2.       자동화 및 통제실

    3.       연료 및 원자로 물리학

    4.       열 수력 공학(Thermal hydraulics)

    5.       심각한 사고

    6.       원자로 회로의 구조적 안정성

    7.       건설 안전성

    8.       가능성에 기초한 안전성 분석(PSA)

     

    Tekes(핀란드 기술청)는 원자력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특히 테크놀로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 새로운 혁신과 신규 R&D 실험 설비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목차

    1.       핀란드의 LWR에 대해

    2.       R&D 기관과 계약자

    3.       국가적 R&D 프로그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9

    2010.08.10

    호주와 미국은 1950년 대 중반부터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해 힘을 합쳐 왔다. 이러한 협력의 골격을 이룬 것은 민간 원자력 협력 협정으로, 미국 원자 에너지 법(AEA: Atomic Energy Act)의 제 123 장에 의거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55, 상기 협정의 최신 갱신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때, 필요한 원자력 확산 평가 성명서(NPAS: Nuclear Proliferation Assessment Statement)도 함께 제출하고, 상기 협정안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자신의 결의를 표명하였다.

     

    의회는 이 문제를 행정부와 협의하기 위해 30일 간 계속하여 세션을 열며, 이후 다시 60일 간 상기 협정을 검토하는 세션을 계속 열게 된다. 승인을 불허한다는 공동 결의를 내놓거나 다른 법제화를 통해 반대하지만 않는다면, 상기 협정은 본 기간이 끝날 무렵에 승인을 얻을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과 호주는 1957년 민간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처음 체결하였다. 상기 협정은 1979년에 업데이트 되었다. 호주는 우라늄 총 수출액(10억 달러)36%를 미국에 판매한다. 또 미국은 호주가 다른 나라에 판매하는 우라늄을 가공하는 주요 국가이기도 하다. 현재, 호주는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지 않으나, 연구 용 원자로는 한 대 운영하고 있다.

     

    상기 AEA 법 제 123 장은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에 체결되는 중요한 원자력 협력을 통제하는 법이다. 현재, 미국은 거의 50개 국과 민간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 협정은 소위, 123 협정으로 불리며, 협력의 기본 골격을 제시하고 협력을 정당화 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특정의 수출, 테크놀로지, 재료 등에 대해서는 보장하고 있지 않다. 미 국무부는 중요한 원자력 수출이 이행되기 전에, 에너지 부의 조언을 받아 협정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며, 이때 AEA 법의 제 123 장을 충족시켜야 한다.

     

    상기의 협정안은 원자력 연구 및 원자력 발전 생산에 필요한 정보, 재료, 장비, 부품 등에서 허가가 나오는 지의 여부에 따라 수출을 허용한다. 또 제한된 데이터, 민감한 성질의 원자력 시설, 이 시설의 핵심 부품 등에 대해서는 이전을 허용하지 않게 된다. 민감한 성질의 원자력 테크놀로지를 이전할 수 있으려면, 오로지 상기의 협정을 보정해야 가능하다. 상기의 협정안에 따라,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협정에 따라 이송한 우라늄을 U-23520% 수준 이상으로 농축시킬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협정이 개정되면서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어, 원자력 과학수사를 범주에 포함시키고, 방사능 동위원소의 생산에 필요한 핵 물질도 이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목차

    협정안 요약문

    논의의 맥락

    호주의 핵 비확산 정책

    호주와 원자력 균형

    호주의 원자력 역량

    의회의 쟁점

    연락처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8

    2005.11.07

    노벨 과학상을 받는 것만이 과학연구의 최고선은 아니겠지만, 매년 각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때마다 전세계의 과학자와 일반 대중들은 여전히 관심을 쏟게 마련이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가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해당 분야의 중요한 이슈와 흐름 등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올해 2005년도 노벨 물리학상은 빛에 관해 연구한 로이 글라우버(Roy Glauber), 죤 홀(John Hall), 테오도어 핸슈(Theodor H?nsch) 등 세 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글라우버는 ‘양자광학적 결맞음’이라는 이론으로 빛과 레이저의 특성을 기술해 ‘현대 양자광학의 토대를 제공했다’는 공로로 상금의 절반을 받았고, 홀과 헨슈는 레이저에 기반하여 원자나 분자에서 나오는 빛의 색깔을 극도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 즉 정밀 분광학을 발전시킨 공로로 나머지 상금의 절반을 나눠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예로부터 빛은 수많은 물리학자들의 관심과 연구 대상이었는데, 빛의 본질이 파동인가 입자인가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물론 오늘날의 양자역학은 빛이 두 가지 성질을 다 지니는 이중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글라우버 교수의 양자광학 이론은 19세기의 맥스웰, 20세기 초 아인슈타인의 광량자 이론과도 맥이 닿아 있다. 맥스웰(James C. Maxwell)은 전기와 자기 등을 통합한 ‘맥스웰 방정식’을 제시하여 전자기파의 존재를 설명하였고, 빛도 결국은 전자기파의 일종임을 밝혀냈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하면 흔히 상대성 이론만 떠올리기 십상인데, 정작 그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안겨준 것은 빛의 입자성을 밝힌 광량자 가설로서, 빛이 금속 표면에 부딪히면 전자를 방출한다는 ‘광전효과’의 원리를 제대로 설명한 것이었다. 또한 그가 1917년에 제시한 전자기파의 유도방출에 관한 이론은 훗날 레이저 발명에 기본원리가 됐다. 레이저(Laser)라는 용어는 영어로 “유도방출에 의한 빛의 증폭 (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이라는 의미의 머리글자만을 따서 만든 합성어인데, 보통의 빛과 레이저 광은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레이저 광의 중요한 성질 중 하나가 바로 결맞음(Coherence)’인데, 백열전구나 형광등과 같은 보통의 빛은 여러 주파수(색)의 빛들이 섞여 있을 뿐 아니라, 위상(Phase)1)들도 각각 다르게 헝클어져 있다. 그러나 레이저 광은 단색으로서 하나의 주파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빛을 이루는 파동의 위상 역시 일정하게 ‘결 맞는’ 상태를 보여준다. 즉 사람의 움직임에 비유하자면, 보통의 빛은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속도와 보폭으로 무질서하게 걸어가는 것과 비슷한 데 비해, 레이저 광은 모든 병사들이 일정한 속도로 발을 맞춰서 걸어가는 군대의 행진에 비유될 수 있다. 글라우버 교수의 양자광학적 결맞음 이론은 1963년에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레이저 광을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컴퓨터나 양자암호 이론 등에도 응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번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홀과 헨슈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1천조분의 1 정도의 정확성으로 빛의 주파수를 구별해낼 수 있는 분광기술을 개발하여 오늘날 휴대전화, 초정밀 시계, GPS 등 각종 첨단과학기술 기기들에 응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늘날에는 시간의 기본 단위를 지구의 자전 주기에 기초하지 않고, ‘세슘-133’이라는 원소에서 나오는 특정 빛이 규칙적으로 진동하는 매우 짧은 시간 간격의 ‘9,192,631,770 배’를 1초로 정의하고, 빛이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한 거리를 1m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시간과 길이의 표준을 정하고 이를 아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정밀 광학기술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이와 관련 홀과 헨슈는 빛을 짧은 다발인 펄스(pulse)로 만들고 펄스의 폭을 극도로 좁히기 위하여 다른 많은 주파수의 파형을 조밀하게 합쳤는데, 이들 주파수 성분의 모습이 마치 머리를 빗는 빗처럼 조밀하다고 하여 이른바 ‘주파수 빗 기술(frequency comb technique)’이라고 한다. 빗의 톱니 간격을 극도로 좁히면 더욱 정확한 시간 측정이 가능해지는데, 거의 30억 년에 1초가 틀리는 정도의 정밀한 시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의 연구는 인공위성을 통한 자동위치 측정 시스템, 즉 GPS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GPS 위성은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는데,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서는 위성이 보내온 정보의 미세한 색상 차이를 명확하게 구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빛의 양자광학 이론과 정밀 분광학기술은 앞으로도 기초과학 분야 및 통신, 컴퓨터, 우주기술 등 첨단의 응용분야에 널리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최성우 - 한국과학기술인연합 운영위원) 주1) 위상 - 진동이나 파동과 같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 어떤 시각 또는 어떤 장소에서의 변화의 국면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7

    2007.03.10

    극지역은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있어서 극도로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극지역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측정하고 정밀하게 평가하는 문제는 이후 정책 및 해결책 마련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 극지연구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2월 23일에 6일간에 걸쳐 영국의 과기부 장관인 말콤 윅스 (Malcolm Wicks)가 영국의 남극기지인 영국남극조사단 기지 (British Antarctic Survery, BAS)를 방문하면서 가시화되었다. 그는 이곳을 방문하여 “지구온난화는 세계가 금세기에 인류가 마주할 최우선 해결문제이다. 이 남극지역의 중요성으로 인해 이곳의 대륙과 해양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서 활동중인 영국 과학자들에 대해서 “이곳에서 영국 기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은 세계 최상급의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지구가 변화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이곳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에 발표된 지구온난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ntergovernmental panel for climate change, IPCC)의 보고서에서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몇가지 불확실성에 대해 지적했으며 그 불확실성은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은 양의 극지역의 빙붕이 녹아내릴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다. 빙붕의 손실은 바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많은 해안지역의 도시와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이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빙하와 빙붕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영국 남극조사단의 단장인 크리스 랩플리 (Chris Rapley)교수는 주장했다.

    현재 영국남극조사단은 남극에서 9개의 연구 프로그램을 다섯개의 연구소에서 두척의 선박과 다섯대의 연구용 비행기를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중이다. 연구비용은 영국의 자연환경연구위원회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가 4000만 파운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무역 및 산업부가 연구위원회의 예산 중에서 6800만 파운드를 회수하여 이로 인한 연구비 감소현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러한 무역 및 산업부의 연구비 지원 감축은 영국 자동차 회사인 로버 (Rover)사의 폐쇄로 인한 손실과 브리티시 에너지 (British Energy)사의 재정지원으로 인한 문제 때문이라고 말콤 윅스 장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문제는 연구비 감소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부가 과학과 연구부분에 대한 지원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극지역 연구에 대한 지원은 50년 만에 다시 이루어지는 최대 규모의 극지역에 대한 연구인 국제 극지역 연구-(International Polar Year, IPY)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년은 60개 이상의 국가가 참가하여 극지역에 대해 22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IPY는 3월 1일 파리에서 시작되었으며 영국은 65개의 단체가 참가하여 런던에서 시작행사를 가졌다. IPY는 2년에 걸쳐 북극과 남극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전에 세차례에 걸쳐 IPY 가 있었는데 1882-1883년, 1932-1933년 그리고 1957-1958년이다. 이때에 극지역에 대한 많은 지식을 축적할 수있었다. 1932-33년에 극지에 40개의 영구적인 연구기지를 설치하였으며 1957-58년에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방사선 벨트인 반 알렌 대 (Van Allen Radiation Belt)를 발견했으며 스푸트니크 (Sputnik)호의 발사를 통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에 발사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여섯개 분야에 걸친 목표를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1) 현재 극지역의 환경상태를 파악하고
    (2) 과거와 현재 환경 및 사회적인 변화를 측정하고 미래변화를 예측하는 것
    (3) 극지역과 나머지 지구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
    (4) 이 지역에서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
    (5) 지구의 내부와 우주공간에 대한 관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용
    (6) 극지역 주민들의 빙붕 감소로 인한 문화, 역사적 사회적인 변화를 연구

    랩플리 교수는 이 24개월의 연구기간동안 지구온난화의 위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면에서 남극은 지질학적으로 오지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 밖의 지역이었다. 하지만 기후의 증가는 빙하와 빙붕의 감소와 해수면의 상승을 일으킨다. 고지질학적 연구증거를 통해서 여러차례 빙붕의 감소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빠른 감소는 일어나지 않았다. IPY는 각 국가들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수석 과학자문인 데이비드 킹 경 (Sir David King)은 '이번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출범은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재 남극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한 연구는 나머지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IPY연구 프로젝트는 이러한 지구온난화가 극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책 및 정책생산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6

    2009.02.20

                           국가 차원의 연구 인프라-현 상황과 로드맵
     
    1. 도입
    이것은 앞으로 10-15년간 국가와 세계적인 차원에서 필요한 인프라와 관련해 2-3년 주기로 개정될 국가 로드맵이다. 연구 인프라는 연구시설, 장비, 재료와 각기 다른 혁신 단계에서 연구와 개발을 허용하는 서비스, 조직 연구 지원, 연구능력의 유지와 개발을 위한 자원을 말한다.    
     
    2. 국가 차원의 연구 인프라와 로드맵
    진행그룹(Steering Group)은 중요한 국가 차원의 인프라로 24가지 사업 기관과 핀란드가 이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중요한 국제적인 인프라를 선정했다. 진행그룹은 로드맵에 수용된 아래의 중요한 7 가지의 국내, 국제적인 사업에 대한 기금 제공에 대해 가급적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을 바란다.
     
    * 언어(linguistic) 재료와 기술, 사회과학 자료 저장 작업, 환경대기과학 인프라, 생물의학과 생명과학 인프라, 유럽 방사광 가속기(synchrotron radiation) 장비의 갱신, 원자분자물리학을 위한 유럽 인프라, 과학 IT 센터 사업 기구(project entity)
     
    진행그룹은 중요한 국가 연구 인프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13개 제안을 확인했다.
    -미세 자료(micro date) 원거리 접근 시스템 
    -핀란드 사회과학자료의 자료 서비스 향상
    -환경, 지구과학에서 대류권 연구를 위한 공동체 중-유료하중 장기 지속 도구 항공기
    -구조생물학을 위한 핀란드 통합 네트워크
    -통합된 구조 생물학 인프라 제안
    -생물의학 영상 클러스터
    -지구정보학 연구인프라 네트워크
    -핀란드 줄기 세포 은행
    -유럽 초대형 망원경
    -MAX IV 싱크로트론과 자유전자 레이저 시설
    -가공생체물질 인프라
    -Metsahovi 전파 천문대
    -유럽 차세대 응집하지 않는 확산 전파(Incoherent Scatter Radar)
     
    4. 특정 연구 분야를 위한 권고사항
    일반적인 권고1. 국가 등록부의 유용성과 재료 이용가능성은 개선이 필요하며 이용 비용은 삭감되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관련법을 개정한다. 핀란드에 수집된 귀중한 재료는 디지털화하고 국제 기준에 맞게 수집 절차를 통일해서 국제적으로 널리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핀란드는 최상의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일종의 전자-인프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도록 한다. 
     
    환경과학에 대한 권고- 연구 인프라를 더 개발해서 자료를 모아 핀란드가 환경과학분야의 국제적인 역할에서 앞서나가야 한다. 
    생물의학과 생명과학에 대한 권고 – Biocenter Finland는 국가차원의 연구 인프라를 개발, 조정함에 있어서 연구소의 입장과 책임을 다한다.
    에너지 분야에 대한 권고 – 핀란드는 에너지 분야에서, 광범한 전문분야와 연구, 국제 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의 연구 개발 투자, 국제적인 연구 인프라의 활용을 보장한다.
    재료과학과 분석학에 대한 권고 - 방사광 가속기 연구에 대한 지원에서 시행된 광범한 여러 학문분야의 협력연구(multi, and cross-disciplinary)는 국가적인 조정 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핀란드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그리고 국제 연구 인프라의 활용에서 국가적인 조정과 업무 분담(division of tasks)을 강화해야 한다.
    우주연구와 천문학 분야에 대한 권고 – 핀란드 과학계는 기존의 국가와 국제 인프라와, 이의 활용을 포함해서 천문학을 발전시킬 합동 계획(a joint plan)을 마련한다.
    물리학과 기술 분야에 대한 권고 – 주요 국제 인프라에서 이행된 연구와 이와 관련된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핀란드는 이런 작업을 지원하는 국내의 인프라에 주의를 기울인다.
    정보기술과 전자-인프라에 대한 권고 –핀란드의 CSC(컴퓨터과학연구소)는 과학적인 컴퓨팅 서비스, IT 네트워크 서비스, 광범한 자료를 저장하고 이용하는 것과 관련된 서비스여야 한다. 이 일은 연구소를 위한 서비스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 CSC는 정보 이용자와 정보 생산자의 협력에서 인프라 개발 작업을 계속한다.
     
    5. 결론과 일반적인 권고 
    인프라 조직과 이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 과학계는 더 발전된 계획을 준비하고 기존의 연구 인프라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조직되어야 한다.
     
    국제적인 연구 인프라와 ESFRI(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에 참여할 때, 핀란드 과학자와 전문가들은 핀란드가 중요한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책임감 있는 위치를 찾는다. 국제적인 투자에는 현금을 지급해야 국내기술개발 향상과 기업 분야와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 핀란드 연구 조직은 국제연구인프라의 회원을 잘 활용한다.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국제 사업을 준비할 때는 다른 노르딕 국가와의 협정을 고려한다.
     
    자금제공-새로운 국제 연구 인프라에서 시행되는 국가차원의 연구 인프라 개발과 연구는 국제적인 협력에 필요한 만큼의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받는다.
     
    연구 인프라 정책은 연구와 혁신 정책의 일부로 통합되어야 하고, 일관되고 잘 조직된 실천 모델에 따라 이행되어야 한다. 인프라 위원회의 목적은 미래 국가 차원의 연구 인프라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자 공동체와 다른 참여자의 견해를 취합하고, 사회와 경제의 필요성을 고려해서 사업 제안을 평가하여, 이 평가를 기반으로 인프라 실현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학, 연구소, 다른 유지기관은 연구 인프라를 자신들의 연구 작업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 행정부의 여러 부와(Ministries) 연구에 기금을 제공하는 조직, 인프라의 핵심 조직은 인프라의 사용, 개발과 자금제공에 대한 자체적인 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5

    2011.04.07

    1. 개요
     ○ 연구개발전략센터(CRDS)는 포스트 게놈(Post-genome) 시대에서의 생물과학의 중요 영역중 하나로 "생물 분자 시스템"을 추출하여, 해당 분야의 연구 추진의 중요성, 중요 연구과제, 연구의 추진 방법 등을 검토하였다.

    2. 검토 방법

    가. "생물 분자시스템" 워크숍 개최
     ○ 2005년 3월에 개최된 "과학기술의 미래를 전망하는 전략 워크숍(생물 분자시스템)"에서는 향후 생물학에 있어, 세포내의 단백질 및 모든 복합체의 위치와 움직임의 전망적 관찰, 즉 홀 셀(세포 전체) 상태를 아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단백질 등의 분자로부터 세포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포막을 중심으로 한 "막구조계" 및 세포 골격을 중심으로 한 "골격 구조계"를 인터페이스로서 이해가 깊어져 가야 한다는 제언이 이루어졌다.

    나. 해외 기관 방문 및 국제학회 참석
     ○ 향후의 연구 전략 입안의 참고에 이바지하는 정보의 수집을 목적으로, 2005년 8월말부터 9월 상순에 걸쳐 전문가에 의한 조사팀을 조직해, 단백질, 초분자 등의 구조 해석·기능 해석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 또, 동시기에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생물물리학회에 출석해, 여러 나라의 최근의 연구 동향을 상세하게 조사 파악하고, 관련 영역의 연구 추진의 실체, 실험 연구 시설, 연구 체제 등에 대해 조사했다. 방문 조사한 연구기관 및 인터뷰를 실시한 주요한 연구자는 다음과 같다.
      - LMB(Laboratory of Molecular Biology), MRC, England-Dr.K.NAGAI & Dr.V.RAMAKRISHNAN, Joint Heads of Division
      - LPS(Laboratoire de Physique Statistique), ECOLE NORMALE SUPERIEURE, France-Dr.D.BENSIMON&Dr.V.CROQUETTE, Directeurs de Recherche
      - ESRF(European Synchrotron Radiation Facility), France-Dr.S.LARSEN, Director of Research
      - ILL(Institut Laue Langevin), France-Dr. G.Zaccai, Senior ILL Fellow
      - IBS(Institut de Biologie Structurale), France- Dr. E.PEBAY-PEYROULA, Director
      - 15th International Biophysics Congress Montpellier, France-Dr.F.SACHS, Professor,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 15th International Biophysics Congress Montpellier, France- Prof. Dr. Wolfgang BAUMEISTER, Professor, Max-Planck Institute of Biochemistry
     ○ 제15회 국제 생물 물리학회에서 동 학회가 설정한 25개 분야중 "생물 물리와 질환" 분야에 가장 많은 발표가 집중하고 있어 분자로부터 세포로, 그리고 세포기능의 제어·활용이라는 새로운 조류가 세계적으로 태동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 방문 조사에서도 유럽은 "분자로부터 세포로"의 이해를 진행시키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한편, 연구 수단으로는 극저온 전자선 토모그래피(Tomography)가 "막구조계" 및 "골격 구조계"의 구조 해석에 가장 유력한 수법의 하나이라는 인식이 공통이었다. 세계에 앞서 극저온 전자선 토모그래피의 기기 개발에 성공한 막스프랑크 연구소의 W.Boumeister는 극저온 기술, 화상 처리 알고리즘 등 타분야 융합에 의한 개발 체제의 확립 및 10년 이상 필요로 하는 기기 개발에서의 신진 연구자의 장기 안정된 펀딩 시스템과 평가 시스템의 확립이 향후 전자선 토모그래피를 비롯한 측정기기 개발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의견이었다.
     ○ 기능 해석을 위한 화학반응 기구의 이해에는, 단백질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분자의 정확한 원자 좌표가 필요하고, 방사광을 이용한 고분해·고정밀의 구조 해석으로부터 제공된다. 유럽에서는 보다 중성자 산란에 의한 동적 구조 해석에 의한 다이내믹스 연구가 중시되고 있었다.
     ○ 유럽의 구조 생물학의 연구 거점인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는, 대형 연구시설(방사광, 중성자선)의 공동 이용 체제, 인프라 정비가 진행되고 있어 유럽 전체에 분산된 있는 연구 그룹이 그르노블에 있는 대형 연구 시설을 이용하여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이러한 대형 연구 시설은 국적, 연구 분야가 다른 연구자간에 상호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공동 연구로의 진전이나 인재 교류 등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지의 축적으로부터 지의 활용을 촉진하는 정부의 정책이 구체적인 형태로 실현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신약개발기업 등이 참가한 산학관 이노베이션 시스템, PSB(Partnership for Structural Biology)가 설립되어 "유럽의 연구 거점으로부터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의 슬로건 하에, 기초연구 단계부터 기업과의 관계를 구축해, 종래의 "Random basic science"로부터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Real application"의 시점을 도입한 연구개발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었다.

    3. "생물 분자 시스템"에 관한 연구전략
     ○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구 분야로는, 향후 분자와 세포의 인터페이스로서의 "막구조계", "골격 구조계"의 구조 해석에서 전자선 토모그래피가 중요한 수법의 하나로 되는 것에 응시해, 전자현미경의 성능 향상, 방대한 화상을 처리하는 알고리즘 개발, 컴퓨터의 연산 처리 능력 향상 등 물리학, 정보학 등 타분야의 융합에 의한 기기 개발이 중요하다.
     ○ 또, ①대형 연구 시설(방사광, 중성자선)의 서비스 향상(사용료 감액, 열린 환경 구축, 타분야 연구자와의 만남의 장의 제공 등), ②대형 연구 시설(방사광, 중성자선)과 각종 연구소 및 대학의 연구실과의 제휴 강화, ③대학 등 연구기관의 신진 연구자를 위한 장기 지원 체제의 확립 등 연구의 체제 정비가 급선무이다.

     - 목차 -
    1. 서론
    2. 조사의 목적 및 방법
    3. 조사 결과
    4. 정리 : 조사 결과의 개요와 제언
    5. 문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4

    2008.07.18

    본 보고서는 영국의 2006년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최종 평가와 2007년 잠정적 평가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2007 7월부터 2008 5월까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취해온 조치에 대해 알아본다.

     

    두 개 평가에 의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과 2006년 사이 약 0.5% 저감되었,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6년과 2007년 사이 약 2% 저감되었다. 이러한 배출 저감은 첫째, 전기 생산을 위해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 했고 둘째, 가계와 산업의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인 결과이다. 또한 잠정적 평가는 2007년 영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6년 대비 2% 저감되었음을 보여준다. 2006 최종 평가와 2007 잠정 평가는 저감을 고려하지 않는다. EU 탄소 배출권거래제도(European Union Emission Trading Scheme, ETS)를 통해 EU 다른 국가에서 저감된 이산화탄소의 초과 배출에 대해 영국이 지불한 것이다.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영국은 2008-2012년 기간 동안, 기준년(1990/1995) 대비 12.5%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해야 한다. EU ETS의 결과를 고려했을 때, 2006 최종 평가에 따르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20.6% 저감되었다. 정부는 영국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까지 1990년 수준의 20%를 저감시키고자 한다. 2007 잠정 평가에 나타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0년 수준보다 약 13% 저감되었다. 정부의 새로운 이산화탄소 배출 계획은 2010년과 2020년에 각각 1990년 수준보다 15.5%, 26% 절감시키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2007 영국 기후 변화 프로그램 연례 보고서' 발간 이후의 발전적 성과에 대한 요약이다. 

     

    2007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은 2009년까지 지구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종합적 실천 계획에 동의했다. 영국, 네덜란드, 세계은행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의 개발 지원 연구에 3백만 파운드(, 1=2034.017) 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2007 10, 기후변화협약을 의회에 소개하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목표 수치는 80%까지 증가될 수도 있다. 또 영국 에너지 협약이 발전소와 가스 저장 시설 등에 투자를 강화하기로 하여 2015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생산량을 세배로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에너지 효율성

     

    영국의 에너지 효율 실행 계획은 국가 에너지 9%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성 개선 체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실제로 이 계획은 18%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는데, 에너지 공급자는 향후 3년 간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28억 파운드를 지원한다.

    20084,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ACT ON CO2 웹사이트 상의 이산화탄소 계산기를 통해 개인이나 가정이 개별적으로 탄소발자국을 잴 수 있다. 또한 배출 감소를 위한 맞춤 실천 계획을 제공한다.

     

    건물

     

    2016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모든 주택이 제로 탄소(Zero Carbon) 건물이 될 것이다. 2007년 이래 지속 가능한 주택을 위한 자발적 규제가 시행되어 왔는데, 이것은 환경 기준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 거래를 원하는 개발자를 위해, 새 주택에 인센티브와 체계를 제공하는 등급 제도이다. 새로운 Planning Policy Statement는 건물이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에너지등급 인증서(Energy Performance Certificates)는 에너지 효율 등급화와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비슷한 형태의 건물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등급은 기준화된다.

     

    교통

     

    Towards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 (TaSTS)는 교통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재생교통연료 의무(The Renewable Transport Fuel Obligations , RTFO) 2008-2009년에 교통 연료의 2.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것을 요구한다.

    기후 변화 목표에 기여하는 새로운 세금 정책은 자동차 세금의 주요 개정을 포함한다. 또한 항공 탑승객 세금 분야에 승객단위가 아닌 항공기 단위로 세금을 부여할 예정이다.

    1억파운드의 자금 지원을 받은 LCTIS(Low Carbon Transport Innovation Strategy)는 교통분야의 새로운 저탄소 기술 개발을 장려한다.

     

    환경 시장

     

    세계적으로 환경 산업 분야는 2005년에 274십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었고 2015년까지 약 4천억 파운드 가치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턴리뷰(Stern Review)는 현재 연간 1천억 달러($, 1$=1015.276)의 저탄소 에너지 기술 산업이 2050년까지 적어도 5천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 추정했다. 2004년 영국 환경의 자원과 공급(Environmental Goods and Services, EGS) 분야에 관한 데이터에 의하면 25십억 파운드의 자금 취득과 4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환경 분야에서 이뤄질 것이다.

     

    기술과 혁신

     

    2007 9 19, 탄소 포획 및 저장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Technology, CCS)에 대한 영국의 첫 번째 전면적 상업용 실연을 발전시키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2014년 이후에는 CCS 기술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를 통해 영국은 CCS 분야의 최고 선두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혁신 대학 기술부는 혁신 국가보고서에서 혁신이 저탄소 경제 구축의 핵심이고, 정부는 연구 개발과 새로운 기술 실연에 대한 규제와 정책을 통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와 연구생 교육에 대한 연구위원회의 투자는 2003년 이후 두 배 이상 강화되어 왔다. 기술 전략 이사회는 국가의 저탄소 의제 연구를 확장하고, 에너지 기술 기관은 적어도 향후 10년 간 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해결방안 강구에 매년 최고 11천만 파운드를 지원할 것이다.

     

    에너지 생산

     

    정부는 세번강(Severn Estuary) 조력발전 계획을 위해 실천 가능한 포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영국 전체 전기 수요의 5%까지 충당할 수 있다. 원자력 백서(Nuclear White Paper)는 에너지 기업이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설립과 운영 계획을 제출해야 함을 발표했다. 더불어 원자력사무국(Office of Nuclear Development)도 구성화될 것이다.

     

    연료 부족

     

    정부는 계속해서 연료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료비를 감소시키고 빈민을 위한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며 산업의 연료 부족 해결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서론

    3. 개요

    4. 국제적 실천

    5. 적용                                                       

    6. 영국의 온실가스 배출 

    7. 발전된 온실가스 배출 계획

    8. 배출량 저감

    9. 전망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3

    2007.01.30

    원자력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이 주류를 이뤄 제작해온 「국제표준 평가핵자료집(Evaluated Nuclear Data File; ENDF)」에 우리나라가 만든 평가핵반응자료가 최초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 대열에 본격 합류하게 되었으며, 국제 공동 원자력 연구 및 산업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BNL) 산하 국가핵자료센터(NNDC)가 최근 발표한 ENDF/B-VII에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생산한 평가핵반응자료 166개 핵종(중성자파일 35핵종, 광핵반응파일 131핵종)이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ENDF는 원자력 관련 연구와 응용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국제 표준 핵반응자료집이다.

    핵반응자료는 원자핵이 중성자 양성자 광자 등 입자들과 반응할 확률, 반응시 방출되는 입자의 방향과 에너지 분포 등에 관한 기초물리량이다. 핵반응자료는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와 운용, 안전해석 등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핵확산저지, 제4세대 원자로, 핵주기, 핵융합, 의학, 우주산업, 가속기 등 원자력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천 자료이다. 핵반응자료집은 반응을 일으키는 입자에 따라 중성자파일, 양성자파일, 광핵반응파일로 나뉘어져 있다. 

    핵반응자료는 높은 기술력과 많은 비용이 요구돼 그동안 원자력 강대국들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지만 이번 ENDF 등재로 우리나라도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랩장: 이영욱 박사)이 지난 1998년부터 9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맺은 결실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은 새로운 ‘광학포텐셜모형’과 ‘비탄성산란모형’을 도입, 생산한 중성자 평가핵자료 35개종을 국제표준 중성자 파일(총 385개 핵종)에 등재하게 되었다. 또한 실측자료의 재해석과 최신 핵반응 이론을 결합하여 생산한 131개 핵종의 광핵반응 평가핵자료를 국제표준 광핵반응파일(총 163개 핵종)에 등재하였다.

    이영욱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장(책임연구원)은 “핵융합로와 고속로, 고온가스로 및 업용 대용량가속기, 의학 생명과학 및 우주산업에서의 방사선 응용 등 첨단 원자력 연구개발에는 정밀한 핵반응자료가 필수적”이라며 “현재보다 한 차원 높은 에너지와 핵종 범위 및 정밀도를 가지는 핵자료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