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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5

    중국이 최근에 밝힌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에서 중국은 남동부 후지안성에 6기의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핵공업총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CNNC)와 중국의 5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 후아딘 그룹(China Huadian Group)은 1,000MW급 6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는 19일 보도했다. 고도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 설비의 개발은 물론 원자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현재 원전 설비용량은 8,700MW이고,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약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최대 용량의 원전으로서 러시아 VVER 노형을 채택하고 있는 티안완 원전이 연말까지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중국의 원전 설비용량은 9,100MW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 에너지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은 원전설비 용량 40,000MW를 구축하고,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의 비율을 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중국은 매년 평균 최소 1기의 1,800MW급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 이 같은 중국의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은 심각한 공해와 산성비 그리고 연간 수 천명의 광부를 희생시키고 있는 석탄의 사용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추진되는 것이다.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배 증가하면 중국의 전력 수요는 8∼8.5억 KW에 이를 것이지만, 발전설비의 총 용량은 3억 5천만 KW까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원자력 설비는 고도 산업화가 이루沮側?있는 상하이와 홍콩 인근의 남부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전체 발전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 kosen21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중국, 남동부에 6기 원자로 추가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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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3D 프린팅이라고도 불리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 기술을 적용하면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부피가 작은 부품과 재료 성능 분석 등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난 3월, 영국 정부는 최고의 SMR 설계를 찾는 경합을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2015~20220년 사이에 SMR 첨단 제조 프로그램에 3,000만 달러를 포함하여 원자력 연구개발 기금 2억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약속했다. 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로 원자력 첨단제조 연구센터(Nuclear AMRC)가 AM 공정의 효율과 품질을 연구하고 있다.

    AM 기술은 SMR 원자로의 주요 부품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상업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해준다. SMR 원자로 압력 용기는 기존 제작 기술을 사용할 경우 3년이 걸리는데 비해 AM 기술을 적용할 경우 6개월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 더 나아가 AMRC는 AM 공정, 장비, 품질, 부품 추적성에 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원자력계도 AM 기술이 비용과 조달 시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하고 있다. GE 히타치 원자력(GEH)은 6월 22일 에너지부가 200만 달러를 투입하는 AM 연구를 주도한다고 발표했다. GEH는 AM으로 만들어진 부품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방사선 조사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EH의 AM 장비는 400 세제곱밀리미터 이하의 어떤 부품도 제작할 수 있다. 첨단 잔해물 필터, 제트 펌프 내진동 부품 등이 유력한 후보다. 또한 새로운 발전소에 사용될 미세 운동 조절 제어봉 구동기(FMCRD)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대형 3D 프린터를 개발하면 더 큰 부품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모듈라 원자로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 기술에서도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라원자로;적층제조;3D 프린터 2. SMR;additive manufacturing;3D pr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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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30

    영국의 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2018년 1월 25일 방사성폐기물관리에 관한 2건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 건은 심지층처분 인프라(GDF, geological disposal infrastructure)에 대한 국가정책서(NPS, national policy statement) 초안 개발 건이며 다른 한 건은 심지층처분 인프라 유치 지자체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이다. 2건의 연구용역은 이 날부터 시작해서 4.19일 종료된다.

    심지층처분은 방사성폐기물을 깊은 암반 구조 위에 처분하여 환경으로 방사능이 나가지 못하도록 장기간 방호할 수 있어야 하며 기후변화와 같은 지표면의 효과로부터 방사성폐기물을 격리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 이 처분방식이 가장 안정적이고 적합한 방사성폐기물 처분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영국에는 이런 시설이 없다.

    NPS 초안 개발 대상지역은 잉글랜드에 국한된다. BEIS가 선정한 위원회가 예비심사를 하게 되며 예비표결에 부쳐질 수도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 용역은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지역이 대상이다. 웨일즈지방 정부는 영국 정부와 별도로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코트랜드지방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자체 정책을 갖고 있다.

    NPS란 국가적으로 중대한 인프라 건설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규정해 놓은 문서로 'Planning Act 2008' 이라는 법률 하에서 정부가 이를 최종 확정하기 전에 일정한 공청기간을 갖도록 되어 있다. 심지층처분시설은 지하 200~1,000 미터 사이에 위치하며 10~20 평방 킬로미터의 부지가 필요하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Nuclear Industry Association)는 이번 연구용역 착수를 반기면서 심지층처분이 방사성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처분할 수 잇는 최적의 방식이고 국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방식임을 재확인했다. 방사성폐기물은 심지층처분시설이 확보될 때까지는 원자력발전소에 자체적으로 보관하거나 잉글랜드 북서부의 Sellafield 시설에 보관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방사성폐기물,심지층처분 인프라,고준위 2. radioactive waste,GDF(geological disposal infrastructure),higher activity
  • 489

    2017.06.23

    스웨덴 Oskarshamn 1호기가 영구 정지되었다. 운전상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재가동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원 계획보다 10일 먼저 시행된 것이다.

    해당 원전 운영사인 OKG AB사의 최대주주인 독일 전력회사 Eon은 2015년 10월 Oskarshamn 1,2호기를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1호기는 2017 ~ 2019년 사이에 영구 폐쇄하고 2호기에 대해서는 추가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Eon은 이러한 결정의 이유로 낮은 전력도매가격, 원자력에 대한 과세 및 1,2호기 유지보수를 위한 막대한 투자비용을 든 바 있다.

    OKG사는 2016년 2월 이번 달 말 예정된 계획예방정비와 연계해서 1호기 영구정지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2017년 6월 19일 Oskarshamn 1호기가 6월 17일 운영상 문제로 자동정지되었다고 밝히면서 원 영구정지 계획일이 6월 29일보다 이르지만 재가동하지 않고 영구정지한다고 선언했다. OKG사가 밝힌 Oskarshamn 1호기 폐로의 4가지 단계는 핵연료를 노심에서 인출하는 단계, 약 1년간 냉각수조에서 저장후 소외 사용후연료 저장시설에 이송하는 단계, 원전 보존단계 및 원전시설의 해체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원전부지가 제염되고 방사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 부지는 다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Oskarshamn 1호기는 473 MWe 용량의 비등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로 1972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45년간 가동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110,000,000 MWh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Oskarshamn 2호기는 638 MWe 용량의 BWR로 1974년 운영을 개시했으며 2020년까지 영구정지될 예정이다.

    올 1월 GEH(GE Hitachi Nuclear Energy)사가 Oskarshamn 1,2호기 원자로 내장품 해체를 위한 3년 짜리 계약을 운영사인  OKG AB사로부터 따 낸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GEH는 원자로압력용기 내장품을 해체, 절단하여 영구처분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Oskarshamn 1호기, 해체, 원자로 내장품 2. Oskarshamn unit 1, physical dismantling, reactor internal
  • 488

    2017.09.17

    러시아 Rosatom과 Kinetics Corporation는 태국 TINT(Thailand Institute of Nuclear Technology)에 사이클로트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협력사업은 TINT가 낸 입찰을 태국의 엔지니어링 및 과학장비 공급회사인 Kinetics사 측이 수주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의 자회사인 Rosatom Healthcare사가 기술공급사가 된다.

    2017년 9월 7일 Rosatom사는 공급할 사이클로트론은 양성자 에너지가 30 MeV에 달하는 MCC-30/15 사이클로트론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클로트론은 PET 및  SPECT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동위원소들은 종양학적, 심장학적 및 신경학적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이클로트론 시설은 Nakhon Nayok에 있는 Ongkharak 원자력연구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5,400 평방미터 이상의 면적에 사이클로트론과 방사선의학을 위한 동위원소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 등에 활용될 몇몇 실험실이 자리잡게 된다.

    현재 태국에서 SPECT(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에 사용되는 모든 동위원소는 전량 수입해서 쓰고 있으며 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에서 사용되는 동위원소는 일부 태국에서 생산되지만 수요를 다 충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사이클로트론 도입으로 이러한 동위운소 공급을 자급자족할 수 있으며 원자력의학 및 다른 산업분야를 위한 원자력기술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usatom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태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는 원자력을 통한 건강관리 기술 설계 및 제작에 수 십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 내 14곳에 달하는 방사성핵종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TINT 측은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학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물리학, 생물학 및 재료학을 위한 이온빔 연구시설을 확보하며 전자, 자동차 및 통신산업을 위한 방사선조사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국가전략인 Thailand 4.0에도 부합하는 것임도 강조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이클로트론,양성자 에너지,양성자단층촬영 2. cyclotron,proton energy,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
  • 487

    2016.10.31

    인도의 다국적 기업인 Essel그룹의 자회사인 EGME사(Essel Group Middle East)는 스웨덴과 캐나다 간에 납냉각 소형원자로기술을 개발하는 LeadCold Reactors사에 미화 1,800만 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GME사는 이 투자가 LeadCold측이 개발하고 있는 SEALER 원자로(Swedish Advanced Lead Reactor)가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로부터 인허가전 설계검토를 획득하는 것을 지원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eadCold측은 인허가전 사전검토 1단계를 올 해 안에 시작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2021년까지 받아서 2025년에 운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adCold측은 SEALER 원자로는 납냉각 고속원자로로 19.9% 농축산화우라늄을 연료로 하여 최소화된 노심을 채택한 원자로라고 밝혔다. 전력생산 가능량은 3~10 MWe이며 90% 이용율을 가정할 때 원자로심 수명은 전출력연도로 환산해서 10~30년에 이르며 납냉각재의 설계 최대온도의 섭씨 450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핵연료피복재와 구조재질의 부식을 관리가능한 정도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핵연료봉의 건전성을 위협받지 않고 장기간 완전 소외전원 상실시에도 원자로심을 냉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휘발성 핵분열생성물도 99.99% 이상 납냉각재 내에 화학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대피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납은 중금속으로서 냉각재 배관 파열 등으로 납이 대기에 누출시 환경 및 인간에 많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며 비중이 커서 냉각재 펌프의 설계 등에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납, 냉각재, 고속로 2. lead, coolant, fast reactor
  • 486

    2017.03.20

    2017년 3월 16일 X-energy사는 Xe-100으로 명명된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에 대한 개념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념설계는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패널이 X-energy사가 개념설계를 수행할 준비상태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한 후 개시되었다. 외부패널에는 Southern Nuclear, Burns & McDonnell 및 Technology Insights사 등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개념설계 준비상태 점검에서는 기본설계 변수값, 준비문서화, 분석도구, 개념설계 단계의 범위, 관리프로세스 및 총괄팀의 준비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X-energy사는 10년 내에 Xe-100을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고온가스냉각원자로(HTGR,high-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연구는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194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X-energy사의 원자로 설계는 미 에너지부(DOE)가 진행한 이전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다양한 HTGR 시범로가 독일,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일본의 HTTR과 중국의 HTR-10은 현재 운전 중이다.

    Xe-100은 열출력 200 MWt, 전기출력 75 MWe급 원자로로서 4개 모듈을 건설하여 300 MWe 출력을 내는 것이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Xe-100은 자갈 모양의 구형 핵연료인 Triso (tristructural-isotropic) 연료를 사용하는데 각 Triso는 농축도 10%의 UOC 또는 UO2가 중심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위에 각각탄소와 세라믹 외막이 덮여 있. 약 17,000개의 연료가 각 원자로에 들어간다. 이런 연료구조는 방사능 누출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1월, X-energy사는 미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원자로설계 개발비용 분담프로그램에 선정되어 Xe-100 개발을 위해 향후 미화 5,300불을 지원받게 되었다. 협력기관으로는 BWX Technology사, Oregon 주립대, Teledyne-Brown Engineering사, SGL Group, INL(Idaho National Laboratory) 및 ORNL 등이 참여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 개념설계, 트리소 2. 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 conceptual design, Tr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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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0


    - 기조연설 및 대요르단 원전수출 방안 협의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4월 20일(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원자력 장관급회의(International Ministerial Conference on Nuclear Energy in the 21st Century)에 안병만 장관,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 회의는 지난 2005년에 이어 IAEA와 OECD가 공동주최하는 회의로, 미국, 일본, 요르단 등 30개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하여3일간(4.20-22) 북경에서 개최되며,

    - 21세기 화석연료 자원의 고갈 및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원자력 발전(發電)의 확대 및 
    원자력의 미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안병만 장관은 20일(월) 오전, 기조연설을 통해 각국 대표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원자력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동참하기 위한 한국의 활동 및 협력의지를 적극 피력할 계획이며,

    ○ 또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IAEA 사찰관 추방 및 북핵 활동 재개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OECD 사무
    총장과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OECD 혁신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아울러, 요르단 원전건설 추진을 총괄하는 칼리드 투칸(Khaled Toukan) 요르단 원자력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의 경험과 기술력 등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한국형 원전이 요르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 한편, 북경에서는 본 회의 개최와 동시에 각국의 원자력기술을 홍보하는 기술전시회가 연계 개최될 예정인 바, 한국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여 SMART 등 한
    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하고, 금번 회의를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력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여 점차 확대되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의 원자력이 설계·건설·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2100-6969 원자력협력과 과장 , 사무관 손승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484

    2017.09.15

    네델란드 Petten에 있는 고 플럭스 원자로(HFR, High Flux Reactor)에서 리튬과 불화토륨염 혼합물에 대한 조사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실험결과로 용융염원자로(MSR, molten salt reactors)의 안전한 운전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염이나 염화물염에 녹인 연료를 사용한다. 연료가 액체이기 때문에 열을 생산하는 연료와 열을 전달하는 냉각재로서 동시에 활용된다. 이 때문에 이런 형태의 원자로는 노심용융을 일으키는 냉각재상실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 용융염원자로 기본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1960년대에 Oak Ridge 국립연구소에서 이미 7.4 MWt급 시험용 원자로인 MSRE(Molten Salt Reactor Experiment)가 시연되었고 1965년부터 1969년까지 운영되었다.

    NRG(Nuclear Research and Consultancy Group) 측은 경제부가 후원하는 원자력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융염원자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독일 Karlsruhe에 있는 유럽연합의 JRC(Joint Research Centre)와 협력 하에 진행되고 있다. JRC는 리튬과 불화토륨염으로 구성된 연료를 개발했다. NRG는 이 연료 시료에 대해 2017년 8월 10일부터 HFR에서 방사선 조사(irradiation)를 시작했다. 조사된 시료는 JRC측이 분석하게 된다.

    방사선 조사는 조사 중과 조사 후 염혼합물의 안정성, 핵분열생성기체 발생여부 및 주변 재질과의 반응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이 실험은 원래 작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NRG측이 용융염 방사선조사 실험경험이 적어 추가연구가 필요해서 지연 착수되었다.

    MSR 개념을 다시 살려내는데 현재 관심의 대부분은 핵분열핵종인 우라늄-233으로 변환하기 위해 토륨을 사용하는 것이다. MSR 설계개념은 여러가지로 다양하며 토륨을 사용하는 MSR 상용화를 위한 도전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조사시험,불화토륨염,용융염원자로 2. irradiation test,thorium fluoride salt,MSR(molten salt reactors)
  • 483

    2017.07.22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NuScale Power사가 소형모듈형원자로용으로 개발한 고도통합보호계통(HIPS, highly integrated protection system) 플랫폼이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련 계통제어시스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승인했다.

    HIPS 플랫폼은 6년간에 걸쳐 NuScale사와 Rock Creek Innovations LLC가 개발한 보호계통용 플랫폼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논리기반시스템은 안전기능, 통신, 기기 인터페이스 및 결선된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모듈은 독립적으이며 비동기화되는 방식으로 운전된다.

    4개의 모듈 형태가 서로 연결될 수 있어 복합배열을 구성함으로써 원자로안전계통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가능한 게이트 배열을 사용함으로써 인터넷 사이버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NuScale사는 소프트웨어나 마이크로프로세스를 쓰지 않는 HIPS 플랫폼을 자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 모듈보호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HIPS 플랫폼의 핵심설계개념이 기본적인 계측제어 설계원칙을 만족하는지 NRC에 검토 및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2017년 4월 NRC의 ACRS(Advisory Committee on Reactor Safeguards)는 실제 원전의 안전관련계통에 적용허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다수의 ASAI(application specific action items)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기본적인 계통제어계통 설계요건인 독립성, 다중성, 예측가능성, 재현성, 다중성 및 심층방호를 갖추고 있어 원자력발전소 적용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NuScale 측은 이번 규제승인을 설계인증(DC) 취득을 향한 주요한 단계로 인식하고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 올 해 초 HIPS 플랫폼의 실증용 원형이 미 오레곤주에 있는 NuScale 시뮬레이터에 설치되어 시험되고 있다. 이 원형설비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Ultra Electronics사가 설계, 제작한 것이다. 한편 작년 12월, NuScale사는 SMR 설계 자체와 12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600 MWe;의 용량을 갖는 SMR형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설계인증 신청을 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설계인증, 안전관련 계측제어어계통, 플랫폼 2. design certification, safety-related instrumentation and control systems,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