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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1

    영국의 원전 규제기관인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은 NNB Genco사가 잉글랜드 Somerset에 소재한 힌클리 포인트 C 신규원전(HPC, Hinkley Point C)의 1차측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하는 것을 승인했다.

    2018년 11월 23일 승인사실을 발표하면서 ONR은 원전 1차측(원자로 측)에는 강화 콘크리트 기반 스라브(reinforced concrete base slab) 위에 지어지는 원자로 건물, 핵연료 건물 및 4채의 전기안전설비건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십자가 형태의 기초슬라브는 common raft라고도 불린다.

    2012년 11월 ONR이 발급한 HPC 원전의 원전부지면허(nuclear site licence)를 갖고 있는 NNB Genco사는 HPC 부지에 2기의 유럽형 가압형경수로(EPR, European Pressurised Reactor)를 건설하고 있다. ONR 측은 검사관들이 영국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인전성과 보안성이 HPC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규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3월 ONR은 HPC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 최초로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원자로 건물 본체가 아닌 원전 안전관련 구조물의 구조용 콘크리트 타설을 승인한 것이다. 여기에는 냉각수와 전원을 보내는 도관 등을 부지 지면 아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지하 강화콘크리트 구조물 건설이 포함된다.

    2015년 10월 성사된 합의를 통해 중국의 CGN사(China General Nuclear)는 EDF Energy사 추진 중이던 HPC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이 지분 33.5%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HPC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영국 내에서 거의 20년 만에 새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준공되면 영국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콘크리트 타설,원자로 건물,유럽형 가압형경수로 2. concrete pouring,reactor building,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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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1

    미 하원은 첨단 원자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FERC,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측이 연방 효율기준 규칙을 변경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자력선진기술법(Advanced Nuclear Technology Act)를 2017년 1월 23일 투표를 통해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선진 원자력기술에 대한 민간 연구 및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기술의 인허가 및 상업적 활용을 강화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안 통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 하원은 원자력이 미국 전력의 약 20%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탄소 전력의 약 60%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원 측은 원자력발전소가 90%라는 일정한 이용율로 운영되어 전력 수용가와 기업에 안정적으로 전력를 제공하며 국 경제에 수십억 불을 창출해 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 하원은 미국의 상업용 원자력산업이 평화적인 원자력 사용을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국가안보 도구이기 때문에 국제 민간 원자력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야 하며, 상용 경수로 원전 용량을 유지하고 새로운 첨단 원자로 설계를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미국이 원자력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핵융합 기술을 활용하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추후에 개발이 더 진전되면 방사성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 정치, 원자력선진기술법 2. regulation, politics, Advanced Nuclear Technology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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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7

    미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는 미래 인간의 화성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할 핵열추진원자로(nuclear thermal propulsion reactor) 개념설계를 위한 미화 1,880만 불 짜리 연구를 BWXT Nuclear Energy사에 맡겼다. BWXT Nuclear Energy사는 원자력 부품, 연료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 해군에 핵연료를 공급하는 BWX Technologies사의 자회사다.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쓰는 이 원자로는 지구와 화성을 오가는 우주선을 움직이기 위한 핵열추진(NTP, nuclear thermal propulsion)방식의 로켓엔진에 쓰인다. NASA에 따르면 NTP 시스템은 화성까지의 여행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이에 따라 우주인의 우주방사성 피폭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우주선의 무게도 줄일 수 있다.

    연구범위에는 원자로 개념설계, 연료 및 노심제조법 개발, 인허가지원 및 엔진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는 201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TP 방식의 우주선은 화학연료 기반의 우주선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며 고효율, 고출력밀도, 추진계통 무게 절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따라 우주비행 시간은 줄어들고 우주비행사의 방사선피폭도 저감되는 장점이 있다.

    NTP 방식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기초연구와 지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으나 화성 유인탐사 계획이 연기되면서 연구가 멈춘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열추진원자로, 개념설계, 화성 유인탐사 2. nuclear thermal propulsion reactor, conceptual design, crewed Mars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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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0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첨단 원자력기술 비용분담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미화 2,000만 불을 지원받을 9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는 미국이 원자력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혁신적이며 산업체 주도의 원자로 설계 및 관련기술 개발을 비용분담 프로젝트로 진행할 목적으로 DOE 내 원자력국이 추진한 2번째다.

    DOE는 2017년 12월에도 첨단 원자력기술 개발을 위한 미국산업체 기회제공 프로그램(US Industry Opportunities for Advanced Nuclear Technology Development)에 따라 2018 회계년도 지원대상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13건의 과제에 미화 총6,000만 불을 지원한다.

    3가지 세부지원분야 중 최초 원전입증 준비프로젝트로 NuScale사가 700만 불을 지원받는다. 이 회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2단계 중 2018년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허가보고서에 대한 독립 확인검증 완료, 원자로건물 설계 최적화 및 수위센서 원형입증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첨단원자로개발 분야에서는 5개의 과제가 선정되었다. Columbia Basin Consulting Group의 SMR 기반 납-비스무스 고속로 기술 개념설계에 미화 40만 불이 지원된다. GE-Hitachi Nuclear Energy사는 BWRX-300 소형경수로 개념에 대한 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기술 개발에 약 193만 불의 지원을 받는다.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는 통합가압수형 원자로의 사고후 핵종방출 평가에 쓰인 모델 개선을 위해 약 112만 불을 지원받는다. Flibe Energy 및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은 공동으로 용융염 연료 혼합물에서 우라늄을 제거하기 위한 삼불화질소(nitrogen trifluoride) 활용가능성 연구에 210만 불을 지원받는다. Holtec International사는 SMR 및 원전 부품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혼합 레이져 아크용접 연구에 약 631만 불을 지원받는다.

    인허가지원 분야에서는 Pittsburgh Technical Institute가 개량형 비등형경수로에 대한 레벨 2,3 확률론적안전성평가용 선원항 감축을 위한 기술배경 개발에 약 50만 불을 지원받게 되었다.

    DOE는 또한 GAIN(its Gateway for Accelerated Innovation in Nuclea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술개발 바우쳐를 받을 2개의 기관도 선정했다. GAIN 프로그램은 2015년 11월 착수되었으며 DOE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원자력분야 혁신을 유도할 목적으로 탄생했다. Yellowstone Energy사가 16만 불, ThorCon US사가 40만 불을 받게 된다.

    향후 5년 동안 매 분기 지원 신청과제에 대한 검토와 선정이 이뤄지게 된다. DOE는 2018 회계년도 다음 분기에 미화 3,000만 불 상당의 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첨단 원자력기술,산업체 주도,독립 확인검증 2. advanced nuclear technology,industry-driven,independent verification and vali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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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2

    아랍에미레이트(UAE)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안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전문가팀이 결론을 내렸다.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IAEA는 UAE 정부 요청에 따라 2주간 국제물리적방호권고서비스(IPPAS, International Physical Protection Advisory Service)를 최근 시행한 바 있다.

    IAEA의 부의장이자 원자력안전보안국장인 Juan Carlos Lentijo는 원자력발전 도입을 진행중인 UAE정부의 이번 IPPAS 수검은 원자력안보를 준수하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자 UAE가 이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원자력발전 도입을 추진하는 다른 국가들도 이런 요청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PPAS팀은 UAE의 원자력안보 관련 법령 및 규제체계를 검토했고 핵물질 및 원자력시설에 대한 물리적방호 상태, 방사성물질 보안상태, 관련시설 및 활동을 모두 점검했다.

    핵물질의 물리적방호 협약에 대한 2005년 개정판의 UAE내 이행은 물론 핵물질과 핵시설 방호에 관한 강화된 프레임웍을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되었다. UAE는 이 2005년 개정판을 2009년 비준하였고 올 5월 발효시켰다. IPPAS팀은 UAE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안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UAE의 국가원자력안보체계 상 다수의 우수점을 발견했고 계속적인 개선을 위한 권고사항도 동시에 발굴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의 원자력안보 수석고문관인 Patrick Adams가 이끈 이번 IPPAS팀은 7개 국가와 IAEA에서 참여한 다른 8명의 전문가도 참여하였으며 아부다비에서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 핵심시설 및 연안보안청(CICPA, Critical Infrastructure and Coastal Protection Authority) 및 에미레이트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로써 UAE는 세계적으로 IPPAS를 수검한 47번 국가가 되었다. UAE는 한국이 설계한 APR-1400 가압경수로 원전 4기를 도입하여 현재 Barakah에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1호기는 2017년 가동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국제물리적방호권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아랍에미레이트 2. IPPAS, IAEA,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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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30

    지난 2016년도 세계 원자력계는 9 GWe 이상의 신규원전을 건설하여 지난 25년 중 연간증가량으로는 최대를 기록했으며 2050년까지 1000 GWe의 신규원전 설비용량을 공급하여 전력생산의 25%를 담당하겠다고 하는 목표 달성에 좋은 출발이 되었다고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가 보고서(World Nuclear Performance Report 2017)를 통해 밝혔다.

    2016년도에는 10기의 신규원전이 준공되어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에 9.1 GWe를 더해 최초로 세계 총 원전설비용량이 350 GWe를 초과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현재 가동이 정지되어 있는 일본 원전 설비용량 40 GWe는 제외되어 있다. 2016년 세계 원자력계의 성장은 새로 가동을 시작한 원전 10기 중 5개가 위치한 중국이 주도했다. 이런 경향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원전의 1/3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연도에도 동일한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들 신규원전을 평균 5년 9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는 중국이 동일노형을 반복해서 건설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Yangjiang 1-3호기 건설과정에 912건의 현안이 발생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4호기 건설기간은 1호기 대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이용율은 80.5%였으며 이는 2015년도의 81%보다 조금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는 원자로 가동이후 기간증가에 따른 원전성능의 현저한 저하경향은 없었으며 노후원전도 신규원전과 같은 수준의 발전성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예로 1988년 운영을 개시한 영국의 Heysham II-2호기는 941일 간의 무정지 안전운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전세계 원자력발전량은 2,476 TWh였다.

    연간 9 GWe 신규원전을 준공한 것은 지난 25년간 평균 증가속도의 2배에 달한다. WNA는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발전용량이 1,000 GWe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년까지는 연간 10 GWe, 2021~2025까지는 연간 25 GWe, 그 이후는 연간 33 GWe 정도의 신규원전 설비가 준공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간 33 GWe에 달하는 증가속도는 1980년대의 세계 원전용량 증가속도에 필적하는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평균이용율, 신규용량, 원자력발전 2. average capacity factor, new capacity, 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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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스리마일아일랜드(TMI)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가능성 발표는 루저니 카운티의 서스퀘아나 스팀 발전소와 같은 시설이 어떤 시장 압력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이 카운티의 최대 납세자인 살렘(Salem Twp.) 발전소 측은 TMI 조기 해체나 자사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국 전역에서 원자력의 가치에 관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토드 마틴 탈렌 에너지 대변인이 말했다. 탈렌 에너지는 2015년에 PPL사로부터 현지 발전소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 근처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 발전소와 경쟁을 언급한 마틴은 값싼 천연가스로 조성된 시장 환경에 따른 도전에 직면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대변인 닐 시한은 TMI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5곳 중 조기 가동중단 계획을 제출한 유일한 원자력발전소라고 말했다. 2009년 NRC는 TMI의 20년 수명연장 신청을 허가하여 2034년까지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살렘의 서스퀘아나 스팀 발전소에 위치한 원자로는 각각 2042년과 2044년까지 가동할 수 있는 운전 허가를 받았다. 작년에 요크 카운티의 비치 바텀의 원자로는 20년 수명연장을 통해 2053년과 2054년까지 가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피츠버그 인근 비버 벨리 발전소 측은 시설을 매각하거나 폐쇄하여 경쟁이 심한 발전소 업계에서 철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주의회는 플리머스 상원 의원 존 유디책을 포함한 초당적인 원자력 회의를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의회 원원들은 “오늘 발표로 수개월 동안 의심해 왔던 펜실베이니아의 에너지 분야에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TMI의 조기 폐쇄는 가족을 부양하는 일자리와 고용량의 청정 부하전원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이익도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의회 의원으로서 펜실베이니아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할 의무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 펜실베이니아 주, 버지니아 주, 켄터키 주 4개 주를 포함하는 코먼웰스의 환경 목표 달성에 관해서도 동일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원자력발전소 운전에 압력을 받고 있어 조기 가동중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원자력의 가치를 경제 및 정치적 논리로 판단한 결과를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스리마일아일랜드;조기폐쇄;원자력 2. TMI;early shutdown;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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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4

    미 상원이 첨단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비서관실(OSTP,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은 현재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업적이 원자력 개발이었다고 밝혔다.

    OSTP는 미국 대통령에게 과학기술에 대해 조언하고 대통령의 정책을 보좌하며 미국 내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OSTP가 정책개발을 조언하고 있는 주제에는 첨단 제조(advanced manufacturing),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사이버보안, 디지털경제, 재난대응, 헬스케어, 정보기술, 나노기술, 원자력, 해양과학, 양자정보과학, 우주항공, 정보통신 등이 포함된다.

    2018년 3월 7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 집권 1년차 과학기술 분야 하이라이트에서 OSTP는 지난 1년간 신흥 기술 촉진을 위한 행정부의 활동을 조정하고 혁신을 위해 권한을 이양하고 해외에서 미국 기술 보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대비 2% 증가된 미화 1,512억 불에 달하는 2018 회계년도 미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요구(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과학 투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모두 원자력 혁신과 관련된 에너지 분야의 3가지 업적은 작년 6월 미국 원자력정책에 대한 완전한 검토, 2017년 11월 13일 국립연구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촉진을 위해 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국립연구소와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 에너지부 Rick Perry 장관의 발표 및 Idaho 국립연구소 TREAT(Transient Reactor Test Facility)에서 국내 원자력시험을 재개한 것이 포함되었다. 이 시설은 극한조건에서 핵연료와 원자력용 재질 시험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1994년 이래로 운영하지 못해왔다.

    한편, NEICA(Nuclear Energy Innovation Capabilities Act) 법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이 초당적 법안은 첨단 원자로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DOE 산하 국립연구소 시설을 민간기업에 개방하여 민간이 개발하고 있는 원자로 개념을 시험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트럼프 행정부,연구개발 투자,원자력 2. Trump Administration,R&D investment,nuclear power
  • 34

    1970.01.01

    • (개요)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NL)에 설치되는 Bitterroot라는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원자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여 첨단 원자로의 설계 과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 •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원자로 엔지니어와 과학자는 건설이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복잡한 변수를 모델링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강철이나 콘크리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분해되는지, 핵연료에 어떤 부산물이 축적되는지 등을 모델링할 수 있으며, 분석 코드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을 어떻게 견뎌낼지 모델링하여 원자로의 전반적인 성능, 안전성 및 수명을 예측할 수 있음 • 에너지부 핵에너지국을 통해, 핵과학 사용자 시설(NSUF) 프로그램은 산업, 대학, 국가 연구소 및 연방 기관의 연구자들을 위해 INL에서 전담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며, INL의 NSUF 고성능 컴퓨팅 팀은 Bitterroot를 통해 전국의 핵 개발자들의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됨 • Bitterroot는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더 빠른 칩과 고대역폭 메모리를 갖출 것이며, 이 메모리는 MOOSE*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메모리 대역폭 제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음 * MOOSE (Multiphysics Object Oriented Simulation Environment): 기존 원자로 함대를 지원하는 고급 핵 연구와 새로운 설계의 개발 및 최종 라이선스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 NSUF는 INL의 Bitterroot 및 다른 슈퍼컴퓨터에 대한 접근 권한 외에도 전국의 조직에 핵에너지 연료 및 재료 연구 개발을 위한 조사 및 조사 후 검사 시설을 포함하여 다른 방법으로는 이용할 수 없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실험 기능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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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스위스 내 노후 원전을 조기에 폐쇄하자는 방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어 전체 전력의 1/3 이상을 공급하는 원자로 5기를 향후 계속 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자력은 스위스에서 2번째로 큰 전력공급원으로 2015년 기준으로 총전력의 35%의 공급했으며 52%를 점유하는 수력발전와 상호 보완관계에 있어 스위스를 세계에서 가장 청정하고 안전한 전력공급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만들어 주고 있다.

    국민투표와 규제당국의 부지적합성 승인을 전제로 2010년 기존 5기의 원자로를 대체할 새로운 원자로를 짓는 계획이 활발히 추진되었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불과 3개월 후인 2011년 6월 스위스 국회는 이를 폐기하므로써 기존 원전이 퇴역하는 2040년 대 이후에는 원자력 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2016년 11월 27일 스위스는 45년 이상된 원전은 강제 폐쇄하여 퇴역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국민투표에 붙였다. 이 방안에 따르면 Beznau 1,2호기 및 Muehleberg 원전은 이미 45년을 초과했기 때문에 2017년에 폐쇄되어야 하며 Gösgen 원전은 2024년에, Leibstadt 원전은 2029년에 폐쇄되어야 한다.

    투표결과는 과반수인 54.2%의 투표자가 급격한 강제폐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약 45%였다. 스위스원자력포럼( Swiss Nuclear Forum)은 이 투표결과는 스위스 국민들의 원자력발전과 규제당국에 대한 믿음이 표출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스위스 경제를 위해 신뢰성 높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위스 원전은 안전규제당국의 승인이 있으면 자체적인 상업적 계획에 따라 운영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년을 운전해서 2030~2040년대까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45년이 아닌 60년을 운전한다고 가정하면 320 TWh의 전력을 더 생산할 수 있고 최소한 5,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원전을 조기에 완전 폐쇄하기로 한 독일이 비싼 전력요금에 시달리는 것에 비교할 때 스위스 경제나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이 될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스위스, 국민투표, 폐쇄 2. Swiss, referendum, phase out